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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박셀바이오, 20조 항암 치료제 개발 나선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박셀바이오와 공동으로 CAR-T 항암치료제 연구에 나선다.[사진=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대표 박영우)는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 기업 박셀바이오(각자대표 이준행, 이제중)와 공동으로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공동연구는 항암면역 개발물질에 최적화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타깃 항체를 박셀바이오의 차세대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 플랫폼에 적용해 새로운 항암면역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두 토종 바이오 기업 간 협업을 통해 고가의 CAR-T 기반 항암치료제 국산화를 앞당기자는 취지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다. 핵심 기술인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와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을 바탕으로 최근 다양한 기관, 기업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기반 항암 면역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이다. 지난해 10월 NK세포치료제 'VAX-NK' 임상 1상에서 말기 간암 환자 11명 중 4명에서 암이 관찰되지 않는 '완전관해' 판정을 받으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CAR-T 치료제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인체 면역세포인 T세포에 발현시킨 뒤 체내에 주입하는 차세대 항암제다. 1회 투여만으로도 가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 '꿈의 항암제'로 불리지만, 비급여 기준 환자 1인당 치료액이 무려 4억6000만원에 달하는 만큼 가격이 비싼 탓에 활용이 제한적이다. 국내의 자체적인 CAR-T 치료제 개발을 통해 치료 비용을 낮추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업계에 따르면 CAR-T 치료제의 시장 규모는 2021년 1조원대에서 2030년 20조원 이상으로 2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현재 미국식품의약품(FDA) 허가를 받은 CAR-T 치료제는 킴리아, 예스카타, 테카투스, 브레얀지, 아베크마 등 5종에 불과하다. 다양한 기업들은 이러한 CAR-T 치료제 시장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박영우 대표는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검증된 타깃 항체 발굴 기술과 박셀바이오의 개인 맞춤형 항암 유전자 세포 치료제인 CAR 플랫폼을 접목해 국내외 차세대 항암 세포 치료제 개발 경쟁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 헬로디디(http://www.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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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박셀바이오, 20조 항암 치료제 개발 나선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박셀바이오와 공동으로 CAR-T 항암치료제 연구에 나선다.[사진=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대표 박영우)는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 기업 박셀바이오(각자대표 이준행, 이제중)와 공동으로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공동연구는 항암면역 개발물질에 최적화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타깃 항체를 박셀바이오의 차세대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 플랫폼에 적용해 새로운 항암면역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두 토종 바이오 기업 간 협업을 통해 고가의 CAR-T 기반 항암치료제 국산화를 앞당기자는 취지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다. 핵심 기술인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와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을 바탕으로 최근 다양한 기관, 기업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기반 항암 면역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이다. 지난해 10월 NK세포치료제 'VAX-NK' 임상 1상에서 말기 간암 환자 11명 중 4명에서 암이 관찰되지 않는 '완전관해' 판정을 받으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CAR-T 치료제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인체 면역세포인 T세포에 발현시킨 뒤 체내에 주입하는 차세대 항암제다. 1회 투여만으로도 가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 '꿈의 항암제'로 불리지만, 비급여 기준 환자 1인당 치료액이 무려 4억6000만원에 달하는 만큼 가격이 비싼 탓에 활용이 제한적이다. 국내의 자체적인 CAR-T 치료제 개발을 통해 치료 비용을 낮추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업계에 따르면 CAR-T 치료제의 시장 규모는 2021년 1조원대에서 2030년 20조원 이상으로 2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현재 미국식품의약품(FDA) 허가를 받은 CAR-T 치료제는 킴리아, 예스카타, 테카투스, 브레얀지, 아베크마 등 5종에 불과하다. 다양한 기업들은 이러한 CAR-T 치료제 시장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박영우 대표는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검증된 타깃 항체 발굴 기술과 박셀바이오의 개인 맞춤형 항암 유전자 세포 치료제인 CAR 플랫폼을 접목해 국내외 차세대 항암 세포 치료제 개발 경쟁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 헬로디디(http://www.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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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박셀바이오, 20조 항암 치료제 개발 나선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박셀바이오와 공동으로 CAR-T 항암치료제 연구에 나선다.[사진=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대표 박영우)는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 기업 박셀바이오(각자대표 이준행, 이제중)와 공동으로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공동연구는 항암면역 개발물질에 최적화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타깃 항체를 박셀바이오의 차세대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 플랫폼에 적용해 새로운 항암면역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두 토종 바이오 기업 간 협업을 통해 고가의 CAR-T 기반 항암치료제 국산화를 앞당기자는 취지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다. 핵심 기술인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와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을 바탕으로 최근 다양한 기관, 기업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기반 항암 면역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이다. 지난해 10월 NK세포치료제 'VAX-NK' 임상 1상에서 말기 간암 환자 11명 중 4명에서 암이 관찰되지 않는 '완전관해' 판정을 받으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CAR-T 치료제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인체 면역세포인 T세포에 발현시킨 뒤 체내에 주입하는 차세대 항암제다. 1회 투여만으로도 가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 '꿈의 항암제'로 불리지만, 비급여 기준 환자 1인당 치료액이 무려 4억6000만원에 달하는 만큼 가격이 비싼 탓에 활용이 제한적이다. 국내의 자체적인 CAR-T 치료제 개발을 통해 치료 비용을 낮추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업계에 따르면 CAR-T 치료제의 시장 규모는 2021년 1조원대에서 2030년 20조원 이상으로 2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현재 미국식품의약품(FDA) 허가를 받은 CAR-T 치료제는 킴리아, 예스카타, 테카투스, 브레얀지, 아베크마 등 5종에 불과하다. 다양한 기업들은 이러한 CAR-T 치료제 시장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박영우 대표는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검증된 타깃 항체 발굴 기술과 박셀바이오의 개인 맞춤형 항암 유전자 세포 치료제인 CAR 플랫폼을 접목해 국내외 차세대 항암 세포 치료제 개발 경쟁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 헬로디디(http://www.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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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박셀바이오, 20조 항암 치료제 개발 나선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박셀바이오와 공동으로 CAR-T 항암치료제 연구에 나선다.[사진=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대표 박영우)는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 기업 박셀바이오(각자대표 이준행, 이제중)와 공동으로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공동연구는 항암면역 개발물질에 최적화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타깃 항체를 박셀바이오의 차세대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 플랫폼에 적용해 새로운 항암면역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두 토종 바이오 기업 간 협업을 통해 고가의 CAR-T 기반 항암치료제 국산화를 앞당기자는 취지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다. 핵심 기술인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와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을 바탕으로 최근 다양한 기관, 기업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기반 항암 면역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이다. 지난해 10월 NK세포치료제 'VAX-NK' 임상 1상에서 말기 간암 환자 11명 중 4명에서 암이 관찰되지 않는 '완전관해' 판정을 받으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CAR-T 치료제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인체 면역세포인 T세포에 발현시킨 뒤 체내에 주입하는 차세대 항암제다. 1회 투여만으로도 가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 '꿈의 항암제'로 불리지만, 비급여 기준 환자 1인당 치료액이 무려 4억6000만원에 달하는 만큼 가격이 비싼 탓에 활용이 제한적이다. 국내의 자체적인 CAR-T 치료제 개발을 통해 치료 비용을 낮추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업계에 따르면 CAR-T 치료제의 시장 규모는 2021년 1조원대에서 2030년 20조원 이상으로 2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현재 미국식품의약품(FDA) 허가를 받은 CAR-T 치료제는 킴리아, 예스카타, 테카투스, 브레얀지, 아베크마 등 5종에 불과하다. 다양한 기업들은 이러한 CAR-T 치료제 시장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박영우 대표는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검증된 타깃 항체 발굴 기술과 박셀바이오의 개인 맞춤형 항암 유전자 세포 치료제인 CAR 플랫폼을 접목해 국내외 차세대 항암 세포 치료제 개발 경쟁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 헬로디디(http://www.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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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 Tackling Cancer with Third-Generation Anticancer Therapy
Immune-oncology therapy that restores the immune system Preventing the binding to T cells and proteins and attacks to cells recognized as normal Low chance of tolerance and excellent therapeutic effects Focusing on next-generation cancer treatment research Led by Y-Biologics PD-1 Development of YBL-006 with proprietary technology △Photograph description [Source: KT Image Bank]The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Annual Meeting,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Annual Meeting, and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ESMO) Congress are some of the most prestigious academic conferences in the field of cancer research. It is an event that garners much attention with the participation of more than 20,000 representatives of pharmaceutical and biotechnology companies from all over the world annually. Every year, pharmaceutical companies, healthcare companies, and preeminent experts attend these conferences to discuss various issues related to cancer treatment. There is a topic that has been discussed time and time again in recent years. It is none other than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One of the biggest anticancer drug trends this year was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Research findings concerning PD-1 accounted for the majority of the top 10 issues discussed at ASCO Annual Meeting 2021 that ended in June. Not only that, but 1,906 out of thee 1,988 abstracts presented at the ESMO Congress 2021 concerned PD-1. A wide range of research findings related to PD-1 were also presented at the AACR-NCI-EORTC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olecular Target and Cancer Therapeutics 2021. What are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Immuno-oncology drugs, including PD-1, are expected to be the third-generation anticancer agents to come after chemotherapy drugs (“first-generation”) and targeted therapy drugs (“second-generation”). Immuno-oncology drugs work in a way that allows maximum use of the immune system of the body to attack cancer. It has a lower chance of tolerance and superior therapeutic effect compared to the targeted therapy. It is also widely known that former U.S. President Jimmy Carter won his battle against melanoma, a type of skin cancer, with immunotherapy. Immuno-oncology drugs work by using the immune system to attack cancer cells. On the surface of T cells, which are immune cells, there is a protein called PD-1, and on the surface of cancer cells there is a protein called PD-L1 that reacts with PD-1. When PD-L1 on cancer cells binds with PD-1 on T cells, immune cells view cancer cells as normal cells, and when this happens, the body’s immune system fails to attack cancer cells. △ YBL-006 is a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 and is the sole anti-PD-1 antibody that a domestic biotech company is conducting a clinical trial on. When the PD-L1 protein on the surface of cancer cells binds to the PD-1 protein on the surface of T cells, these immune cells are unable to recognize cancer cells. However, when YBL-006 is introduced into the body, it attaches to the PD-1 receptor on T cells and inhibit the immune escape mechanism of cancer cells.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are capable of inhibiting the immune escape mechanism by binding to the PD-1 protein on T cells, thereby preventing them from binding to the PD-L1 protein on cancer cells. This in turn prevents the immune escape of cancer cells. In a 2021 preview and 2026 forecast report on the global biopharmaceutical industry, the Biotechnology Policy Research Center predicted that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would drive the growth in sales in the anticancer drug sector. In addition, it was predicted that Keytruda, a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 from MSD (Merck, USA), would be the best-selling drug in 2026. Which company has taken leadership in this field in Korea? Y-Biologics is in the limelight for presenting significant research results on PD-1 at the most prestigious academic conferences in the field of cancer and recently published the interim clinical results on YBL-006, a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 The company’s pipelines include PD-1, PD-L1, and LAG-3. Among the few biotech companies with a LAG-3 pipeline, Y-Biologics is among the top of the list. YBL-006 is a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 developed by Y-Biologics with its own biotech technology. In May last year, it received approval for Phase 1 clinical trials in Korea and Australia and conducted a dose escalation study. The interim results from the Phase 1 first-in-human clinical trial of YBL-006 in solid tumors were reported at the ASCO Annual Meeting held this past June, and on July 1, a dose escalation cohort study was initiated in Australia. At the ESMO Congress, Y-Biologics presented the interim results from the dose escalation cohort study of the Phase 1 clinical trial. According to the presentation, a total of 11 patients with advanced solid cancer were enrolled in the cohort. The study was conducted by administering 0.5 mpk and then increasing the dose to 2, 5, or 10 mpk intravenously. A complete response (CR) and a partial response (PR) were observed in one subject each. A pharmacokinetic (PK) profile was observed when evaluating the area under the blood drug concentration-time curve (AUC). An official from Y-Biologics said, “When the drug dose was raised to 10 mpk, no dose-limiting toxicity (DLT) was observed, and the maximum tolerated dose (MTD) was not reached. YBL-006 was shown to have sufficient tolerability, and it was found that the adverse effects caused by drugs were manageable.” [By Si Gyun Kim]ⓒ Maeil Business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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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癌 연결고리 끊어라…3세대 항암제가 뜬다
항암제의 새 트렌드…PD-1 면역관문억제제몸속 면역기능 살리는 면역항암정상으로 인지된 세포 공격T세포와 단백질 결합 막아내성은 적고 치료 효과 뛰어나차세대 항암치료 연구 중심으로와이바이오로직스 PD-1 주도YBL-006 독자기술로 개발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미국암학회(AACR)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Congress 2021)는 암 연구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다.매년 2만명 이상의 전 세계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이 참가해 업계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행사다. 이곳에선 매해 전 세계 제약회사와 헬스케어 기업, 유수 전문가들이 참석해 항암 치료와 관련된 여러 주제를 논의하는데, 최근 몇 년 새 단골 약물로 꼽히는 주제가 있다. 바로 PD-1 면역관문억제제다.올해 항암제 트렌드의 중심에는 PD-1 면역관문억제제가 있었다. 지난 6월에 종료된 ASCO 2021 종약학 10대 이슈 중 과반을 차지한 게 바로 PD-1 관련 연구 결과였다. ASCO뿐만 아니라 ESMO Congress 2021에서 발표된 초록 1988개 중 1906개가 PD-1과 관련됐을 만큼 관련 주제가 굉장한 주목을 끌었다. AACR-NCI-EORTC 분자표적 및 암치료제 인터내셔널 콘퍼런스 2021 또한 PD-1 관련 주제로 활발한 연구 결과를 선보이면서 지난 11일 종료됐다.PD-1 면역관문억제제는 무엇인가. PD-1을 포함한 면역항암제는 1세대 항암제인 화학항암제, 2세대 항암제인 표적항암제의 뒤를 잇는 '3세대 항암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치료제다.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속 면역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암을 공격할 수 있게 만드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2세대인 표적 항암제보다 내성이 적고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3세대 면역항암제로 완치한 사례로 유명하기도 하다.이러한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이용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는 PD-1이라는 단백질이 있고, 암세포 표면에는 PD-1과 반응하는 PD-L1이라는 단백질이 있다. 암세포의 PD-L1이 T세포의 PD-1과 결합하면 면역세포는 암세포를 정상 세포로 인지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신체의 면역 반응은 암세포를 대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YBL-006은 `PD-1 면역관문억제제`로서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텍 중 유일하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항PD-1 단일 항체다.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PD-L1이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PD-1과 결합하면 T세포는 암세포를 제대로 인식할 수 없지만 항PD-1 면역관문억제제 YBL-006은 T세포의 PD-1 수용체에 달라붙어 암세포의 회피 기능을 억제한다 이러한 과정을 깨뜨리는 것이 PD-1 면역관문억제제다. PD-1 면역관문억제제는 T세포의 PD-1 단백질에 달라붙어 암세포의 PD-L1 단백질과 결합하지 못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암세포의 회피 기능을 억제한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산업 2021 프리뷰 및 2026 전망' 보고서에서 PD-1 면역관문억제제가 항암제 분야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2026년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으로 MSD(미국 머크)의 PD-1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를 꼽았다.국내에서 이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은 어디일까. 암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에서 PD-1과 관련한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주목을 끌고 있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최근 PD-1 면역관문억제제인 'YBL-006'의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PD-1, PD-L1 및 LAG-3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LAG-3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몇 안 되는 바이오텍 중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순위권에 위치해 있다.YBL-006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텍 독자 기술로 개발한 PD-1 면역관문억제제다. 지난해 5월 국내와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으며 용량 증가(Dose Escalation)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올해 6월 개최된 ASCO에서 고형암 대상 YBL-006의 'First-in-human'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고, 7월 1일에는 호주에서 용량 증가 코호트(동일 집단)에 투약을 시작했다 ESMO에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임상 1상 용량 증가 코호트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 총 11명이 코호트에 등록됐다. 연구는 이들에게 0.5mpk를 투여한 후 2, 5, 10mpk로 용량을 늘려 정맥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암종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했음에도 완전반응과 부분반응을 1명씩 관찰했다. 이에 '혈중약물농도-시간 곡선하 면적(AUC)' 평가 결과에서 약물동태(PK) 프로파일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약물 용량을 10mpk까지 올렸을 때 용량제한독성(DLT)이 발생하지 않고 최대허용용량(MTD)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YBL-006은 내약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약물에 의한 이상 반응은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관측됐다"고 밝혔다.[김시균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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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癌 연결고리 끊어라…3세대 항암제가 뜬다
항암제의 새 트렌드…PD-1 면역관문억제제몸속 면역기능 살리는 면역항암정상으로 인지된 세포 공격T세포와 단백질 결합 막아내성은 적고 치료 효과 뛰어나차세대 항암치료 연구 중심으로와이바이오로직스 PD-1 주도YBL-006 독자기술로 개발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미국암학회(AACR)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Congress 2021)는 암 연구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다.매년 2만명 이상의 전 세계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이 참가해 업계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행사다. 이곳에선 매해 전 세계 제약회사와 헬스케어 기업, 유수 전문가들이 참석해 항암 치료와 관련된 여러 주제를 논의하는데, 최근 몇 년 새 단골 약물로 꼽히는 주제가 있다. 바로 PD-1 면역관문억제제다.올해 항암제 트렌드의 중심에는 PD-1 면역관문억제제가 있었다. 지난 6월에 종료된 ASCO 2021 종약학 10대 이슈 중 과반을 차지한 게 바로 PD-1 관련 연구 결과였다. ASCO뿐만 아니라 ESMO Congress 2021에서 발표된 초록 1988개 중 1906개가 PD-1과 관련됐을 만큼 관련 주제가 굉장한 주목을 끌었다. AACR-NCI-EORTC 분자표적 및 암치료제 인터내셔널 콘퍼런스 2021 또한 PD-1 관련 주제로 활발한 연구 결과를 선보이면서 지난 11일 종료됐다.PD-1 면역관문억제제는 무엇인가. PD-1을 포함한 면역항암제는 1세대 항암제인 화학항암제, 2세대 항암제인 표적항암제의 뒤를 잇는 '3세대 항암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치료제다.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속 면역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암을 공격할 수 있게 만드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2세대인 표적 항암제보다 내성이 적고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3세대 면역항암제로 완치한 사례로 유명하기도 하다.이러한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이용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는 PD-1이라는 단백질이 있고, 암세포 표면에는 PD-1과 반응하는 PD-L1이라는 단백질이 있다. 암세포의 PD-L1이 T세포의 PD-1과 결합하면 면역세포는 암세포를 정상 세포로 인지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신체의 면역 반응은 암세포를 대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YBL-006은 `PD-1 면역관문억제제`로서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텍 중 유일하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항PD-1 단일 항체다.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PD-L1이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PD-1과 결합하면 T세포는 암세포를 제대로 인식할 수 없지만 항PD-1 면역관문억제제 YBL-006은 T세포의 PD-1 수용체에 달라붙어 암세포의 회피 기능을 억제한다 이러한 과정을 깨뜨리는 것이 PD-1 면역관문억제제다. PD-1 면역관문억제제는 T세포의 PD-1 단백질에 달라붙어 암세포의 PD-L1 단백질과 결합하지 못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암세포의 회피 기능을 억제한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산업 2021 프리뷰 및 2026 전망' 보고서에서 PD-1 면역관문억제제가 항암제 분야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2026년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으로 MSD(미국 머크)의 PD-1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를 꼽았다.국내에서 이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은 어디일까. 암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에서 PD-1과 관련한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주목을 끌고 있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최근 PD-1 면역관문억제제인 'YBL-006'의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PD-1, PD-L1 및 LAG-3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LAG-3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몇 안 되는 바이오텍 중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순위권에 위치해 있다.YBL-006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텍 독자 기술로 개발한 PD-1 면역관문억제제다. 지난해 5월 국내와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으며 용량 증가(Dose Escalation)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올해 6월 개최된 ASCO에서 고형암 대상 YBL-006의 'First-in-human'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고, 7월 1일에는 호주에서 용량 증가 코호트(동일 집단)에 투약을 시작했다 ESMO에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임상 1상 용량 증가 코호트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 총 11명이 코호트에 등록됐다. 연구는 이들에게 0.5mpk를 투여한 후 2, 5, 10mpk로 용량을 늘려 정맥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암종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했음에도 완전반응과 부분반응을 1명씩 관찰했다. 이에 '혈중약물농도-시간 곡선하 면적(AUC)' 평가 결과에서 약물동태(PK) 프로파일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약물 용량을 10mpk까지 올렸을 때 용량제한독성(DLT)이 발생하지 않고 최대허용용량(MTD)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YBL-006은 내약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약물에 의한 이상 반응은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관측됐다"고 밝혔다.[김시균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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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癌 연결고리 끊어라…3세대 항암제가 뜬다
항암제의 새 트렌드…PD-1 면역관문억제제몸속 면역기능 살리는 면역항암정상으로 인지된 세포 공격T세포와 단백질 결합 막아내성은 적고 치료 효과 뛰어나차세대 항암치료 연구 중심으로와이바이오로직스 PD-1 주도YBL-006 독자기술로 개발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미국암학회(AACR)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Congress 2021)는 암 연구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다.매년 2만명 이상의 전 세계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이 참가해 업계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행사다. 이곳에선 매해 전 세계 제약회사와 헬스케어 기업, 유수 전문가들이 참석해 항암 치료와 관련된 여러 주제를 논의하는데, 최근 몇 년 새 단골 약물로 꼽히는 주제가 있다. 바로 PD-1 면역관문억제제다.올해 항암제 트렌드의 중심에는 PD-1 면역관문억제제가 있었다. 지난 6월에 종료된 ASCO 2021 종약학 10대 이슈 중 과반을 차지한 게 바로 PD-1 관련 연구 결과였다. ASCO뿐만 아니라 ESMO Congress 2021에서 발표된 초록 1988개 중 1906개가 PD-1과 관련됐을 만큼 관련 주제가 굉장한 주목을 끌었다. AACR-NCI-EORTC 분자표적 및 암치료제 인터내셔널 콘퍼런스 2021 또한 PD-1 관련 주제로 활발한 연구 결과를 선보이면서 지난 11일 종료됐다.PD-1 면역관문억제제는 무엇인가. PD-1을 포함한 면역항암제는 1세대 항암제인 화학항암제, 2세대 항암제인 표적항암제의 뒤를 잇는 '3세대 항암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치료제다.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속 면역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암을 공격할 수 있게 만드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2세대인 표적 항암제보다 내성이 적고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3세대 면역항암제로 완치한 사례로 유명하기도 하다.이러한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이용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는 PD-1이라는 단백질이 있고, 암세포 표면에는 PD-1과 반응하는 PD-L1이라는 단백질이 있다. 암세포의 PD-L1이 T세포의 PD-1과 결합하면 면역세포는 암세포를 정상 세포로 인지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신체의 면역 반응은 암세포를 대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YBL-006은 `PD-1 면역관문억제제`로서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텍 중 유일하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항PD-1 단일 항체다.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PD-L1이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PD-1과 결합하면 T세포는 암세포를 제대로 인식할 수 없지만 항PD-1 면역관문억제제 YBL-006은 T세포의 PD-1 수용체에 달라붙어 암세포의 회피 기능을 억제한다 이러한 과정을 깨뜨리는 것이 PD-1 면역관문억제제다. PD-1 면역관문억제제는 T세포의 PD-1 단백질에 달라붙어 암세포의 PD-L1 단백질과 결합하지 못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암세포의 회피 기능을 억제한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산업 2021 프리뷰 및 2026 전망' 보고서에서 PD-1 면역관문억제제가 항암제 분야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2026년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으로 MSD(미국 머크)의 PD-1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를 꼽았다.국내에서 이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은 어디일까. 암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에서 PD-1과 관련한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주목을 끌고 있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최근 PD-1 면역관문억제제인 'YBL-006'의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PD-1, PD-L1 및 LAG-3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LAG-3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몇 안 되는 바이오텍 중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순위권에 위치해 있다.YBL-006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텍 독자 기술로 개발한 PD-1 면역관문억제제다. 지난해 5월 국내와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으며 용량 증가(Dose Escalation)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올해 6월 개최된 ASCO에서 고형암 대상 YBL-006의 'First-in-human'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고, 7월 1일에는 호주에서 용량 증가 코호트(동일 집단)에 투약을 시작했다 ESMO에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임상 1상 용량 증가 코호트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 총 11명이 코호트에 등록됐다. 연구는 이들에게 0.5mpk를 투여한 후 2, 5, 10mpk로 용량을 늘려 정맥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암종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했음에도 완전반응과 부분반응을 1명씩 관찰했다. 이에 '혈중약물농도-시간 곡선하 면적(AUC)' 평가 결과에서 약물동태(PK) 프로파일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약물 용량을 10mpk까지 올렸을 때 용량제한독성(DLT)이 발생하지 않고 최대허용용량(MTD)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YBL-006은 내약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약물에 의한 이상 반응은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관측됐다"고 밝혔다.[김시균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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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癌 연결고리 끊어라…3세대 항암제가 뜬다
항암제의 새 트렌드…PD-1 면역관문억제제몸속 면역기능 살리는 면역항암정상으로 인지된 세포 공격T세포와 단백질 결합 막아내성은 적고 치료 효과 뛰어나차세대 항암치료 연구 중심으로와이바이오로직스 PD-1 주도YBL-006 독자기술로 개발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미국암학회(AACR)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Congress 2021)는 암 연구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다.매년 2만명 이상의 전 세계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이 참가해 업계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행사다. 이곳에선 매해 전 세계 제약회사와 헬스케어 기업, 유수 전문가들이 참석해 항암 치료와 관련된 여러 주제를 논의하는데, 최근 몇 년 새 단골 약물로 꼽히는 주제가 있다. 바로 PD-1 면역관문억제제다.올해 항암제 트렌드의 중심에는 PD-1 면역관문억제제가 있었다. 지난 6월에 종료된 ASCO 2021 종약학 10대 이슈 중 과반을 차지한 게 바로 PD-1 관련 연구 결과였다. ASCO뿐만 아니라 ESMO Congress 2021에서 발표된 초록 1988개 중 1906개가 PD-1과 관련됐을 만큼 관련 주제가 굉장한 주목을 끌었다. AACR-NCI-EORTC 분자표적 및 암치료제 인터내셔널 콘퍼런스 2021 또한 PD-1 관련 주제로 활발한 연구 결과를 선보이면서 지난 11일 종료됐다.PD-1 면역관문억제제는 무엇인가. PD-1을 포함한 면역항암제는 1세대 항암제인 화학항암제, 2세대 항암제인 표적항암제의 뒤를 잇는 '3세대 항암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치료제다.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속 면역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암을 공격할 수 있게 만드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2세대인 표적 항암제보다 내성이 적고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3세대 면역항암제로 완치한 사례로 유명하기도 하다.이러한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이용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는 PD-1이라는 단백질이 있고, 암세포 표면에는 PD-1과 반응하는 PD-L1이라는 단백질이 있다. 암세포의 PD-L1이 T세포의 PD-1과 결합하면 면역세포는 암세포를 정상 세포로 인지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신체의 면역 반응은 암세포를 대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YBL-006은 `PD-1 면역관문억제제`로서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텍 중 유일하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항PD-1 단일 항체다.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PD-L1이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PD-1과 결합하면 T세포는 암세포를 제대로 인식할 수 없지만 항PD-1 면역관문억제제 YBL-006은 T세포의 PD-1 수용체에 달라붙어 암세포의 회피 기능을 억제한다 이러한 과정을 깨뜨리는 것이 PD-1 면역관문억제제다. PD-1 면역관문억제제는 T세포의 PD-1 단백질에 달라붙어 암세포의 PD-L1 단백질과 결합하지 못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암세포의 회피 기능을 억제한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산업 2021 프리뷰 및 2026 전망' 보고서에서 PD-1 면역관문억제제가 항암제 분야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2026년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으로 MSD(미국 머크)의 PD-1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를 꼽았다.국내에서 이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은 어디일까. 암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에서 PD-1과 관련한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주목을 끌고 있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최근 PD-1 면역관문억제제인 'YBL-006'의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PD-1, PD-L1 및 LAG-3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LAG-3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몇 안 되는 바이오텍 중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순위권에 위치해 있다.YBL-006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텍 독자 기술로 개발한 PD-1 면역관문억제제다. 지난해 5월 국내와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으며 용량 증가(Dose Escalation)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올해 6월 개최된 ASCO에서 고형암 대상 YBL-006의 'First-in-human'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고, 7월 1일에는 호주에서 용량 증가 코호트(동일 집단)에 투약을 시작했다 ESMO에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임상 1상 용량 증가 코호트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 총 11명이 코호트에 등록됐다. 연구는 이들에게 0.5mpk를 투여한 후 2, 5, 10mpk로 용량을 늘려 정맥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암종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했음에도 완전반응과 부분반응을 1명씩 관찰했다. 이에 '혈중약물농도-시간 곡선하 면적(AUC)' 평가 결과에서 약물동태(PK) 프로파일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약물 용량을 10mpk까지 올렸을 때 용량제한독성(DLT)이 발생하지 않고 최대허용용량(MTD)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YBL-006은 내약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약물에 의한 이상 반응은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관측됐다"고 밝혔다.[김시균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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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癌 연결고리 끊어라…3세대 항암제가 뜬다
항암제의 새 트렌드…PD-1 면역관문억제제몸속 면역기능 살리는 면역항암정상으로 인지된 세포 공격T세포와 단백질 결합 막아내성은 적고 치료 효과 뛰어나차세대 항암치료 연구 중심으로와이바이오로직스 PD-1 주도YBL-006 독자기술로 개발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미국암학회(AACR)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Congress 2021)는 암 연구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다.매년 2만명 이상의 전 세계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이 참가해 업계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행사다. 이곳에선 매해 전 세계 제약회사와 헬스케어 기업, 유수 전문가들이 참석해 항암 치료와 관련된 여러 주제를 논의하는데, 최근 몇 년 새 단골 약물로 꼽히는 주제가 있다. 바로 PD-1 면역관문억제제다.올해 항암제 트렌드의 중심에는 PD-1 면역관문억제제가 있었다. 지난 6월에 종료된 ASCO 2021 종약학 10대 이슈 중 과반을 차지한 게 바로 PD-1 관련 연구 결과였다. ASCO뿐만 아니라 ESMO Congress 2021에서 발표된 초록 1988개 중 1906개가 PD-1과 관련됐을 만큼 관련 주제가 굉장한 주목을 끌었다. AACR-NCI-EORTC 분자표적 및 암치료제 인터내셔널 콘퍼런스 2021 또한 PD-1 관련 주제로 활발한 연구 결과를 선보이면서 지난 11일 종료됐다.PD-1 면역관문억제제는 무엇인가. PD-1을 포함한 면역항암제는 1세대 항암제인 화학항암제, 2세대 항암제인 표적항암제의 뒤를 잇는 '3세대 항암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치료제다.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속 면역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암을 공격할 수 있게 만드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2세대인 표적 항암제보다 내성이 적고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3세대 면역항암제로 완치한 사례로 유명하기도 하다.이러한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이용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는 PD-1이라는 단백질이 있고, 암세포 표면에는 PD-1과 반응하는 PD-L1이라는 단백질이 있다. 암세포의 PD-L1이 T세포의 PD-1과 결합하면 면역세포는 암세포를 정상 세포로 인지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신체의 면역 반응은 암세포를 대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YBL-006은 `PD-1 면역관문억제제`로서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텍 중 유일하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항PD-1 단일 항체다.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PD-L1이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PD-1과 결합하면 T세포는 암세포를 제대로 인식할 수 없지만 항PD-1 면역관문억제제 YBL-006은 T세포의 PD-1 수용체에 달라붙어 암세포의 회피 기능을 억제한다 이러한 과정을 깨뜨리는 것이 PD-1 면역관문억제제다. PD-1 면역관문억제제는 T세포의 PD-1 단백질에 달라붙어 암세포의 PD-L1 단백질과 결합하지 못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암세포의 회피 기능을 억제한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산업 2021 프리뷰 및 2026 전망' 보고서에서 PD-1 면역관문억제제가 항암제 분야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2026년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으로 MSD(미국 머크)의 PD-1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를 꼽았다.국내에서 이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은 어디일까. 암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에서 PD-1과 관련한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주목을 끌고 있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최근 PD-1 면역관문억제제인 'YBL-006'의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PD-1, PD-L1 및 LAG-3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LAG-3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몇 안 되는 바이오텍 중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순위권에 위치해 있다.YBL-006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텍 독자 기술로 개발한 PD-1 면역관문억제제다. 지난해 5월 국내와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으며 용량 증가(Dose Escalation)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올해 6월 개최된 ASCO에서 고형암 대상 YBL-006의 'First-in-human'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고, 7월 1일에는 호주에서 용량 증가 코호트(동일 집단)에 투약을 시작했다 ESMO에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임상 1상 용량 증가 코호트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 총 11명이 코호트에 등록됐다. 연구는 이들에게 0.5mpk를 투여한 후 2, 5, 10mpk로 용량을 늘려 정맥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암종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했음에도 완전반응과 부분반응을 1명씩 관찰했다. 이에 '혈중약물농도-시간 곡선하 면적(AUC)' 평가 결과에서 약물동태(PK) 프로파일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약물 용량을 10mpk까지 올렸을 때 용량제한독성(DLT)이 발생하지 않고 최대허용용량(MTD)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YBL-006은 내약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약물에 의한 이상 반응은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관측됐다"고 밝혔다.[김시균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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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 Tackling Cancer with Third-Generation Anticancer Therapy
Immune-oncology therapy that restores the immune system Preventing the binding to T cells and proteins and attacks to cells recognized as normal Low chance of tolerance and excellent therapeutic effects Focusing on next-generation cancer treatment research Led by Y-Biologics PD-1 Development of YBL-006 with proprietary technology △Photograph description [Source: KT Image Bank]The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Annual Meeting,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Annual Meeting, and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ESMO) Congress are some of the most prestigious academic conferences in the field of cancer research. It is an event that garners much attention with the participation of more than 20,000 representatives of pharmaceutical and biotechnology companies from all over the world annually. Every year, pharmaceutical companies, healthcare companies, and preeminent experts attend these conferences to discuss various issues related to cancer treatment. There is a topic that has been discussed time and time again in recent years. It is none other than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One of the biggest anticancer drug trends this year was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Research findings concerning PD-1 accounted for the majority of the top 10 issues discussed at ASCO Annual Meeting 2021 that ended in June. Not only that, but 1,906 out of thee 1,988 abstracts presented at the ESMO Congress 2021 concerned PD-1. A wide range of research findings related to PD-1 were also presented at the AACR-NCI-EORTC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olecular Target and Cancer Therapeutics 2021. What are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Immuno-oncology drugs, including PD-1, are expected to be the third-generation anticancer agents to come after chemotherapy drugs (“first-generation”) and targeted therapy drugs (“second-generation”). Immuno-oncology drugs work in a way that allows maximum use of the immune system of the body to attack cancer. It has a lower chance of tolerance and superior therapeutic effect compared to the targeted therapy. It is also widely known that former U.S. President Jimmy Carter won his battle against melanoma, a type of skin cancer, with immunotherapy. Immuno-oncology drugs work by using the immune system to attack cancer cells. On the surface of T cells, which are immune cells, there is a protein called PD-1, and on the surface of cancer cells there is a protein called PD-L1 that reacts with PD-1. When PD-L1 on cancer cells binds with PD-1 on T cells, immune cells view cancer cells as normal cells, and when this happens, the body’s immune system fails to attack cancer cells. △ YBL-006 is a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 and is the sole anti-PD-1 antibody that a domestic biotech company is conducting a clinical trial on. When the PD-L1 protein on the surface of cancer cells binds to the PD-1 protein on the surface of T cells, these immune cells are unable to recognize cancer cells. However, when YBL-006 is introduced into the body, it attaches to the PD-1 receptor on T cells and inhibit the immune escape mechanism of cancer cells.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are capable of inhibiting the immune escape mechanism by binding to the PD-1 protein on T cells, thereby preventing them from binding to the PD-L1 protein on cancer cells. This in turn prevents the immune escape of cancer cells. In a 2021 preview and 2026 forecast report on the global biopharmaceutical industry, the Biotechnology Policy Research Center predicted that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would drive the growth in sales in the anticancer drug sector. In addition, it was predicted that Keytruda, a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 from MSD (Merck, USA), would be the best-selling drug in 2026. Which company has taken leadership in this field in Korea? Y-Biologics is in the limelight for presenting significant research results on PD-1 at the most prestigious academic conferences in the field of cancer and recently published the interim clinical results on YBL-006, a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 The company’s pipelines include PD-1, PD-L1, and LAG-3. Among the few biotech companies with a LAG-3 pipeline, Y-Biologics is among the top of the list. YBL-006 is a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 developed by Y-Biologics with its own biotech technology. In May last year, it received approval for Phase 1 clinical trials in Korea and Australia and conducted a dose escalation study. The interim results from the Phase 1 first-in-human clinical trial of YBL-006 in solid tumors were reported at the ASCO Annual Meeting held this past June, and on July 1, a dose escalation cohort study was initiated in Australia. At the ESMO Congress, Y-Biologics presented the interim results from the dose escalation cohort study of the Phase 1 clinical trial. According to the presentation, a total of 11 patients with advanced solid cancer were enrolled in the cohort. The study was conducted by administering 0.5 mpk and then increasing the dose to 2, 5, or 10 mpk intravenously. A complete response (CR) and a partial response (PR) were observed in one subject each. A pharmacokinetic (PK) profile was observed when evaluating the area under the blood drug concentration-time curve (AUC). An official from Y-Biologics said, “When the drug dose was raised to 10 mpk, no dose-limiting toxicity (DLT) was observed, and the maximum tolerated dose (MTD) was not reached. YBL-006 was shown to have sufficient tolerability, and it was found that the adverse effects caused by drugs were manageable.” [By Si Gyun Kim]ⓒ Maeil Business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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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癌 연결고리 끊어라…3세대 항암제가 뜬다
항암제의 새 트렌드…PD-1 면역관문억제제몸속 면역기능 살리는 면역항암정상으로 인지된 세포 공격T세포와 단백질 결합 막아내성은 적고 치료 효과 뛰어나차세대 항암치료 연구 중심으로와이바이오로직스 PD-1 주도YBL-006 독자기술로 개발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미국암학회(AACR)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Congress 2021)는 암 연구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다.매년 2만명 이상의 전 세계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이 참가해 업계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행사다. 이곳에선 매해 전 세계 제약회사와 헬스케어 기업, 유수 전문가들이 참석해 항암 치료와 관련된 여러 주제를 논의하는데, 최근 몇 년 새 단골 약물로 꼽히는 주제가 있다. 바로 PD-1 면역관문억제제다.올해 항암제 트렌드의 중심에는 PD-1 면역관문억제제가 있었다. 지난 6월에 종료된 ASCO 2021 종약학 10대 이슈 중 과반을 차지한 게 바로 PD-1 관련 연구 결과였다. ASCO뿐만 아니라 ESMO Congress 2021에서 발표된 초록 1988개 중 1906개가 PD-1과 관련됐을 만큼 관련 주제가 굉장한 주목을 끌었다. AACR-NCI-EORTC 분자표적 및 암치료제 인터내셔널 콘퍼런스 2021 또한 PD-1 관련 주제로 활발한 연구 결과를 선보이면서 지난 11일 종료됐다.PD-1 면역관문억제제는 무엇인가. PD-1을 포함한 면역항암제는 1세대 항암제인 화학항암제, 2세대 항암제인 표적항암제의 뒤를 잇는 '3세대 항암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치료제다.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속 면역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암을 공격할 수 있게 만드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2세대인 표적 항암제보다 내성이 적고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3세대 면역항암제로 완치한 사례로 유명하기도 하다.이러한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이용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는 PD-1이라는 단백질이 있고, 암세포 표면에는 PD-1과 반응하는 PD-L1이라는 단백질이 있다. 암세포의 PD-L1이 T세포의 PD-1과 결합하면 면역세포는 암세포를 정상 세포로 인지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신체의 면역 반응은 암세포를 대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YBL-006은 `PD-1 면역관문억제제`로서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텍 중 유일하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항PD-1 단일 항체다.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PD-L1이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PD-1과 결합하면 T세포는 암세포를 제대로 인식할 수 없지만 항PD-1 면역관문억제제 YBL-006은 T세포의 PD-1 수용체에 달라붙어 암세포의 회피 기능을 억제한다 이러한 과정을 깨뜨리는 것이 PD-1 면역관문억제제다. PD-1 면역관문억제제는 T세포의 PD-1 단백질에 달라붙어 암세포의 PD-L1 단백질과 결합하지 못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암세포의 회피 기능을 억제한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산업 2021 프리뷰 및 2026 전망' 보고서에서 PD-1 면역관문억제제가 항암제 분야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2026년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으로 MSD(미국 머크)의 PD-1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를 꼽았다.국내에서 이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은 어디일까. 암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에서 PD-1과 관련한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주목을 끌고 있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최근 PD-1 면역관문억제제인 'YBL-006'의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PD-1, PD-L1 및 LAG-3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LAG-3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몇 안 되는 바이오텍 중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순위권에 위치해 있다.YBL-006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텍 독자 기술로 개발한 PD-1 면역관문억제제다. 지난해 5월 국내와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으며 용량 증가(Dose Escalation)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올해 6월 개최된 ASCO에서 고형암 대상 YBL-006의 'First-in-human'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고, 7월 1일에는 호주에서 용량 증가 코호트(동일 집단)에 투약을 시작했다 ESMO에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임상 1상 용량 증가 코호트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 총 11명이 코호트에 등록됐다. 연구는 이들에게 0.5mpk를 투여한 후 2, 5, 10mpk로 용량을 늘려 정맥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암종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했음에도 완전반응과 부분반응을 1명씩 관찰했다. 이에 '혈중약물농도-시간 곡선하 면적(AUC)' 평가 결과에서 약물동태(PK) 프로파일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약물 용량을 10mpk까지 올렸을 때 용량제한독성(DLT)이 발생하지 않고 최대허용용량(MTD)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YBL-006은 내약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약물에 의한 이상 반응은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관측됐다"고 밝혔다.[김시균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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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 Tackling Cancer with Third-Generation Anticancer Therapy
Immune-oncology therapy that restores the immune system Preventing the binding to T cells and proteins and attacks to cells recognized as normal Low chance of tolerance and excellent therapeutic effects Focusing on next-generation cancer treatment research Led by Y-Biologics PD-1 Development of YBL-006 with proprietary technology △Photograph description [Source: KT Image Bank]The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Annual Meeting,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Annual Meeting, and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ESMO) Congress are some of the most prestigious academic conferences in the field of cancer research. It is an event that garners much attention with the participation of more than 20,000 representatives of pharmaceutical and biotechnology companies from all over the world annually. Every year, pharmaceutical companies, healthcare companies, and preeminent experts attend these conferences to discuss various issues related to cancer treatment. There is a topic that has been discussed time and time again in recent years. It is none other than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One of the biggest anticancer drug trends this year was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Research findings concerning PD-1 accounted for the majority of the top 10 issues discussed at ASCO Annual Meeting 2021 that ended in June. Not only that, but 1,906 out of thee 1,988 abstracts presented at the ESMO Congress 2021 concerned PD-1. A wide range of research findings related to PD-1 were also presented at the AACR-NCI-EORTC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olecular Target and Cancer Therapeutics 2021. What are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Immuno-oncology drugs, including PD-1, are expected to be the third-generation anticancer agents to come after chemotherapy drugs (“first-generation”) and targeted therapy drugs (“second-generation”). Immuno-oncology drugs work in a way that allows maximum use of the immune system of the body to attack cancer. It has a lower chance of tolerance and superior therapeutic effect compared to the targeted therapy. It is also widely known that former U.S. President Jimmy Carter won his battle against melanoma, a type of skin cancer, with immunotherapy. Immuno-oncology drugs work by using the immune system to attack cancer cells. On the surface of T cells, which are immune cells, there is a protein called PD-1, and on the surface of cancer cells there is a protein called PD-L1 that reacts with PD-1. When PD-L1 on cancer cells binds with PD-1 on T cells, immune cells view cancer cells as normal cells, and when this happens, the body’s immune system fails to attack cancer cells. △ YBL-006 is a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 and is the sole anti-PD-1 antibody that a domestic biotech company is conducting a clinical trial on. When the PD-L1 protein on the surface of cancer cells binds to the PD-1 protein on the surface of T cells, these immune cells are unable to recognize cancer cells. However, when YBL-006 is introduced into the body, it attaches to the PD-1 receptor on T cells and inhibit the immune escape mechanism of cancer cells.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are capable of inhibiting the immune escape mechanism by binding to the PD-1 protein on T cells, thereby preventing them from binding to the PD-L1 protein on cancer cells. This in turn prevents the immune escape of cancer cells. In a 2021 preview and 2026 forecast report on the global biopharmaceutical industry, the Biotechnology Policy Research Center predicted that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would drive the growth in sales in the anticancer drug sector. In addition, it was predicted that Keytruda, a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 from MSD (Merck, USA), would be the best-selling drug in 2026. Which company has taken leadership in this field in Korea? Y-Biologics is in the limelight for presenting significant research results on PD-1 at the most prestigious academic conferences in the field of cancer and recently published the interim clinical results on YBL-006, a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 The company’s pipelines include PD-1, PD-L1, and LAG-3. Among the few biotech companies with a LAG-3 pipeline, Y-Biologics is among the top of the list. YBL-006 is a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 developed by Y-Biologics with its own biotech technology. In May last year, it received approval for Phase 1 clinical trials in Korea and Australia and conducted a dose escalation study. The interim results from the Phase 1 first-in-human clinical trial of YBL-006 in solid tumors were reported at the ASCO Annual Meeting held this past June, and on July 1, a dose escalation cohort study was initiated in Australia. At the ESMO Congress, Y-Biologics presented the interim results from the dose escalation cohort study of the Phase 1 clinical trial. According to the presentation, a total of 11 patients with advanced solid cancer were enrolled in the cohort. The study was conducted by administering 0.5 mpk and then increasing the dose to 2, 5, or 10 mpk intravenously. A complete response (CR) and a partial response (PR) were observed in one subject each. A pharmacokinetic (PK) profile was observed when evaluating the area under the blood drug concentration-time curve (AUC). An official from Y-Biologics said, “When the drug dose was raised to 10 mpk, no dose-limiting toxicity (DLT) was observed, and the maximum tolerated dose (MTD) was not reached. YBL-006 was shown to have sufficient tolerability, and it was found that the adverse effects caused by drugs were manageable.” [By Si Gyun Kim]ⓒ Maeil Business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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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 Tackling Cancer with Third-Generation Anticancer Therapy
Immune-oncology therapy that restores the immune system Preventing the binding to T cells and proteins and attacks to cells recognized as normal Low chance of tolerance and excellent therapeutic effects Focusing on next-generation cancer treatment research Led by Y-Biologics PD-1 Development of YBL-006 with proprietary technology △Photograph description [Source: KT Image Bank]The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Annual Meeting,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Annual Meeting, and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ESMO) Congress are some of the most prestigious academic conferences in the field of cancer research. It is an event that garners much attention with the participation of more than 20,000 representatives of pharmaceutical and biotechnology companies from all over the world annually. Every year, pharmaceutical companies, healthcare companies, and preeminent experts attend these conferences to discuss various issues related to cancer treatment. There is a topic that has been discussed time and time again in recent years. It is none other than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One of the biggest anticancer drug trends this year was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Research findings concerning PD-1 accounted for the majority of the top 10 issues discussed at ASCO Annual Meeting 2021 that ended in June. Not only that, but 1,906 out of thee 1,988 abstracts presented at the ESMO Congress 2021 concerned PD-1. A wide range of research findings related to PD-1 were also presented at the AACR-NCI-EORTC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olecular Target and Cancer Therapeutics 2021. What are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Immuno-oncology drugs, including PD-1, are expected to be the third-generation anticancer agents to come after chemotherapy drugs (“first-generation”) and targeted therapy drugs (“second-generation”). Immuno-oncology drugs work in a way that allows maximum use of the immune system of the body to attack cancer. It has a lower chance of tolerance and superior therapeutic effect compared to the targeted therapy. It is also widely known that former U.S. President Jimmy Carter won his battle against melanoma, a type of skin cancer, with immunotherapy. Immuno-oncology drugs work by using the immune system to attack cancer cells. On the surface of T cells, which are immune cells, there is a protein called PD-1, and on the surface of cancer cells there is a protein called PD-L1 that reacts with PD-1. When PD-L1 on cancer cells binds with PD-1 on T cells, immune cells view cancer cells as normal cells, and when this happens, the body’s immune system fails to attack cancer cells. △ YBL-006 is a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 and is the sole anti-PD-1 antibody that a domestic biotech company is conducting a clinical trial on. When the PD-L1 protein on the surface of cancer cells binds to the PD-1 protein on the surface of T cells, these immune cells are unable to recognize cancer cells. However, when YBL-006 is introduced into the body, it attaches to the PD-1 receptor on T cells and inhibit the immune escape mechanism of cancer cells.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are capable of inhibiting the immune escape mechanism by binding to the PD-1 protein on T cells, thereby preventing them from binding to the PD-L1 protein on cancer cells. This in turn prevents the immune escape of cancer cells. In a 2021 preview and 2026 forecast report on the global biopharmaceutical industry, the Biotechnology Policy Research Center predicted that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would drive the growth in sales in the anticancer drug sector. In addition, it was predicted that Keytruda, a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 from MSD (Merck, USA), would be the best-selling drug in 2026. Which company has taken leadership in this field in Korea? Y-Biologics is in the limelight for presenting significant research results on PD-1 at the most prestigious academic conferences in the field of cancer and recently published the interim clinical results on YBL-006, a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 The company’s pipelines include PD-1, PD-L1, and LAG-3. Among the few biotech companies with a LAG-3 pipeline, Y-Biologics is among the top of the list. YBL-006 is a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 developed by Y-Biologics with its own biotech technology. In May last year, it received approval for Phase 1 clinical trials in Korea and Australia and conducted a dose escalation study. The interim results from the Phase 1 first-in-human clinical trial of YBL-006 in solid tumors were reported at the ASCO Annual Meeting held this past June, and on July 1, a dose escalation cohort study was initiated in Australia. At the ESMO Congress, Y-Biologics presented the interim results from the dose escalation cohort study of the Phase 1 clinical trial. According to the presentation, a total of 11 patients with advanced solid cancer were enrolled in the cohort. The study was conducted by administering 0.5 mpk and then increasing the dose to 2, 5, or 10 mpk intravenously. A complete response (CR) and a partial response (PR) were observed in one subject each. A pharmacokinetic (PK) profile was observed when evaluating the area under the blood drug concentration-time curve (AUC). An official from Y-Biologics said, “When the drug dose was raised to 10 mpk, no dose-limiting toxicity (DLT) was observed, and the maximum tolerated dose (MTD) was not reached. YBL-006 was shown to have sufficient tolerability, and it was found that the adverse effects caused by drugs were manageable.” [By Si Gyun Kim]ⓒ Maeil Business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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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癌 연결고리 끊어라…3세대 항암제가 뜬다
항암제의 새 트렌드…PD-1 면역관문억제제몸속 면역기능 살리는 면역항암정상으로 인지된 세포 공격T세포와 단백질 결합 막아내성은 적고 치료 효과 뛰어나차세대 항암치료 연구 중심으로와이바이오로직스 PD-1 주도YBL-006 독자기술로 개발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미국암학회(AACR)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Congress 2021)는 암 연구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다.매년 2만명 이상의 전 세계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이 참가해 업계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행사다. 이곳에선 매해 전 세계 제약회사와 헬스케어 기업, 유수 전문가들이 참석해 항암 치료와 관련된 여러 주제를 논의하는데, 최근 몇 년 새 단골 약물로 꼽히는 주제가 있다. 바로 PD-1 면역관문억제제다.올해 항암제 트렌드의 중심에는 PD-1 면역관문억제제가 있었다. 지난 6월에 종료된 ASCO 2021 종약학 10대 이슈 중 과반을 차지한 게 바로 PD-1 관련 연구 결과였다. ASCO뿐만 아니라 ESMO Congress 2021에서 발표된 초록 1988개 중 1906개가 PD-1과 관련됐을 만큼 관련 주제가 굉장한 주목을 끌었다. AACR-NCI-EORTC 분자표적 및 암치료제 인터내셔널 콘퍼런스 2021 또한 PD-1 관련 주제로 활발한 연구 결과를 선보이면서 지난 11일 종료됐다.PD-1 면역관문억제제는 무엇인가. PD-1을 포함한 면역항암제는 1세대 항암제인 화학항암제, 2세대 항암제인 표적항암제의 뒤를 잇는 '3세대 항암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치료제다.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속 면역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암을 공격할 수 있게 만드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2세대인 표적 항암제보다 내성이 적고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3세대 면역항암제로 완치한 사례로 유명하기도 하다.이러한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이용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는 PD-1이라는 단백질이 있고, 암세포 표면에는 PD-1과 반응하는 PD-L1이라는 단백질이 있다. 암세포의 PD-L1이 T세포의 PD-1과 결합하면 면역세포는 암세포를 정상 세포로 인지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신체의 면역 반응은 암세포를 대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YBL-006은 `PD-1 면역관문억제제`로서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텍 중 유일하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항PD-1 단일 항체다.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PD-L1이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PD-1과 결합하면 T세포는 암세포를 제대로 인식할 수 없지만 항PD-1 면역관문억제제 YBL-006은 T세포의 PD-1 수용체에 달라붙어 암세포의 회피 기능을 억제한다 이러한 과정을 깨뜨리는 것이 PD-1 면역관문억제제다. PD-1 면역관문억제제는 T세포의 PD-1 단백질에 달라붙어 암세포의 PD-L1 단백질과 결합하지 못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암세포의 회피 기능을 억제한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산업 2021 프리뷰 및 2026 전망' 보고서에서 PD-1 면역관문억제제가 항암제 분야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2026년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으로 MSD(미국 머크)의 PD-1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를 꼽았다.국내에서 이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은 어디일까. 암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에서 PD-1과 관련한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주목을 끌고 있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최근 PD-1 면역관문억제제인 'YBL-006'의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PD-1, PD-L1 및 LAG-3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LAG-3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몇 안 되는 바이오텍 중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순위권에 위치해 있다.YBL-006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텍 독자 기술로 개발한 PD-1 면역관문억제제다. 지난해 5월 국내와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으며 용량 증가(Dose Escalation)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올해 6월 개최된 ASCO에서 고형암 대상 YBL-006의 'First-in-human'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고, 7월 1일에는 호주에서 용량 증가 코호트(동일 집단)에 투약을 시작했다 ESMO에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임상 1상 용량 증가 코호트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 총 11명이 코호트에 등록됐다. 연구는 이들에게 0.5mpk를 투여한 후 2, 5, 10mpk로 용량을 늘려 정맥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암종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했음에도 완전반응과 부분반응을 1명씩 관찰했다. 이에 '혈중약물농도-시간 곡선하 면적(AUC)' 평가 결과에서 약물동태(PK) 프로파일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약물 용량을 10mpk까지 올렸을 때 용량제한독성(DLT)이 발생하지 않고 최대허용용량(MTD)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YBL-006은 내약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약물에 의한 이상 반응은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관측됐다"고 밝혔다.[김시균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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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癌 연결고리 끊어라…3세대 항암제가 뜬다
항암제의 새 트렌드…PD-1 면역관문억제제몸속 면역기능 살리는 면역항암정상으로 인지된 세포 공격T세포와 단백질 결합 막아내성은 적고 치료 효과 뛰어나차세대 항암치료 연구 중심으로와이바이오로직스 PD-1 주도YBL-006 독자기술로 개발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미국암학회(AACR)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Congress 2021)는 암 연구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다.매년 2만명 이상의 전 세계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이 참가해 업계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행사다. 이곳에선 매해 전 세계 제약회사와 헬스케어 기업, 유수 전문가들이 참석해 항암 치료와 관련된 여러 주제를 논의하는데, 최근 몇 년 새 단골 약물로 꼽히는 주제가 있다. 바로 PD-1 면역관문억제제다.올해 항암제 트렌드의 중심에는 PD-1 면역관문억제제가 있었다. 지난 6월에 종료된 ASCO 2021 종약학 10대 이슈 중 과반을 차지한 게 바로 PD-1 관련 연구 결과였다. ASCO뿐만 아니라 ESMO Congress 2021에서 발표된 초록 1988개 중 1906개가 PD-1과 관련됐을 만큼 관련 주제가 굉장한 주목을 끌었다. AACR-NCI-EORTC 분자표적 및 암치료제 인터내셔널 콘퍼런스 2021 또한 PD-1 관련 주제로 활발한 연구 결과를 선보이면서 지난 11일 종료됐다.PD-1 면역관문억제제는 무엇인가. PD-1을 포함한 면역항암제는 1세대 항암제인 화학항암제, 2세대 항암제인 표적항암제의 뒤를 잇는 '3세대 항암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치료제다.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속 면역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암을 공격할 수 있게 만드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2세대인 표적 항암제보다 내성이 적고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3세대 면역항암제로 완치한 사례로 유명하기도 하다.이러한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이용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는 PD-1이라는 단백질이 있고, 암세포 표면에는 PD-1과 반응하는 PD-L1이라는 단백질이 있다. 암세포의 PD-L1이 T세포의 PD-1과 결합하면 면역세포는 암세포를 정상 세포로 인지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신체의 면역 반응은 암세포를 대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YBL-006은 `PD-1 면역관문억제제`로서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텍 중 유일하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항PD-1 단일 항체다.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PD-L1이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PD-1과 결합하면 T세포는 암세포를 제대로 인식할 수 없지만 항PD-1 면역관문억제제 YBL-006은 T세포의 PD-1 수용체에 달라붙어 암세포의 회피 기능을 억제한다 이러한 과정을 깨뜨리는 것이 PD-1 면역관문억제제다. PD-1 면역관문억제제는 T세포의 PD-1 단백질에 달라붙어 암세포의 PD-L1 단백질과 결합하지 못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암세포의 회피 기능을 억제한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산업 2021 프리뷰 및 2026 전망' 보고서에서 PD-1 면역관문억제제가 항암제 분야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2026년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으로 MSD(미국 머크)의 PD-1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를 꼽았다.국내에서 이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은 어디일까. 암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에서 PD-1과 관련한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주목을 끌고 있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최근 PD-1 면역관문억제제인 'YBL-006'의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PD-1, PD-L1 및 LAG-3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LAG-3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몇 안 되는 바이오텍 중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순위권에 위치해 있다.YBL-006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텍 독자 기술로 개발한 PD-1 면역관문억제제다. 지난해 5월 국내와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으며 용량 증가(Dose Escalation)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올해 6월 개최된 ASCO에서 고형암 대상 YBL-006의 'First-in-human'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고, 7월 1일에는 호주에서 용량 증가 코호트(동일 집단)에 투약을 시작했다 ESMO에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임상 1상 용량 증가 코호트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 총 11명이 코호트에 등록됐다. 연구는 이들에게 0.5mpk를 투여한 후 2, 5, 10mpk로 용량을 늘려 정맥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암종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했음에도 완전반응과 부분반응을 1명씩 관찰했다. 이에 '혈중약물농도-시간 곡선하 면적(AUC)' 평가 결과에서 약물동태(PK) 프로파일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약물 용량을 10mpk까지 올렸을 때 용량제한독성(DLT)이 발생하지 않고 최대허용용량(MTD)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YBL-006은 내약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약물에 의한 이상 반응은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관측됐다"고 밝혔다.[김시균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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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癌 연결고리 끊어라…3세대 항암제가 뜬다
항암제의 새 트렌드…PD-1 면역관문억제제몸속 면역기능 살리는 면역항암정상으로 인지된 세포 공격T세포와 단백질 결합 막아내성은 적고 치료 효과 뛰어나차세대 항암치료 연구 중심으로와이바이오로직스 PD-1 주도YBL-006 독자기술로 개발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미국암학회(AACR)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Congress 2021)는 암 연구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다.매년 2만명 이상의 전 세계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이 참가해 업계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행사다. 이곳에선 매해 전 세계 제약회사와 헬스케어 기업, 유수 전문가들이 참석해 항암 치료와 관련된 여러 주제를 논의하는데, 최근 몇 년 새 단골 약물로 꼽히는 주제가 있다. 바로 PD-1 면역관문억제제다.올해 항암제 트렌드의 중심에는 PD-1 면역관문억제제가 있었다. 지난 6월에 종료된 ASCO 2021 종약학 10대 이슈 중 과반을 차지한 게 바로 PD-1 관련 연구 결과였다. ASCO뿐만 아니라 ESMO Congress 2021에서 발표된 초록 1988개 중 1906개가 PD-1과 관련됐을 만큼 관련 주제가 굉장한 주목을 끌었다. AACR-NCI-EORTC 분자표적 및 암치료제 인터내셔널 콘퍼런스 2021 또한 PD-1 관련 주제로 활발한 연구 결과를 선보이면서 지난 11일 종료됐다.PD-1 면역관문억제제는 무엇인가. PD-1을 포함한 면역항암제는 1세대 항암제인 화학항암제, 2세대 항암제인 표적항암제의 뒤를 잇는 '3세대 항암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치료제다.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속 면역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암을 공격할 수 있게 만드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2세대인 표적 항암제보다 내성이 적고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3세대 면역항암제로 완치한 사례로 유명하기도 하다.이러한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이용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는 PD-1이라는 단백질이 있고, 암세포 표면에는 PD-1과 반응하는 PD-L1이라는 단백질이 있다. 암세포의 PD-L1이 T세포의 PD-1과 결합하면 면역세포는 암세포를 정상 세포로 인지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신체의 면역 반응은 암세포를 대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YBL-006은 `PD-1 면역관문억제제`로서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텍 중 유일하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항PD-1 단일 항체다.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PD-L1이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PD-1과 결합하면 T세포는 암세포를 제대로 인식할 수 없지만 항PD-1 면역관문억제제 YBL-006은 T세포의 PD-1 수용체에 달라붙어 암세포의 회피 기능을 억제한다 이러한 과정을 깨뜨리는 것이 PD-1 면역관문억제제다. PD-1 면역관문억제제는 T세포의 PD-1 단백질에 달라붙어 암세포의 PD-L1 단백질과 결합하지 못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암세포의 회피 기능을 억제한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산업 2021 프리뷰 및 2026 전망' 보고서에서 PD-1 면역관문억제제가 항암제 분야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2026년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으로 MSD(미국 머크)의 PD-1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를 꼽았다.국내에서 이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은 어디일까. 암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에서 PD-1과 관련한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주목을 끌고 있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최근 PD-1 면역관문억제제인 'YBL-006'의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PD-1, PD-L1 및 LAG-3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LAG-3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몇 안 되는 바이오텍 중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순위권에 위치해 있다.YBL-006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텍 독자 기술로 개발한 PD-1 면역관문억제제다. 지난해 5월 국내와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으며 용량 증가(Dose Escalation)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올해 6월 개최된 ASCO에서 고형암 대상 YBL-006의 'First-in-human'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고, 7월 1일에는 호주에서 용량 증가 코호트(동일 집단)에 투약을 시작했다 ESMO에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임상 1상 용량 증가 코호트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 총 11명이 코호트에 등록됐다. 연구는 이들에게 0.5mpk를 투여한 후 2, 5, 10mpk로 용량을 늘려 정맥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암종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했음에도 완전반응과 부분반응을 1명씩 관찰했다. 이에 '혈중약물농도-시간 곡선하 면적(AUC)' 평가 결과에서 약물동태(PK) 프로파일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약물 용량을 10mpk까지 올렸을 때 용량제한독성(DLT)이 발생하지 않고 최대허용용량(MTD)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YBL-006은 내약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약물에 의한 이상 반응은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관측됐다"고 밝혔다.[김시균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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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癌 연결고리 끊어라…3세대 항암제가 뜬다
항암제의 새 트렌드…PD-1 면역관문억제제몸속 면역기능 살리는 면역항암정상으로 인지된 세포 공격T세포와 단백질 결합 막아내성은 적고 치료 효과 뛰어나차세대 항암치료 연구 중심으로와이바이오로직스 PD-1 주도YBL-006 독자기술로 개발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미국암학회(AACR)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Congress 2021)는 암 연구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다.매년 2만명 이상의 전 세계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이 참가해 업계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행사다. 이곳에선 매해 전 세계 제약회사와 헬스케어 기업, 유수 전문가들이 참석해 항암 치료와 관련된 여러 주제를 논의하는데, 최근 몇 년 새 단골 약물로 꼽히는 주제가 있다. 바로 PD-1 면역관문억제제다.올해 항암제 트렌드의 중심에는 PD-1 면역관문억제제가 있었다. 지난 6월에 종료된 ASCO 2021 종약학 10대 이슈 중 과반을 차지한 게 바로 PD-1 관련 연구 결과였다. ASCO뿐만 아니라 ESMO Congress 2021에서 발표된 초록 1988개 중 1906개가 PD-1과 관련됐을 만큼 관련 주제가 굉장한 주목을 끌었다. AACR-NCI-EORTC 분자표적 및 암치료제 인터내셔널 콘퍼런스 2021 또한 PD-1 관련 주제로 활발한 연구 결과를 선보이면서 지난 11일 종료됐다.PD-1 면역관문억제제는 무엇인가. PD-1을 포함한 면역항암제는 1세대 항암제인 화학항암제, 2세대 항암제인 표적항암제의 뒤를 잇는 '3세대 항암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치료제다.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속 면역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암을 공격할 수 있게 만드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2세대인 표적 항암제보다 내성이 적고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3세대 면역항암제로 완치한 사례로 유명하기도 하다.이러한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이용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는 PD-1이라는 단백질이 있고, 암세포 표면에는 PD-1과 반응하는 PD-L1이라는 단백질이 있다. 암세포의 PD-L1이 T세포의 PD-1과 결합하면 면역세포는 암세포를 정상 세포로 인지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신체의 면역 반응은 암세포를 대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YBL-006은 `PD-1 면역관문억제제`로서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텍 중 유일하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항PD-1 단일 항체다.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PD-L1이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PD-1과 결합하면 T세포는 암세포를 제대로 인식할 수 없지만 항PD-1 면역관문억제제 YBL-006은 T세포의 PD-1 수용체에 달라붙어 암세포의 회피 기능을 억제한다 이러한 과정을 깨뜨리는 것이 PD-1 면역관문억제제다. PD-1 면역관문억제제는 T세포의 PD-1 단백질에 달라붙어 암세포의 PD-L1 단백질과 결합하지 못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암세포의 회피 기능을 억제한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산업 2021 프리뷰 및 2026 전망' 보고서에서 PD-1 면역관문억제제가 항암제 분야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2026년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으로 MSD(미국 머크)의 PD-1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를 꼽았다.국내에서 이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은 어디일까. 암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에서 PD-1과 관련한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주목을 끌고 있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최근 PD-1 면역관문억제제인 'YBL-006'의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PD-1, PD-L1 및 LAG-3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LAG-3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몇 안 되는 바이오텍 중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순위권에 위치해 있다.YBL-006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텍 독자 기술로 개발한 PD-1 면역관문억제제다. 지난해 5월 국내와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으며 용량 증가(Dose Escalation)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올해 6월 개최된 ASCO에서 고형암 대상 YBL-006의 'First-in-human'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고, 7월 1일에는 호주에서 용량 증가 코호트(동일 집단)에 투약을 시작했다 ESMO에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임상 1상 용량 증가 코호트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 총 11명이 코호트에 등록됐다. 연구는 이들에게 0.5mpk를 투여한 후 2, 5, 10mpk로 용량을 늘려 정맥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암종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했음에도 완전반응과 부분반응을 1명씩 관찰했다. 이에 '혈중약물농도-시간 곡선하 면적(AUC)' 평가 결과에서 약물동태(PK) 프로파일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약물 용량을 10mpk까지 올렸을 때 용량제한독성(DLT)이 발생하지 않고 최대허용용량(MTD)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YBL-006은 내약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약물에 의한 이상 반응은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관측됐다"고 밝혔다.[김시균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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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 Tackling Cancer with Third-Generation Anticancer Therapy
Immune-oncology therapy that restores the immune system Preventing the binding to T cells and proteins and attacks to cells recognized as normal Low chance of tolerance and excellent therapeutic effects Focusing on next-generation cancer treatment research Led by Y-Biologics PD-1 Development of YBL-006 with proprietary technology △Photograph description [Source: KT Image Bank]The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Annual Meeting,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Annual Meeting, and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ESMO) Congress are some of the most prestigious academic conferences in the field of cancer research. It is an event that garners much attention with the participation of more than 20,000 representatives of pharmaceutical and biotechnology companies from all over the world annually. Every year, pharmaceutical companies, healthcare companies, and preeminent experts attend these conferences to discuss various issues related to cancer treatment. There is a topic that has been discussed time and time again in recent years. It is none other than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One of the biggest anticancer drug trends this year was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Research findings concerning PD-1 accounted for the majority of the top 10 issues discussed at ASCO Annual Meeting 2021 that ended in June. Not only that, but 1,906 out of thee 1,988 abstracts presented at the ESMO Congress 2021 concerned PD-1. A wide range of research findings related to PD-1 were also presented at the AACR-NCI-EORTC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olecular Target and Cancer Therapeutics 2021. What are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Immuno-oncology drugs, including PD-1, are expected to be the third-generation anticancer agents to come after chemotherapy drugs (“first-generation”) and targeted therapy drugs (“second-generation”). Immuno-oncology drugs work in a way that allows maximum use of the immune system of the body to attack cancer. It has a lower chance of tolerance and superior therapeutic effect compared to the targeted therapy. It is also widely known that former U.S. President Jimmy Carter won his battle against melanoma, a type of skin cancer, with immunotherapy. Immuno-oncology drugs work by using the immune system to attack cancer cells. On the surface of T cells, which are immune cells, there is a protein called PD-1, and on the surface of cancer cells there is a protein called PD-L1 that reacts with PD-1. When PD-L1 on cancer cells binds with PD-1 on T cells, immune cells view cancer cells as normal cells, and when this happens, the body’s immune system fails to attack cancer cells. △ YBL-006 is a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 and is the sole anti-PD-1 antibody that a domestic biotech company is conducting a clinical trial on. When the PD-L1 protein on the surface of cancer cells binds to the PD-1 protein on the surface of T cells, these immune cells are unable to recognize cancer cells. However, when YBL-006 is introduced into the body, it attaches to the PD-1 receptor on T cells and inhibit the immune escape mechanism of cancer cells.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are capable of inhibiting the immune escape mechanism by binding to the PD-1 protein on T cells, thereby preventing them from binding to the PD-L1 protein on cancer cells. This in turn prevents the immune escape of cancer cells. In a 2021 preview and 2026 forecast report on the global biopharmaceutical industry, the Biotechnology Policy Research Center predicted that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would drive the growth in sales in the anticancer drug sector. In addition, it was predicted that Keytruda, a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 from MSD (Merck, USA), would be the best-selling drug in 2026. Which company has taken leadership in this field in Korea? Y-Biologics is in the limelight for presenting significant research results on PD-1 at the most prestigious academic conferences in the field of cancer and recently published the interim clinical results on YBL-006, a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 The company’s pipelines include PD-1, PD-L1, and LAG-3. Among the few biotech companies with a LAG-3 pipeline, Y-Biologics is among the top of the list. YBL-006 is a PD-1 immune checkpoint inhibitor developed by Y-Biologics with its own biotech technology. In May last year, it received approval for Phase 1 clinical trials in Korea and Australia and conducted a dose escalation study. The interim results from the Phase 1 first-in-human clinical trial of YBL-006 in solid tumors were reported at the ASCO Annual Meeting held this past June, and on July 1, a dose escalation cohort study was initiated in Australia. At the ESMO Congress, Y-Biologics presented the interim results from the dose escalation cohort study of the Phase 1 clinical trial. According to the presentation, a total of 11 patients with advanced solid cancer were enrolled in the cohort. The study was conducted by administering 0.5 mpk and then increasing the dose to 2, 5, or 10 mpk intravenously. A complete response (CR) and a partial response (PR) were observed in one subject each. A pharmacokinetic (PK) profile was observed when evaluating the area under the blood drug concentration-time curve (AUC). An official from Y-Biologics said, “When the drug dose was raised to 10 mpk, no dose-limiting toxicity (DLT) was observed, and the maximum tolerated dose (MTD) was not reached. YBL-006 was shown to have sufficient tolerability, and it was found that the adverse effects caused by drugs were manageable.” [By Si Gyun Kim]ⓒ Maeil Business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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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癌 연결고리 끊어라…3세대 항암제가 뜬다
항암제의 새 트렌드…PD-1 면역관문억제제몸속 면역기능 살리는 면역항암정상으로 인지된 세포 공격T세포와 단백질 결합 막아내성은 적고 치료 효과 뛰어나차세대 항암치료 연구 중심으로와이바이오로직스 PD-1 주도YBL-006 독자기술로 개발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미국암학회(AACR)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Congress 2021)는 암 연구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다.매년 2만명 이상의 전 세계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이 참가해 업계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행사다. 이곳에선 매해 전 세계 제약회사와 헬스케어 기업, 유수 전문가들이 참석해 항암 치료와 관련된 여러 주제를 논의하는데, 최근 몇 년 새 단골 약물로 꼽히는 주제가 있다. 바로 PD-1 면역관문억제제다.올해 항암제 트렌드의 중심에는 PD-1 면역관문억제제가 있었다. 지난 6월에 종료된 ASCO 2021 종약학 10대 이슈 중 과반을 차지한 게 바로 PD-1 관련 연구 결과였다. ASCO뿐만 아니라 ESMO Congress 2021에서 발표된 초록 1988개 중 1906개가 PD-1과 관련됐을 만큼 관련 주제가 굉장한 주목을 끌었다. AACR-NCI-EORTC 분자표적 및 암치료제 인터내셔널 콘퍼런스 2021 또한 PD-1 관련 주제로 활발한 연구 결과를 선보이면서 지난 11일 종료됐다.PD-1 면역관문억제제는 무엇인가. PD-1을 포함한 면역항암제는 1세대 항암제인 화학항암제, 2세대 항암제인 표적항암제의 뒤를 잇는 '3세대 항암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치료제다.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속 면역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암을 공격할 수 있게 만드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2세대인 표적 항암제보다 내성이 적고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3세대 면역항암제로 완치한 사례로 유명하기도 하다.이러한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이용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는 PD-1이라는 단백질이 있고, 암세포 표면에는 PD-1과 반응하는 PD-L1이라는 단백질이 있다. 암세포의 PD-L1이 T세포의 PD-1과 결합하면 면역세포는 암세포를 정상 세포로 인지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신체의 면역 반응은 암세포를 대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YBL-006은 `PD-1 면역관문억제제`로서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텍 중 유일하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항PD-1 단일 항체다.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PD-L1이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PD-1과 결합하면 T세포는 암세포를 제대로 인식할 수 없지만 항PD-1 면역관문억제제 YBL-006은 T세포의 PD-1 수용체에 달라붙어 암세포의 회피 기능을 억제한다 이러한 과정을 깨뜨리는 것이 PD-1 면역관문억제제다. PD-1 면역관문억제제는 T세포의 PD-1 단백질에 달라붙어 암세포의 PD-L1 단백질과 결합하지 못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암세포의 회피 기능을 억제한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산업 2021 프리뷰 및 2026 전망' 보고서에서 PD-1 면역관문억제제가 항암제 분야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2026년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으로 MSD(미국 머크)의 PD-1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를 꼽았다.국내에서 이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은 어디일까. 암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에서 PD-1과 관련한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주목을 끌고 있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최근 PD-1 면역관문억제제인 'YBL-006'의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PD-1, PD-L1 및 LAG-3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LAG-3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몇 안 되는 바이오텍 중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순위권에 위치해 있다.YBL-006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텍 독자 기술로 개발한 PD-1 면역관문억제제다. 지난해 5월 국내와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으며 용량 증가(Dose Escalation)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올해 6월 개최된 ASCO에서 고형암 대상 YBL-006의 'First-in-human'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고, 7월 1일에는 호주에서 용량 증가 코호트(동일 집단)에 투약을 시작했다 ESMO에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임상 1상 용량 증가 코호트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 총 11명이 코호트에 등록됐다. 연구는 이들에게 0.5mpk를 투여한 후 2, 5, 10mpk로 용량을 늘려 정맥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암종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했음에도 완전반응과 부분반응을 1명씩 관찰했다. 이에 '혈중약물농도-시간 곡선하 면적(AUC)' 평가 결과에서 약물동태(PK) 프로파일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약물 용량을 10mpk까지 올렸을 때 용량제한독성(DLT)이 발생하지 않고 최대허용용량(MTD)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YBL-006은 내약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약물에 의한 이상 반응은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관측됐다"고 밝혔다.[김시균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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