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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 공동연구 협약
항체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면역항암항체치료제와 분자표적 항암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PD-1(혹은 PD-L1) 인간항체'를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표적항암제 'CG200745'와 병용투여해 항암치료에 시너지효과를 내겠다는 접근이다.면역관문억제제(ICI, Immune checkpoint inhibitor)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면역항암제로, 암세포가 면역체계 감시망을 회피하는 면역관문 분자인 PD-1, PD-L1 등을 억제해 면역세포의 공격을 활성화하는 원리다.CG200745는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HDAC)저해제로 후성유전학수준에서 단백질 발현을 조절해, 면역활성화 분자발현을 높이는 원리다. CG200745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췌장암치료제 임상 1b/2상을 진행 중이다.면역관문억제제는 뛰어난 치료효과에도 불구학고 실제 환자에서의 반응율은 20%에 그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T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기전을 바탕으로, 기존 항암제와 병용투여할 경우 치료효과가 월등히 높아진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다양한 병용투여임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HDAC을 겨냥하는 저분자화합물과의 병용투여도 예외는 아니다.조영규 와이바이오로직스 연구소장은 "미국 임상사이트인 clinicaltrials.gov에서 면역관문억제제와 HDAC 억제제의 병용투여 임상만 30건 이상으로 전임상 연구까지 포함한다면 100건이 넘을 정도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약물조합이다"라고 설명했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는 현재 개발초기단계지만, 최근 허가 받은 면역항암제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효능을 확인했다"라며 "HDAC 저해제가 면역을 자극(immune-stimulation)하는 기전이라면, 면역관문억제제는 면역을 저해하는 분자를 억제하는 원리로, 두 기전이 서로 시너지 작용으로 더 우수한 치료효능을 예상하는 것"이라 설명했다.기존 약물의 약효를 극대화하고 항암효과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병용투여연구는 전임상 단계부터 진행된다.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인간항체 연구∙개발의 플랫폼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으로 반년 만에 PD-1, PD-L1 인간항체를 자체 발굴해 안국, 녹십자 목암연구소에 기술이전해 주목받은 바가 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두 개의 항원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이중항체를 기반으로 효능이 더 우수한 'Better PD-1, PD-L1 프랜차이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신규 질환 타깃을 겨냥하는 항체치료제 파이프라인도 개발 중이다.김성민 기자 sungmin.kim@bi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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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 공동연구 협약
항체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면역항암항체치료제와 분자표적 항암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PD-1(혹은 PD-L1) 인간항체'를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표적항암제 'CG200745'와 병용투여해 항암치료에 시너지효과를 내겠다는 접근이다.면역관문억제제(ICI, Immune checkpoint inhibitor)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면역항암제로, 암세포가 면역체계 감시망을 회피하는 면역관문 분자인 PD-1, PD-L1 등을 억제해 면역세포의 공격을 활성화하는 원리다.CG200745는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HDAC)저해제로 후성유전학수준에서 단백질 발현을 조절해, 면역활성화 분자발현을 높이는 원리다. CG200745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췌장암치료제 임상 1b/2상을 진행 중이다.면역관문억제제는 뛰어난 치료효과에도 불구학고 실제 환자에서의 반응율은 20%에 그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T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기전을 바탕으로, 기존 항암제와 병용투여할 경우 치료효과가 월등히 높아진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다양한 병용투여임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HDAC을 겨냥하는 저분자화합물과의 병용투여도 예외는 아니다.조영규 와이바이오로직스 연구소장은 "미국 임상사이트인 clinicaltrials.gov에서 면역관문억제제와 HDAC 억제제의 병용투여 임상만 30건 이상으로 전임상 연구까지 포함한다면 100건이 넘을 정도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약물조합이다"라고 설명했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는 현재 개발초기단계지만, 최근 허가 받은 면역항암제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효능을 확인했다"라며 "HDAC 저해제가 면역을 자극(immune-stimulation)하는 기전이라면, 면역관문억제제는 면역을 저해하는 분자를 억제하는 원리로, 두 기전이 서로 시너지 작용으로 더 우수한 치료효능을 예상하는 것"이라 설명했다.기존 약물의 약효를 극대화하고 항암효과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병용투여연구는 전임상 단계부터 진행된다.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인간항체 연구∙개발의 플랫폼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으로 반년 만에 PD-1, PD-L1 인간항체를 자체 발굴해 안국, 녹십자 목암연구소에 기술이전해 주목받은 바가 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두 개의 항원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이중항체를 기반으로 효능이 더 우수한 'Better PD-1, PD-L1 프랜차이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신규 질환 타깃을 겨냥하는 항체치료제 파이프라인도 개발 중이다.김성민 기자 sungmin.kim@bi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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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노믹스-와이바이오로직스, 항암제 개발
제약업체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바이오벤처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각 사의 대표 항암 신약물질로 병용요법 치료제로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병용치료법 개발을 위해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분자표적항암제 'CG200745'를 병용치료법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항암제들은 간혹 정상세포들까지 공격하면서 여러 부작용을 낳는 경우가 많은데, 분자표적항암제는 암세포에 관여하는 특정물질에만 작용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현재 'CG200745'에 대해 골수형성이상증후군과 췌장암, 담도암 치료제로 허가받기 위해 별도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거나 곧 들어갈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만 면역세포들이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항암요법이다. 이번 공동개발은 두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의 의기투합에 따른 것이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와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LG생명과학(현 LG화학) 출신 선후배 사이다. 조중명 대표는 지난 1984년부터 LG생명과학의 전신인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를 시작으로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역임하다가 2000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 1985년 박영우 대표가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에 입사하면서 두 사람은 만났다. 박 대표는 미국지사에 근무하다가 1999년 국내연구소로 돌아온 뒤 2005년까지 항체 치료제 팀장과 그룹장을 맡았다. 박 대표는 2007년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두 회사가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제 개발을 착안하게 된 것은 면역항암제와 후성유전체학 분자표적항암제를 병용투여할 경우, 표적치료제의 기폭제 효과로 면역항암제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면역항암제들이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과 표적항암제의 내성 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감을 크게 받아왔지만, 몇몇 암을 제외하곤 많은 암종 치료에서 치료화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지속적인 분자표적항암제와의 병용투여 연구개발로 획기적인 치료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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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노믹스-와이바이오로직스, 항암제 개발
제약업체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바이오벤처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각 사의 대표 항암 신약물질로 병용요법 치료제로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병용치료법 개발을 위해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분자표적항암제 'CG200745'를 병용치료법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항암제들은 간혹 정상세포들까지 공격하면서 여러 부작용을 낳는 경우가 많은데, 분자표적항암제는 암세포에 관여하는 특정물질에만 작용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현재 'CG200745'에 대해 골수형성이상증후군과 췌장암, 담도암 치료제로 허가받기 위해 별도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거나 곧 들어갈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만 면역세포들이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항암요법이다. 이번 공동개발은 두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의 의기투합에 따른 것이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와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LG생명과학(현 LG화학) 출신 선후배 사이다. 조중명 대표는 지난 1984년부터 LG생명과학의 전신인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를 시작으로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역임하다가 2000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 1985년 박영우 대표가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에 입사하면서 두 사람은 만났다. 박 대표는 미국지사에 근무하다가 1999년 국내연구소로 돌아온 뒤 2005년까지 항체 치료제 팀장과 그룹장을 맡았다. 박 대표는 2007년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두 회사가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제 개발을 착안하게 된 것은 면역항암제와 후성유전체학 분자표적항암제를 병용투여할 경우, 표적치료제의 기폭제 효과로 면역항암제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면역항암제들이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과 표적항암제의 내성 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감을 크게 받아왔지만, 몇몇 암을 제외하곤 많은 암종 치료에서 치료화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지속적인 분자표적항암제와의 병용투여 연구개발로 획기적인 치료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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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 공동연구 협약
항체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면역항암항체치료제와 분자표적 항암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PD-1(혹은 PD-L1) 인간항체'를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표적항암제 'CG200745'와 병용투여해 항암치료에 시너지효과를 내겠다는 접근이다.면역관문억제제(ICI, Immune checkpoint inhibitor)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면역항암제로, 암세포가 면역체계 감시망을 회피하는 면역관문 분자인 PD-1, PD-L1 등을 억제해 면역세포의 공격을 활성화하는 원리다.CG200745는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HDAC)저해제로 후성유전학수준에서 단백질 발현을 조절해, 면역활성화 분자발현을 높이는 원리다. CG200745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췌장암치료제 임상 1b/2상을 진행 중이다.면역관문억제제는 뛰어난 치료효과에도 불구학고 실제 환자에서의 반응율은 20%에 그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T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기전을 바탕으로, 기존 항암제와 병용투여할 경우 치료효과가 월등히 높아진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다양한 병용투여임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HDAC을 겨냥하는 저분자화합물과의 병용투여도 예외는 아니다.조영규 와이바이오로직스 연구소장은 "미국 임상사이트인 clinicaltrials.gov에서 면역관문억제제와 HDAC 억제제의 병용투여 임상만 30건 이상으로 전임상 연구까지 포함한다면 100건이 넘을 정도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약물조합이다"라고 설명했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는 현재 개발초기단계지만, 최근 허가 받은 면역항암제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효능을 확인했다"라며 "HDAC 저해제가 면역을 자극(immune-stimulation)하는 기전이라면, 면역관문억제제는 면역을 저해하는 분자를 억제하는 원리로, 두 기전이 서로 시너지 작용으로 더 우수한 치료효능을 예상하는 것"이라 설명했다.기존 약물의 약효를 극대화하고 항암효과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병용투여연구는 전임상 단계부터 진행된다.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인간항체 연구∙개발의 플랫폼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으로 반년 만에 PD-1, PD-L1 인간항체를 자체 발굴해 안국, 녹십자 목암연구소에 기술이전해 주목받은 바가 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두 개의 항원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이중항체를 기반으로 효능이 더 우수한 'Better PD-1, PD-L1 프랜차이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신규 질환 타깃을 겨냥하는 항체치료제 파이프라인도 개발 중이다.김성민 기자 sungmin.kim@bi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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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 공동연구 협약
항체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면역항암항체치료제와 분자표적 항암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PD-1(혹은 PD-L1) 인간항체'를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표적항암제 'CG200745'와 병용투여해 항암치료에 시너지효과를 내겠다는 접근이다.면역관문억제제(ICI, Immune checkpoint inhibitor)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면역항암제로, 암세포가 면역체계 감시망을 회피하는 면역관문 분자인 PD-1, PD-L1 등을 억제해 면역세포의 공격을 활성화하는 원리다.CG200745는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HDAC)저해제로 후성유전학수준에서 단백질 발현을 조절해, 면역활성화 분자발현을 높이는 원리다. CG200745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췌장암치료제 임상 1b/2상을 진행 중이다.면역관문억제제는 뛰어난 치료효과에도 불구학고 실제 환자에서의 반응율은 20%에 그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T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기전을 바탕으로, 기존 항암제와 병용투여할 경우 치료효과가 월등히 높아진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다양한 병용투여임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HDAC을 겨냥하는 저분자화합물과의 병용투여도 예외는 아니다.조영규 와이바이오로직스 연구소장은 "미국 임상사이트인 clinicaltrials.gov에서 면역관문억제제와 HDAC 억제제의 병용투여 임상만 30건 이상으로 전임상 연구까지 포함한다면 100건이 넘을 정도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약물조합이다"라고 설명했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는 현재 개발초기단계지만, 최근 허가 받은 면역항암제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효능을 확인했다"라며 "HDAC 저해제가 면역을 자극(immune-stimulation)하는 기전이라면, 면역관문억제제는 면역을 저해하는 분자를 억제하는 원리로, 두 기전이 서로 시너지 작용으로 더 우수한 치료효능을 예상하는 것"이라 설명했다.기존 약물의 약효를 극대화하고 항암효과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병용투여연구는 전임상 단계부터 진행된다.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인간항체 연구∙개발의 플랫폼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으로 반년 만에 PD-1, PD-L1 인간항체를 자체 발굴해 안국, 녹십자 목암연구소에 기술이전해 주목받은 바가 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두 개의 항원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이중항체를 기반으로 효능이 더 우수한 'Better PD-1, PD-L1 프랜차이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신규 질환 타깃을 겨냥하는 항체치료제 파이프라인도 개발 중이다.김성민 기자 sungmin.kim@bi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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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노믹스-와이바이오로직스, 항암제 개발
제약업체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바이오벤처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각 사의 대표 항암 신약물질로 병용요법 치료제로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병용치료법 개발을 위해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분자표적항암제 'CG200745'를 병용치료법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항암제들은 간혹 정상세포들까지 공격하면서 여러 부작용을 낳는 경우가 많은데, 분자표적항암제는 암세포에 관여하는 특정물질에만 작용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현재 'CG200745'에 대해 골수형성이상증후군과 췌장암, 담도암 치료제로 허가받기 위해 별도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거나 곧 들어갈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만 면역세포들이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항암요법이다. 이번 공동개발은 두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의 의기투합에 따른 것이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와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LG생명과학(현 LG화학) 출신 선후배 사이다. 조중명 대표는 지난 1984년부터 LG생명과학의 전신인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를 시작으로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역임하다가 2000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 1985년 박영우 대표가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에 입사하면서 두 사람은 만났다. 박 대표는 미국지사에 근무하다가 1999년 국내연구소로 돌아온 뒤 2005년까지 항체 치료제 팀장과 그룹장을 맡았다. 박 대표는 2007년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두 회사가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제 개발을 착안하게 된 것은 면역항암제와 후성유전체학 분자표적항암제를 병용투여할 경우, 표적치료제의 기폭제 효과로 면역항암제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면역항암제들이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과 표적항암제의 내성 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감을 크게 받아왔지만, 몇몇 암을 제외하곤 많은 암종 치료에서 치료화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지속적인 분자표적항암제와의 병용투여 연구개발로 획기적인 치료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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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 공동연구 협약
항체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면역항암항체치료제와 분자표적 항암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PD-1(혹은 PD-L1) 인간항체'를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표적항암제 'CG200745'와 병용투여해 항암치료에 시너지효과를 내겠다는 접근이다.면역관문억제제(ICI, Immune checkpoint inhibitor)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면역항암제로, 암세포가 면역체계 감시망을 회피하는 면역관문 분자인 PD-1, PD-L1 등을 억제해 면역세포의 공격을 활성화하는 원리다.CG200745는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HDAC)저해제로 후성유전학수준에서 단백질 발현을 조절해, 면역활성화 분자발현을 높이는 원리다. CG200745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췌장암치료제 임상 1b/2상을 진행 중이다.면역관문억제제는 뛰어난 치료효과에도 불구학고 실제 환자에서의 반응율은 20%에 그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T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기전을 바탕으로, 기존 항암제와 병용투여할 경우 치료효과가 월등히 높아진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다양한 병용투여임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HDAC을 겨냥하는 저분자화합물과의 병용투여도 예외는 아니다.조영규 와이바이오로직스 연구소장은 "미국 임상사이트인 clinicaltrials.gov에서 면역관문억제제와 HDAC 억제제의 병용투여 임상만 30건 이상으로 전임상 연구까지 포함한다면 100건이 넘을 정도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약물조합이다"라고 설명했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는 현재 개발초기단계지만, 최근 허가 받은 면역항암제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효능을 확인했다"라며 "HDAC 저해제가 면역을 자극(immune-stimulation)하는 기전이라면, 면역관문억제제는 면역을 저해하는 분자를 억제하는 원리로, 두 기전이 서로 시너지 작용으로 더 우수한 치료효능을 예상하는 것"이라 설명했다.기존 약물의 약효를 극대화하고 항암효과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병용투여연구는 전임상 단계부터 진행된다.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인간항체 연구∙개발의 플랫폼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으로 반년 만에 PD-1, PD-L1 인간항체를 자체 발굴해 안국, 녹십자 목암연구소에 기술이전해 주목받은 바가 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두 개의 항원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이중항체를 기반으로 효능이 더 우수한 'Better PD-1, PD-L1 프랜차이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신규 질환 타깃을 겨냥하는 항체치료제 파이프라인도 개발 중이다.김성민 기자 sungmin.kim@bi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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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 공동연구 협약
항체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면역항암항체치료제와 분자표적 항암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PD-1(혹은 PD-L1) 인간항체'를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표적항암제 'CG200745'와 병용투여해 항암치료에 시너지효과를 내겠다는 접근이다.면역관문억제제(ICI, Immune checkpoint inhibitor)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면역항암제로, 암세포가 면역체계 감시망을 회피하는 면역관문 분자인 PD-1, PD-L1 등을 억제해 면역세포의 공격을 활성화하는 원리다.CG200745는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HDAC)저해제로 후성유전학수준에서 단백질 발현을 조절해, 면역활성화 분자발현을 높이는 원리다. CG200745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췌장암치료제 임상 1b/2상을 진행 중이다.면역관문억제제는 뛰어난 치료효과에도 불구학고 실제 환자에서의 반응율은 20%에 그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T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기전을 바탕으로, 기존 항암제와 병용투여할 경우 치료효과가 월등히 높아진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다양한 병용투여임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HDAC을 겨냥하는 저분자화합물과의 병용투여도 예외는 아니다.조영규 와이바이오로직스 연구소장은 "미국 임상사이트인 clinicaltrials.gov에서 면역관문억제제와 HDAC 억제제의 병용투여 임상만 30건 이상으로 전임상 연구까지 포함한다면 100건이 넘을 정도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약물조합이다"라고 설명했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는 현재 개발초기단계지만, 최근 허가 받은 면역항암제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효능을 확인했다"라며 "HDAC 저해제가 면역을 자극(immune-stimulation)하는 기전이라면, 면역관문억제제는 면역을 저해하는 분자를 억제하는 원리로, 두 기전이 서로 시너지 작용으로 더 우수한 치료효능을 예상하는 것"이라 설명했다.기존 약물의 약효를 극대화하고 항암효과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병용투여연구는 전임상 단계부터 진행된다.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인간항체 연구∙개발의 플랫폼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으로 반년 만에 PD-1, PD-L1 인간항체를 자체 발굴해 안국, 녹십자 목암연구소에 기술이전해 주목받은 바가 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두 개의 항원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이중항체를 기반으로 효능이 더 우수한 'Better PD-1, PD-L1 프랜차이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신규 질환 타깃을 겨냥하는 항체치료제 파이프라인도 개발 중이다.김성민 기자 sungmin.kim@bi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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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 공동연구 협약
항체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면역항암항체치료제와 분자표적 항암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PD-1(혹은 PD-L1) 인간항체'를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표적항암제 'CG200745'와 병용투여해 항암치료에 시너지효과를 내겠다는 접근이다.면역관문억제제(ICI, Immune checkpoint inhibitor)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면역항암제로, 암세포가 면역체계 감시망을 회피하는 면역관문 분자인 PD-1, PD-L1 등을 억제해 면역세포의 공격을 활성화하는 원리다.CG200745는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HDAC)저해제로 후성유전학수준에서 단백질 발현을 조절해, 면역활성화 분자발현을 높이는 원리다. CG200745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췌장암치료제 임상 1b/2상을 진행 중이다.면역관문억제제는 뛰어난 치료효과에도 불구학고 실제 환자에서의 반응율은 20%에 그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T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기전을 바탕으로, 기존 항암제와 병용투여할 경우 치료효과가 월등히 높아진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다양한 병용투여임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HDAC을 겨냥하는 저분자화합물과의 병용투여도 예외는 아니다.조영규 와이바이오로직스 연구소장은 "미국 임상사이트인 clinicaltrials.gov에서 면역관문억제제와 HDAC 억제제의 병용투여 임상만 30건 이상으로 전임상 연구까지 포함한다면 100건이 넘을 정도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약물조합이다"라고 설명했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는 현재 개발초기단계지만, 최근 허가 받은 면역항암제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효능을 확인했다"라며 "HDAC 저해제가 면역을 자극(immune-stimulation)하는 기전이라면, 면역관문억제제는 면역을 저해하는 분자를 억제하는 원리로, 두 기전이 서로 시너지 작용으로 더 우수한 치료효능을 예상하는 것"이라 설명했다.기존 약물의 약효를 극대화하고 항암효과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병용투여연구는 전임상 단계부터 진행된다.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인간항체 연구∙개발의 플랫폼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으로 반년 만에 PD-1, PD-L1 인간항체를 자체 발굴해 안국, 녹십자 목암연구소에 기술이전해 주목받은 바가 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두 개의 항원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이중항체를 기반으로 효능이 더 우수한 'Better PD-1, PD-L1 프랜차이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신규 질환 타깃을 겨냥하는 항체치료제 파이프라인도 개발 중이다.김성민 기자 sungmin.kim@bi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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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 공동연구 협약
항체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면역항암항체치료제와 분자표적 항암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PD-1(혹은 PD-L1) 인간항체'를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표적항암제 'CG200745'와 병용투여해 항암치료에 시너지효과를 내겠다는 접근이다.면역관문억제제(ICI, Immune checkpoint inhibitor)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면역항암제로, 암세포가 면역체계 감시망을 회피하는 면역관문 분자인 PD-1, PD-L1 등을 억제해 면역세포의 공격을 활성화하는 원리다.CG200745는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HDAC)저해제로 후성유전학수준에서 단백질 발현을 조절해, 면역활성화 분자발현을 높이는 원리다. CG200745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췌장암치료제 임상 1b/2상을 진행 중이다.면역관문억제제는 뛰어난 치료효과에도 불구학고 실제 환자에서의 반응율은 20%에 그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T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기전을 바탕으로, 기존 항암제와 병용투여할 경우 치료효과가 월등히 높아진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다양한 병용투여임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HDAC을 겨냥하는 저분자화합물과의 병용투여도 예외는 아니다.조영규 와이바이오로직스 연구소장은 "미국 임상사이트인 clinicaltrials.gov에서 면역관문억제제와 HDAC 억제제의 병용투여 임상만 30건 이상으로 전임상 연구까지 포함한다면 100건이 넘을 정도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약물조합이다"라고 설명했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는 현재 개발초기단계지만, 최근 허가 받은 면역항암제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효능을 확인했다"라며 "HDAC 저해제가 면역을 자극(immune-stimulation)하는 기전이라면, 면역관문억제제는 면역을 저해하는 분자를 억제하는 원리로, 두 기전이 서로 시너지 작용으로 더 우수한 치료효능을 예상하는 것"이라 설명했다.기존 약물의 약효를 극대화하고 항암효과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병용투여연구는 전임상 단계부터 진행된다.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인간항체 연구∙개발의 플랫폼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으로 반년 만에 PD-1, PD-L1 인간항체를 자체 발굴해 안국, 녹십자 목암연구소에 기술이전해 주목받은 바가 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두 개의 항원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이중항체를 기반으로 효능이 더 우수한 'Better PD-1, PD-L1 프랜차이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신규 질환 타깃을 겨냥하는 항체치료제 파이프라인도 개발 중이다.김성민 기자 sungmin.kim@bi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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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노믹스-와이바이오로직스, 항암제 개발
제약업체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바이오벤처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각 사의 대표 항암 신약물질로 병용요법 치료제로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병용치료법 개발을 위해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분자표적항암제 'CG200745'를 병용치료법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항암제들은 간혹 정상세포들까지 공격하면서 여러 부작용을 낳는 경우가 많은데, 분자표적항암제는 암세포에 관여하는 특정물질에만 작용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현재 'CG200745'에 대해 골수형성이상증후군과 췌장암, 담도암 치료제로 허가받기 위해 별도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거나 곧 들어갈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만 면역세포들이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항암요법이다. 이번 공동개발은 두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의 의기투합에 따른 것이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와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LG생명과학(현 LG화학) 출신 선후배 사이다. 조중명 대표는 지난 1984년부터 LG생명과학의 전신인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를 시작으로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역임하다가 2000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 1985년 박영우 대표가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에 입사하면서 두 사람은 만났다. 박 대표는 미국지사에 근무하다가 1999년 국내연구소로 돌아온 뒤 2005년까지 항체 치료제 팀장과 그룹장을 맡았다. 박 대표는 2007년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두 회사가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제 개발을 착안하게 된 것은 면역항암제와 후성유전체학 분자표적항암제를 병용투여할 경우, 표적치료제의 기폭제 효과로 면역항암제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면역항암제들이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과 표적항암제의 내성 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감을 크게 받아왔지만, 몇몇 암을 제외하곤 많은 암종 치료에서 치료화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지속적인 분자표적항암제와의 병용투여 연구개발로 획기적인 치료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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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노믹스-와이바이오로직스, 항암제 개발
제약업체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바이오벤처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각 사의 대표 항암 신약물질로 병용요법 치료제로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병용치료법 개발을 위해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분자표적항암제 'CG200745'를 병용치료법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항암제들은 간혹 정상세포들까지 공격하면서 여러 부작용을 낳는 경우가 많은데, 분자표적항암제는 암세포에 관여하는 특정물질에만 작용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현재 'CG200745'에 대해 골수형성이상증후군과 췌장암, 담도암 치료제로 허가받기 위해 별도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거나 곧 들어갈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만 면역세포들이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항암요법이다. 이번 공동개발은 두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의 의기투합에 따른 것이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와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LG생명과학(현 LG화학) 출신 선후배 사이다. 조중명 대표는 지난 1984년부터 LG생명과학의 전신인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를 시작으로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역임하다가 2000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 1985년 박영우 대표가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에 입사하면서 두 사람은 만났다. 박 대표는 미국지사에 근무하다가 1999년 국내연구소로 돌아온 뒤 2005년까지 항체 치료제 팀장과 그룹장을 맡았다. 박 대표는 2007년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두 회사가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제 개발을 착안하게 된 것은 면역항암제와 후성유전체학 분자표적항암제를 병용투여할 경우, 표적치료제의 기폭제 효과로 면역항암제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면역항암제들이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과 표적항암제의 내성 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감을 크게 받아왔지만, 몇몇 암을 제외하곤 많은 암종 치료에서 치료화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지속적인 분자표적항암제와의 병용투여 연구개발로 획기적인 치료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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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노믹스-와이바이오로직스, 항암제 개발
제약업체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바이오벤처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각 사의 대표 항암 신약물질로 병용요법 치료제로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병용치료법 개발을 위해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분자표적항암제 'CG200745'를 병용치료법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항암제들은 간혹 정상세포들까지 공격하면서 여러 부작용을 낳는 경우가 많은데, 분자표적항암제는 암세포에 관여하는 특정물질에만 작용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현재 'CG200745'에 대해 골수형성이상증후군과 췌장암, 담도암 치료제로 허가받기 위해 별도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거나 곧 들어갈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만 면역세포들이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항암요법이다. 이번 공동개발은 두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의 의기투합에 따른 것이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와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LG생명과학(현 LG화학) 출신 선후배 사이다. 조중명 대표는 지난 1984년부터 LG생명과학의 전신인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를 시작으로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역임하다가 2000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 1985년 박영우 대표가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에 입사하면서 두 사람은 만났다. 박 대표는 미국지사에 근무하다가 1999년 국내연구소로 돌아온 뒤 2005년까지 항체 치료제 팀장과 그룹장을 맡았다. 박 대표는 2007년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두 회사가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제 개발을 착안하게 된 것은 면역항암제와 후성유전체학 분자표적항암제를 병용투여할 경우, 표적치료제의 기폭제 효과로 면역항암제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면역항암제들이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과 표적항암제의 내성 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감을 크게 받아왔지만, 몇몇 암을 제외하곤 많은 암종 치료에서 치료화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지속적인 분자표적항암제와의 병용투여 연구개발로 획기적인 치료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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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노믹스-와이바이오로직스, 항암제 개발
제약업체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바이오벤처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각 사의 대표 항암 신약물질로 병용요법 치료제로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병용치료법 개발을 위해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분자표적항암제 'CG200745'를 병용치료법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항암제들은 간혹 정상세포들까지 공격하면서 여러 부작용을 낳는 경우가 많은데, 분자표적항암제는 암세포에 관여하는 특정물질에만 작용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현재 'CG200745'에 대해 골수형성이상증후군과 췌장암, 담도암 치료제로 허가받기 위해 별도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거나 곧 들어갈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만 면역세포들이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항암요법이다. 이번 공동개발은 두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의 의기투합에 따른 것이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와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LG생명과학(현 LG화학) 출신 선후배 사이다. 조중명 대표는 지난 1984년부터 LG생명과학의 전신인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를 시작으로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역임하다가 2000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 1985년 박영우 대표가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에 입사하면서 두 사람은 만났다. 박 대표는 미국지사에 근무하다가 1999년 국내연구소로 돌아온 뒤 2005년까지 항체 치료제 팀장과 그룹장을 맡았다. 박 대표는 2007년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두 회사가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제 개발을 착안하게 된 것은 면역항암제와 후성유전체학 분자표적항암제를 병용투여할 경우, 표적치료제의 기폭제 효과로 면역항암제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면역항암제들이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과 표적항암제의 내성 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감을 크게 받아왔지만, 몇몇 암을 제외하곤 많은 암종 치료에서 치료화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지속적인 분자표적항암제와의 병용투여 연구개발로 획기적인 치료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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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 공동연구 협약
항체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면역항암항체치료제와 분자표적 항암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PD-1(혹은 PD-L1) 인간항체'를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표적항암제 'CG200745'와 병용투여해 항암치료에 시너지효과를 내겠다는 접근이다.면역관문억제제(ICI, Immune checkpoint inhibitor)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면역항암제로, 암세포가 면역체계 감시망을 회피하는 면역관문 분자인 PD-1, PD-L1 등을 억제해 면역세포의 공격을 활성화하는 원리다.CG200745는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HDAC)저해제로 후성유전학수준에서 단백질 발현을 조절해, 면역활성화 분자발현을 높이는 원리다. CG200745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췌장암치료제 임상 1b/2상을 진행 중이다.면역관문억제제는 뛰어난 치료효과에도 불구학고 실제 환자에서의 반응율은 20%에 그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T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기전을 바탕으로, 기존 항암제와 병용투여할 경우 치료효과가 월등히 높아진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다양한 병용투여임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HDAC을 겨냥하는 저분자화합물과의 병용투여도 예외는 아니다.조영규 와이바이오로직스 연구소장은 "미국 임상사이트인 clinicaltrials.gov에서 면역관문억제제와 HDAC 억제제의 병용투여 임상만 30건 이상으로 전임상 연구까지 포함한다면 100건이 넘을 정도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약물조합이다"라고 설명했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는 현재 개발초기단계지만, 최근 허가 받은 면역항암제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효능을 확인했다"라며 "HDAC 저해제가 면역을 자극(immune-stimulation)하는 기전이라면, 면역관문억제제는 면역을 저해하는 분자를 억제하는 원리로, 두 기전이 서로 시너지 작용으로 더 우수한 치료효능을 예상하는 것"이라 설명했다.기존 약물의 약효를 극대화하고 항암효과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병용투여연구는 전임상 단계부터 진행된다.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인간항체 연구∙개발의 플랫폼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으로 반년 만에 PD-1, PD-L1 인간항체를 자체 발굴해 안국, 녹십자 목암연구소에 기술이전해 주목받은 바가 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두 개의 항원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이중항체를 기반으로 효능이 더 우수한 'Better PD-1, PD-L1 프랜차이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신규 질환 타깃을 겨냥하는 항체치료제 파이프라인도 개발 중이다.김성민 기자 sungmin.kim@bi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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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노믹스-와이바이오로직스, 항암제 개발
제약업체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바이오벤처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각 사의 대표 항암 신약물질로 병용요법 치료제로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병용치료법 개발을 위해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분자표적항암제 'CG200745'를 병용치료법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항암제들은 간혹 정상세포들까지 공격하면서 여러 부작용을 낳는 경우가 많은데, 분자표적항암제는 암세포에 관여하는 특정물질에만 작용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현재 'CG200745'에 대해 골수형성이상증후군과 췌장암, 담도암 치료제로 허가받기 위해 별도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거나 곧 들어갈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만 면역세포들이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항암요법이다. 이번 공동개발은 두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의 의기투합에 따른 것이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와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LG생명과학(현 LG화학) 출신 선후배 사이다. 조중명 대표는 지난 1984년부터 LG생명과학의 전신인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를 시작으로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역임하다가 2000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 1985년 박영우 대표가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에 입사하면서 두 사람은 만났다. 박 대표는 미국지사에 근무하다가 1999년 국내연구소로 돌아온 뒤 2005년까지 항체 치료제 팀장과 그룹장을 맡았다. 박 대표는 2007년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두 회사가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제 개발을 착안하게 된 것은 면역항암제와 후성유전체학 분자표적항암제를 병용투여할 경우, 표적치료제의 기폭제 효과로 면역항암제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면역항암제들이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과 표적항암제의 내성 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감을 크게 받아왔지만, 몇몇 암을 제외하곤 많은 암종 치료에서 치료화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지속적인 분자표적항암제와의 병용투여 연구개발로 획기적인 치료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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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 공동연구 협약
항체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면역항암항체치료제와 분자표적 항암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PD-1(혹은 PD-L1) 인간항체'를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표적항암제 'CG200745'와 병용투여해 항암치료에 시너지효과를 내겠다는 접근이다.면역관문억제제(ICI, Immune checkpoint inhibitor)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면역항암제로, 암세포가 면역체계 감시망을 회피하는 면역관문 분자인 PD-1, PD-L1 등을 억제해 면역세포의 공격을 활성화하는 원리다.CG200745는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HDAC)저해제로 후성유전학수준에서 단백질 발현을 조절해, 면역활성화 분자발현을 높이는 원리다. CG200745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췌장암치료제 임상 1b/2상을 진행 중이다.면역관문억제제는 뛰어난 치료효과에도 불구학고 실제 환자에서의 반응율은 20%에 그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T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기전을 바탕으로, 기존 항암제와 병용투여할 경우 치료효과가 월등히 높아진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다양한 병용투여임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HDAC을 겨냥하는 저분자화합물과의 병용투여도 예외는 아니다.조영규 와이바이오로직스 연구소장은 "미국 임상사이트인 clinicaltrials.gov에서 면역관문억제제와 HDAC 억제제의 병용투여 임상만 30건 이상으로 전임상 연구까지 포함한다면 100건이 넘을 정도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약물조합이다"라고 설명했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는 현재 개발초기단계지만, 최근 허가 받은 면역항암제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효능을 확인했다"라며 "HDAC 저해제가 면역을 자극(immune-stimulation)하는 기전이라면, 면역관문억제제는 면역을 저해하는 분자를 억제하는 원리로, 두 기전이 서로 시너지 작용으로 더 우수한 치료효능을 예상하는 것"이라 설명했다.기존 약물의 약효를 극대화하고 항암효과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병용투여연구는 전임상 단계부터 진행된다.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인간항체 연구∙개발의 플랫폼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으로 반년 만에 PD-1, PD-L1 인간항체를 자체 발굴해 안국, 녹십자 목암연구소에 기술이전해 주목받은 바가 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두 개의 항원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이중항체를 기반으로 효능이 더 우수한 'Better PD-1, PD-L1 프랜차이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신규 질환 타깃을 겨냥하는 항체치료제 파이프라인도 개발 중이다.김성민 기자 sungmin.kim@bi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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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노믹스-와이바이오로직스, 항암제 개발
제약업체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바이오벤처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각 사의 대표 항암 신약물질로 병용요법 치료제로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병용치료법 개발을 위해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분자표적항암제 'CG200745'를 병용치료법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항암제들은 간혹 정상세포들까지 공격하면서 여러 부작용을 낳는 경우가 많은데, 분자표적항암제는 암세포에 관여하는 특정물질에만 작용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현재 'CG200745'에 대해 골수형성이상증후군과 췌장암, 담도암 치료제로 허가받기 위해 별도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거나 곧 들어갈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만 면역세포들이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항암요법이다. 이번 공동개발은 두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의 의기투합에 따른 것이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와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LG생명과학(현 LG화학) 출신 선후배 사이다. 조중명 대표는 지난 1984년부터 LG생명과학의 전신인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를 시작으로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역임하다가 2000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 1985년 박영우 대표가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에 입사하면서 두 사람은 만났다. 박 대표는 미국지사에 근무하다가 1999년 국내연구소로 돌아온 뒤 2005년까지 항체 치료제 팀장과 그룹장을 맡았다. 박 대표는 2007년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두 회사가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제 개발을 착안하게 된 것은 면역항암제와 후성유전체학 분자표적항암제를 병용투여할 경우, 표적치료제의 기폭제 효과로 면역항암제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면역항암제들이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과 표적항암제의 내성 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감을 크게 받아왔지만, 몇몇 암을 제외하곤 많은 암종 치료에서 치료화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지속적인 분자표적항암제와의 병용투여 연구개발로 획기적인 치료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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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 공동연구 협약
항체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면역항암항체치료제와 분자표적 항암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PD-1(혹은 PD-L1) 인간항체'를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표적항암제 'CG200745'와 병용투여해 항암치료에 시너지효과를 내겠다는 접근이다.면역관문억제제(ICI, Immune checkpoint inhibitor)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면역항암제로, 암세포가 면역체계 감시망을 회피하는 면역관문 분자인 PD-1, PD-L1 등을 억제해 면역세포의 공격을 활성화하는 원리다.CG200745는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HDAC)저해제로 후성유전학수준에서 단백질 발현을 조절해, 면역활성화 분자발현을 높이는 원리다. CG200745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췌장암치료제 임상 1b/2상을 진행 중이다.면역관문억제제는 뛰어난 치료효과에도 불구학고 실제 환자에서의 반응율은 20%에 그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T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기전을 바탕으로, 기존 항암제와 병용투여할 경우 치료효과가 월등히 높아진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다양한 병용투여임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HDAC을 겨냥하는 저분자화합물과의 병용투여도 예외는 아니다.조영규 와이바이오로직스 연구소장은 "미국 임상사이트인 clinicaltrials.gov에서 면역관문억제제와 HDAC 억제제의 병용투여 임상만 30건 이상으로 전임상 연구까지 포함한다면 100건이 넘을 정도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약물조합이다"라고 설명했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는 현재 개발초기단계지만, 최근 허가 받은 면역항암제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효능을 확인했다"라며 "HDAC 저해제가 면역을 자극(immune-stimulation)하는 기전이라면, 면역관문억제제는 면역을 저해하는 분자를 억제하는 원리로, 두 기전이 서로 시너지 작용으로 더 우수한 치료효능을 예상하는 것"이라 설명했다.기존 약물의 약효를 극대화하고 항암효과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병용투여연구는 전임상 단계부터 진행된다.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인간항체 연구∙개발의 플랫폼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으로 반년 만에 PD-1, PD-L1 인간항체를 자체 발굴해 안국, 녹십자 목암연구소에 기술이전해 주목받은 바가 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두 개의 항원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이중항체를 기반으로 효능이 더 우수한 'Better PD-1, PD-L1 프랜차이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신규 질환 타깃을 겨냥하는 항체치료제 파이프라인도 개발 중이다.김성민 기자 sungmin.kim@bi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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