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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 이중항체 플랫폼 활용…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항암제를 개발한다. 이 약은 대량생산이 어려운 CAR-T 세포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하고, '옵디보', '키트루다'같은 면역항암제 효과까지 모두 확보할 전망이다.박영우 와이바오로직스 대표는 30일 민영통신 '뉴스1'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와 주최한 한국바이오포럼 2017에서 신규 플랫폼 기술 '앨리스(ALiCE)'와 신규 개발 항체치료제를 소개했다.이날 박 대표는 "최근 CAR-T 세포치료제가 높은 완치율로 시장의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대량생산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라며 "우리가 개발한 플랫폼 기술 앨리스는 이런 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와이바이오로직스의 앨리스는 기존 단백질 치료제 개발 기술인 '바이트(BiTE, Bispecific T-cell Engager)'를 개량한 이중항체 플랫폼이다. 기존 바이트는 생산 및 약물지속시간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이를 개선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앨리스를 활용해 암 표적인자인 'PD-L1'을 목표로 하는 항체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앨리스를 사용하면 면역T세포와 결합하는 CD3 수용체와 암세포와 결합하는 이중 항체치료제를 만들 수 있다.박 대표는 "최근 세포실험을 통해 면역T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정도가 기존 항암제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면서 "근시일 내로 동물실험에서 항암 항체치료제 'PD-L1 앨리스'의 동물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항체치료제가 상용화될 경우 PD-L1 표적항암제의 효과에 면역항암제가 가진 환자 본인의 자가면역 효과까지 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환자 개인 1명에 따른 치료가 아니라 대량 생산도 가능해 저렴한 가격까지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박 대표는 "내년 5~6월께면 PD-L1과 앨리스를 결합한 신규 파이프라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급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CAR-T 세포치료제는 현재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각광받는 항암신약이다. 환자의 말초혈액에서 면역세포인 T세포를 분리해 면역력을 강화한 뒤 다시 환자에게 주사하는 방식으로 1인 맞춤치료만 가능하다.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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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 이중항체 플랫폼 활용…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항암제를 개발한다. 이 약은 대량생산이 어려운 CAR-T 세포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하고, '옵디보', '키트루다'같은 면역항암제 효과까지 모두 확보할 전망이다.박영우 와이바오로직스 대표는 30일 민영통신 '뉴스1'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와 주최한 한국바이오포럼 2017에서 신규 플랫폼 기술 '앨리스(ALiCE)'와 신규 개발 항체치료제를 소개했다.이날 박 대표는 "최근 CAR-T 세포치료제가 높은 완치율로 시장의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대량생산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라며 "우리가 개발한 플랫폼 기술 앨리스는 이런 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와이바이오로직스의 앨리스는 기존 단백질 치료제 개발 기술인 '바이트(BiTE, Bispecific T-cell Engager)'를 개량한 이중항체 플랫폼이다. 기존 바이트는 생산 및 약물지속시간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이를 개선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앨리스를 활용해 암 표적인자인 'PD-L1'을 목표로 하는 항체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앨리스를 사용하면 면역T세포와 결합하는 CD3 수용체와 암세포와 결합하는 이중 항체치료제를 만들 수 있다.박 대표는 "최근 세포실험을 통해 면역T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정도가 기존 항암제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면서 "근시일 내로 동물실험에서 항암 항체치료제 'PD-L1 앨리스'의 동물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항체치료제가 상용화될 경우 PD-L1 표적항암제의 효과에 면역항암제가 가진 환자 본인의 자가면역 효과까지 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환자 개인 1명에 따른 치료가 아니라 대량 생산도 가능해 저렴한 가격까지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박 대표는 "내년 5~6월께면 PD-L1과 앨리스를 결합한 신규 파이프라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급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CAR-T 세포치료제는 현재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각광받는 항암신약이다. 환자의 말초혈액에서 면역세포인 T세포를 분리해 면역력을 강화한 뒤 다시 환자에게 주사하는 방식으로 1인 맞춤치료만 가능하다.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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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 이중항체 플랫폼 활용…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항암제를 개발한다. 이 약은 대량생산이 어려운 CAR-T 세포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하고, '옵디보', '키트루다'같은 면역항암제 효과까지 모두 확보할 전망이다.박영우 와이바오로직스 대표는 30일 민영통신 '뉴스1'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와 주최한 한국바이오포럼 2017에서 신규 플랫폼 기술 '앨리스(ALiCE)'와 신규 개발 항체치료제를 소개했다.이날 박 대표는 "최근 CAR-T 세포치료제가 높은 완치율로 시장의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대량생산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라며 "우리가 개발한 플랫폼 기술 앨리스는 이런 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와이바이오로직스의 앨리스는 기존 단백질 치료제 개발 기술인 '바이트(BiTE, Bispecific T-cell Engager)'를 개량한 이중항체 플랫폼이다. 기존 바이트는 생산 및 약물지속시간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이를 개선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앨리스를 활용해 암 표적인자인 'PD-L1'을 목표로 하는 항체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앨리스를 사용하면 면역T세포와 결합하는 CD3 수용체와 암세포와 결합하는 이중 항체치료제를 만들 수 있다.박 대표는 "최근 세포실험을 통해 면역T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정도가 기존 항암제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면서 "근시일 내로 동물실험에서 항암 항체치료제 'PD-L1 앨리스'의 동물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항체치료제가 상용화될 경우 PD-L1 표적항암제의 효과에 면역항암제가 가진 환자 본인의 자가면역 효과까지 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환자 개인 1명에 따른 치료가 아니라 대량 생산도 가능해 저렴한 가격까지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박 대표는 "내년 5~6월께면 PD-L1과 앨리스를 결합한 신규 파이프라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급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CAR-T 세포치료제는 현재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각광받는 항암신약이다. 환자의 말초혈액에서 면역세포인 T세포를 분리해 면역력을 강화한 뒤 다시 환자에게 주사하는 방식으로 1인 맞춤치료만 가능하다.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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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출신 바이오 기업 CEO 3인방 뭉쳤다…동료 넘어
LG생명과학 출신 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과거 한솥밥을 먹던 선·후배 사이를 뛰어넘어 최근 신약개발 사업파트너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LG생명과학(현 LG화학)에서 선·후배 연구원으로 동고동락하다 각각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와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가 의기투합해 신약개발 협력에 나선 것. 협력의 중심에는 항체의약품 개발 기술력을 갖춘 '와이바이오로직스'(대표 박영우)가 있다. 항체의약품(면역항암제 포함)은 최근 항암 신약개발 전선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치료제 분야다. 표적항암제를 개발 중인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와 항체-약물 접합 기술(ADC, Antibody-Drug Conjugate)을 갖춘 '레고켐바이오'(대표 김용주)가 각각 와이바이로직스의 항체 의약품을 접목해 기존 약물들 보다 효과적인 항암제 개발에 나섰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LG 출신이라는 공통분모가 서로의 신뢰를 쌓는데 영향을 미쳤고 무엇보다 각사의 기술경쟁력이 이번 신약 공동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 벤처들의 연합으로 난이도가 높은 신약개발에 막강한 힘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며 "다른 회사들에게도 이러한 협업모델이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8일 각사의 대표 항암 신약물질로 병용요법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면역항암제와 분자표적항암제를 병용투여할 경우, 표적치료제의 기폭제 효과로 면역항암제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최근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어서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자체개발 분자표적항암 신약물질 'CG200745'를 이번 병용치료법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 항체는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들을 활성화 시키는 차세대 항암요법제다. 구체적인 타깃 암질환은 임상단계를 거치면서 결정할 계획이다. '레고켐바이오'는 항체와 약물 접합기술(ADC)을 갖춘 바이오벤처로 항체는 다른 기업으로부터 도입하고 있다. 그중 '레고켐바이오'가 손잡은 한 곳이 '와이바이오로직스'다. ADC는 항체가 암세포를 찾아 들어가면 항체에 접합된 약물이 암세포만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양사간 협력에 따라 '레고켐바이오'는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제공받은 항체를 자체 개발 약물에 접합시켜 현재 간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동물)을 준비 중이다.이들 3사가 서로 협력하게 된 데에는 CEO가 모두 LG 출신으로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공통분모가 크게 작용했다. 조중명 대표는 지난 1984년부터 LG생명과학(현 LG화학)의 전신인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를 시작으로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역임하다가 2000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 1985년 박영우 대표가 LG화학 바이오텍에 입사한 뒤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로 발령받으면서 두 사람은 인연을 맺었다. 박 대표는 미국지사에 근무하다가 박사과정을 밟은 뒤 1999년 국내연구소로 돌아와 2005년까지 항체 치료제 팀장과 그룹장을 맡았고 2007년 항체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조 대표의 후배이면서 박 대표의 선배다. 김용주 대표는 LG화학 신약연구소장을 맡아왔다. 줄곧 국내 연구소에 있었기 때문에 조 대표와 박 대표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서로 만났다. 이때 연구소 총괄 헤드가 조 대표였다. 김용주 대표는 합성의약 전공을 살려 2006년 레고켐바이오를 설립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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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출신 바이오 기업 CEO 3인방 뭉쳤다…동료 넘어
LG생명과학 출신 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과거 한솥밥을 먹던 선·후배 사이를 뛰어넘어 최근 신약개발 사업파트너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LG생명과학(현 LG화학)에서 선·후배 연구원으로 동고동락하다 각각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와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가 의기투합해 신약개발 협력에 나선 것. 협력의 중심에는 항체의약품 개발 기술력을 갖춘 '와이바이오로직스'(대표 박영우)가 있다. 항체의약품(면역항암제 포함)은 최근 항암 신약개발 전선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치료제 분야다. 표적항암제를 개발 중인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와 항체-약물 접합 기술(ADC, Antibody-Drug Conjugate)을 갖춘 '레고켐바이오'(대표 김용주)가 각각 와이바이로직스의 항체 의약품을 접목해 기존 약물들 보다 효과적인 항암제 개발에 나섰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LG 출신이라는 공통분모가 서로의 신뢰를 쌓는데 영향을 미쳤고 무엇보다 각사의 기술경쟁력이 이번 신약 공동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 벤처들의 연합으로 난이도가 높은 신약개발에 막강한 힘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며 "다른 회사들에게도 이러한 협업모델이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8일 각사의 대표 항암 신약물질로 병용요법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면역항암제와 분자표적항암제를 병용투여할 경우, 표적치료제의 기폭제 효과로 면역항암제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최근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어서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자체개발 분자표적항암 신약물질 'CG200745'를 이번 병용치료법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 항체는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들을 활성화 시키는 차세대 항암요법제다. 구체적인 타깃 암질환은 임상단계를 거치면서 결정할 계획이다. '레고켐바이오'는 항체와 약물 접합기술(ADC)을 갖춘 바이오벤처로 항체는 다른 기업으로부터 도입하고 있다. 그중 '레고켐바이오'가 손잡은 한 곳이 '와이바이오로직스'다. ADC는 항체가 암세포를 찾아 들어가면 항체에 접합된 약물이 암세포만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양사간 협력에 따라 '레고켐바이오'는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제공받은 항체를 자체 개발 약물에 접합시켜 현재 간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동물)을 준비 중이다.이들 3사가 서로 협력하게 된 데에는 CEO가 모두 LG 출신으로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공통분모가 크게 작용했다. 조중명 대표는 지난 1984년부터 LG생명과학(현 LG화학)의 전신인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를 시작으로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역임하다가 2000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 1985년 박영우 대표가 LG화학 바이오텍에 입사한 뒤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로 발령받으면서 두 사람은 인연을 맺었다. 박 대표는 미국지사에 근무하다가 박사과정을 밟은 뒤 1999년 국내연구소로 돌아와 2005년까지 항체 치료제 팀장과 그룹장을 맡았고 2007년 항체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조 대표의 후배이면서 박 대표의 선배다. 김용주 대표는 LG화학 신약연구소장을 맡아왔다. 줄곧 국내 연구소에 있었기 때문에 조 대표와 박 대표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서로 만났다. 이때 연구소 총괄 헤드가 조 대표였다. 김용주 대표는 합성의약 전공을 살려 2006년 레고켐바이오를 설립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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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출신 바이오 기업 CEO 3인방 뭉쳤다…동료 넘어
LG생명과학 출신 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과거 한솥밥을 먹던 선·후배 사이를 뛰어넘어 최근 신약개발 사업파트너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LG생명과학(현 LG화학)에서 선·후배 연구원으로 동고동락하다 각각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와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가 의기투합해 신약개발 협력에 나선 것. 협력의 중심에는 항체의약품 개발 기술력을 갖춘 '와이바이오로직스'(대표 박영우)가 있다. 항체의약품(면역항암제 포함)은 최근 항암 신약개발 전선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치료제 분야다. 표적항암제를 개발 중인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와 항체-약물 접합 기술(ADC, Antibody-Drug Conjugate)을 갖춘 '레고켐바이오'(대표 김용주)가 각각 와이바이로직스의 항체 의약품을 접목해 기존 약물들 보다 효과적인 항암제 개발에 나섰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LG 출신이라는 공통분모가 서로의 신뢰를 쌓는데 영향을 미쳤고 무엇보다 각사의 기술경쟁력이 이번 신약 공동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 벤처들의 연합으로 난이도가 높은 신약개발에 막강한 힘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며 "다른 회사들에게도 이러한 협업모델이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8일 각사의 대표 항암 신약물질로 병용요법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면역항암제와 분자표적항암제를 병용투여할 경우, 표적치료제의 기폭제 효과로 면역항암제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최근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어서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자체개발 분자표적항암 신약물질 'CG200745'를 이번 병용치료법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 항체는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들을 활성화 시키는 차세대 항암요법제다. 구체적인 타깃 암질환은 임상단계를 거치면서 결정할 계획이다. '레고켐바이오'는 항체와 약물 접합기술(ADC)을 갖춘 바이오벤처로 항체는 다른 기업으로부터 도입하고 있다. 그중 '레고켐바이오'가 손잡은 한 곳이 '와이바이오로직스'다. ADC는 항체가 암세포를 찾아 들어가면 항체에 접합된 약물이 암세포만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양사간 협력에 따라 '레고켐바이오'는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제공받은 항체를 자체 개발 약물에 접합시켜 현재 간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동물)을 준비 중이다.이들 3사가 서로 협력하게 된 데에는 CEO가 모두 LG 출신으로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공통분모가 크게 작용했다. 조중명 대표는 지난 1984년부터 LG생명과학(현 LG화학)의 전신인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를 시작으로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역임하다가 2000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 1985년 박영우 대표가 LG화학 바이오텍에 입사한 뒤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로 발령받으면서 두 사람은 인연을 맺었다. 박 대표는 미국지사에 근무하다가 박사과정을 밟은 뒤 1999년 국내연구소로 돌아와 2005년까지 항체 치료제 팀장과 그룹장을 맡았고 2007년 항체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조 대표의 후배이면서 박 대표의 선배다. 김용주 대표는 LG화학 신약연구소장을 맡아왔다. 줄곧 국내 연구소에 있었기 때문에 조 대표와 박 대표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서로 만났다. 이때 연구소 총괄 헤드가 조 대표였다. 김용주 대표는 합성의약 전공을 살려 2006년 레고켐바이오를 설립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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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출신 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과거 한솥밥을 먹던 선·후배 사이를 뛰어넘어 최근 신약개발 사업파트너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LG생명과학(현 LG화학)에서 선·후배 연구원으로 동고동락하다 각각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와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가 의기투합해 신약개발 협력에 나선 것. 협력의 중심에는 항체의약품 개발 기술력을 갖춘 '와이바이오로직스'(대표 박영우)가 있다. 항체의약품(면역항암제 포함)은 최근 항암 신약개발 전선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치료제 분야다. 표적항암제를 개발 중인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와 항체-약물 접합 기술(ADC, Antibody-Drug Conjugate)을 갖춘 '레고켐바이오'(대표 김용주)가 각각 와이바이로직스의 항체 의약품을 접목해 기존 약물들 보다 효과적인 항암제 개발에 나섰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LG 출신이라는 공통분모가 서로의 신뢰를 쌓는데 영향을 미쳤고 무엇보다 각사의 기술경쟁력이 이번 신약 공동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 벤처들의 연합으로 난이도가 높은 신약개발에 막강한 힘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며 "다른 회사들에게도 이러한 협업모델이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8일 각사의 대표 항암 신약물질로 병용요법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면역항암제와 분자표적항암제를 병용투여할 경우, 표적치료제의 기폭제 효과로 면역항암제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최근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어서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자체개발 분자표적항암 신약물질 'CG200745'를 이번 병용치료법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 항체는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들을 활성화 시키는 차세대 항암요법제다. 구체적인 타깃 암질환은 임상단계를 거치면서 결정할 계획이다. '레고켐바이오'는 항체와 약물 접합기술(ADC)을 갖춘 바이오벤처로 항체는 다른 기업으로부터 도입하고 있다. 그중 '레고켐바이오'가 손잡은 한 곳이 '와이바이오로직스'다. ADC는 항체가 암세포를 찾아 들어가면 항체에 접합된 약물이 암세포만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양사간 협력에 따라 '레고켐바이오'는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제공받은 항체를 자체 개발 약물에 접합시켜 현재 간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동물)을 준비 중이다.이들 3사가 서로 협력하게 된 데에는 CEO가 모두 LG 출신으로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공통분모가 크게 작용했다. 조중명 대표는 지난 1984년부터 LG생명과학(현 LG화학)의 전신인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를 시작으로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역임하다가 2000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 1985년 박영우 대표가 LG화학 바이오텍에 입사한 뒤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로 발령받으면서 두 사람은 인연을 맺었다. 박 대표는 미국지사에 근무하다가 박사과정을 밟은 뒤 1999년 국내연구소로 돌아와 2005년까지 항체 치료제 팀장과 그룹장을 맡았고 2007년 항체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조 대표의 후배이면서 박 대표의 선배다. 김용주 대표는 LG화학 신약연구소장을 맡아왔다. 줄곧 국내 연구소에 있었기 때문에 조 대표와 박 대표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서로 만났다. 이때 연구소 총괄 헤드가 조 대표였다. 김용주 대표는 합성의약 전공을 살려 2006년 레고켐바이오를 설립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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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출신 바이오 기업 CEO 3인방 뭉쳤다…동료 넘어
LG생명과학 출신 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과거 한솥밥을 먹던 선·후배 사이를 뛰어넘어 최근 신약개발 사업파트너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LG생명과학(현 LG화학)에서 선·후배 연구원으로 동고동락하다 각각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와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가 의기투합해 신약개발 협력에 나선 것. 협력의 중심에는 항체의약품 개발 기술력을 갖춘 '와이바이오로직스'(대표 박영우)가 있다. 항체의약품(면역항암제 포함)은 최근 항암 신약개발 전선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치료제 분야다. 표적항암제를 개발 중인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와 항체-약물 접합 기술(ADC, Antibody-Drug Conjugate)을 갖춘 '레고켐바이오'(대표 김용주)가 각각 와이바이로직스의 항체 의약품을 접목해 기존 약물들 보다 효과적인 항암제 개발에 나섰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LG 출신이라는 공통분모가 서로의 신뢰를 쌓는데 영향을 미쳤고 무엇보다 각사의 기술경쟁력이 이번 신약 공동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 벤처들의 연합으로 난이도가 높은 신약개발에 막강한 힘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며 "다른 회사들에게도 이러한 협업모델이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8일 각사의 대표 항암 신약물질로 병용요법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면역항암제와 분자표적항암제를 병용투여할 경우, 표적치료제의 기폭제 효과로 면역항암제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최근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어서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자체개발 분자표적항암 신약물질 'CG200745'를 이번 병용치료법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 항체는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들을 활성화 시키는 차세대 항암요법제다. 구체적인 타깃 암질환은 임상단계를 거치면서 결정할 계획이다. '레고켐바이오'는 항체와 약물 접합기술(ADC)을 갖춘 바이오벤처로 항체는 다른 기업으로부터 도입하고 있다. 그중 '레고켐바이오'가 손잡은 한 곳이 '와이바이오로직스'다. ADC는 항체가 암세포를 찾아 들어가면 항체에 접합된 약물이 암세포만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양사간 협력에 따라 '레고켐바이오'는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제공받은 항체를 자체 개발 약물에 접합시켜 현재 간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동물)을 준비 중이다.이들 3사가 서로 협력하게 된 데에는 CEO가 모두 LG 출신으로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공통분모가 크게 작용했다. 조중명 대표는 지난 1984년부터 LG생명과학(현 LG화학)의 전신인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를 시작으로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역임하다가 2000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 1985년 박영우 대표가 LG화학 바이오텍에 입사한 뒤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로 발령받으면서 두 사람은 인연을 맺었다. 박 대표는 미국지사에 근무하다가 박사과정을 밟은 뒤 1999년 국내연구소로 돌아와 2005년까지 항체 치료제 팀장과 그룹장을 맡았고 2007년 항체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조 대표의 후배이면서 박 대표의 선배다. 김용주 대표는 LG화학 신약연구소장을 맡아왔다. 줄곧 국내 연구소에 있었기 때문에 조 대표와 박 대표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서로 만났다. 이때 연구소 총괄 헤드가 조 대표였다. 김용주 대표는 합성의약 전공을 살려 2006년 레고켐바이오를 설립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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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출신 바이오 기업 CEO 3인방 뭉쳤다…동료 넘어
LG생명과학 출신 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과거 한솥밥을 먹던 선·후배 사이를 뛰어넘어 최근 신약개발 사업파트너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LG생명과학(현 LG화학)에서 선·후배 연구원으로 동고동락하다 각각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와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가 의기투합해 신약개발 협력에 나선 것. 협력의 중심에는 항체의약품 개발 기술력을 갖춘 '와이바이오로직스'(대표 박영우)가 있다. 항체의약품(면역항암제 포함)은 최근 항암 신약개발 전선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치료제 분야다. 표적항암제를 개발 중인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와 항체-약물 접합 기술(ADC, Antibody-Drug Conjugate)을 갖춘 '레고켐바이오'(대표 김용주)가 각각 와이바이로직스의 항체 의약품을 접목해 기존 약물들 보다 효과적인 항암제 개발에 나섰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LG 출신이라는 공통분모가 서로의 신뢰를 쌓는데 영향을 미쳤고 무엇보다 각사의 기술경쟁력이 이번 신약 공동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 벤처들의 연합으로 난이도가 높은 신약개발에 막강한 힘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며 "다른 회사들에게도 이러한 협업모델이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8일 각사의 대표 항암 신약물질로 병용요법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면역항암제와 분자표적항암제를 병용투여할 경우, 표적치료제의 기폭제 효과로 면역항암제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최근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어서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자체개발 분자표적항암 신약물질 'CG200745'를 이번 병용치료법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 항체는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들을 활성화 시키는 차세대 항암요법제다. 구체적인 타깃 암질환은 임상단계를 거치면서 결정할 계획이다. '레고켐바이오'는 항체와 약물 접합기술(ADC)을 갖춘 바이오벤처로 항체는 다른 기업으로부터 도입하고 있다. 그중 '레고켐바이오'가 손잡은 한 곳이 '와이바이오로직스'다. ADC는 항체가 암세포를 찾아 들어가면 항체에 접합된 약물이 암세포만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양사간 협력에 따라 '레고켐바이오'는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제공받은 항체를 자체 개발 약물에 접합시켜 현재 간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동물)을 준비 중이다.이들 3사가 서로 협력하게 된 데에는 CEO가 모두 LG 출신으로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공통분모가 크게 작용했다. 조중명 대표는 지난 1984년부터 LG생명과학(현 LG화학)의 전신인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를 시작으로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역임하다가 2000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 1985년 박영우 대표가 LG화학 바이오텍에 입사한 뒤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로 발령받으면서 두 사람은 인연을 맺었다. 박 대표는 미국지사에 근무하다가 박사과정을 밟은 뒤 1999년 국내연구소로 돌아와 2005년까지 항체 치료제 팀장과 그룹장을 맡았고 2007년 항체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조 대표의 후배이면서 박 대표의 선배다. 김용주 대표는 LG화학 신약연구소장을 맡아왔다. 줄곧 국내 연구소에 있었기 때문에 조 대표와 박 대표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서로 만났다. 이때 연구소 총괄 헤드가 조 대표였다. 김용주 대표는 합성의약 전공을 살려 2006년 레고켐바이오를 설립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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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출신 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과거 한솥밥을 먹던 선·후배 사이를 뛰어넘어 최근 신약개발 사업파트너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LG생명과학(현 LG화학)에서 선·후배 연구원으로 동고동락하다 각각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와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가 의기투합해 신약개발 협력에 나선 것. 협력의 중심에는 항체의약품 개발 기술력을 갖춘 '와이바이오로직스'(대표 박영우)가 있다. 항체의약품(면역항암제 포함)은 최근 항암 신약개발 전선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치료제 분야다. 표적항암제를 개발 중인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와 항체-약물 접합 기술(ADC, Antibody-Drug Conjugate)을 갖춘 '레고켐바이오'(대표 김용주)가 각각 와이바이로직스의 항체 의약품을 접목해 기존 약물들 보다 효과적인 항암제 개발에 나섰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LG 출신이라는 공통분모가 서로의 신뢰를 쌓는데 영향을 미쳤고 무엇보다 각사의 기술경쟁력이 이번 신약 공동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 벤처들의 연합으로 난이도가 높은 신약개발에 막강한 힘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며 "다른 회사들에게도 이러한 협업모델이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8일 각사의 대표 항암 신약물질로 병용요법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면역항암제와 분자표적항암제를 병용투여할 경우, 표적치료제의 기폭제 효과로 면역항암제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최근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어서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자체개발 분자표적항암 신약물질 'CG200745'를 이번 병용치료법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 항체는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들을 활성화 시키는 차세대 항암요법제다. 구체적인 타깃 암질환은 임상단계를 거치면서 결정할 계획이다. '레고켐바이오'는 항체와 약물 접합기술(ADC)을 갖춘 바이오벤처로 항체는 다른 기업으로부터 도입하고 있다. 그중 '레고켐바이오'가 손잡은 한 곳이 '와이바이오로직스'다. ADC는 항체가 암세포를 찾아 들어가면 항체에 접합된 약물이 암세포만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양사간 협력에 따라 '레고켐바이오'는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제공받은 항체를 자체 개발 약물에 접합시켜 현재 간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동물)을 준비 중이다.이들 3사가 서로 협력하게 된 데에는 CEO가 모두 LG 출신으로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공통분모가 크게 작용했다. 조중명 대표는 지난 1984년부터 LG생명과학(현 LG화학)의 전신인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를 시작으로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역임하다가 2000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 1985년 박영우 대표가 LG화학 바이오텍에 입사한 뒤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로 발령받으면서 두 사람은 인연을 맺었다. 박 대표는 미국지사에 근무하다가 박사과정을 밟은 뒤 1999년 국내연구소로 돌아와 2005년까지 항체 치료제 팀장과 그룹장을 맡았고 2007년 항체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조 대표의 후배이면서 박 대표의 선배다. 김용주 대표는 LG화학 신약연구소장을 맡아왔다. 줄곧 국내 연구소에 있었기 때문에 조 대표와 박 대표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서로 만났다. 이때 연구소 총괄 헤드가 조 대표였다. 김용주 대표는 합성의약 전공을 살려 2006년 레고켐바이오를 설립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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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출신 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과거 한솥밥을 먹던 선·후배 사이를 뛰어넘어 최근 신약개발 사업파트너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LG생명과학(현 LG화학)에서 선·후배 연구원으로 동고동락하다 각각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와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가 의기투합해 신약개발 협력에 나선 것. 협력의 중심에는 항체의약품 개발 기술력을 갖춘 '와이바이오로직스'(대표 박영우)가 있다. 항체의약품(면역항암제 포함)은 최근 항암 신약개발 전선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치료제 분야다. 표적항암제를 개발 중인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와 항체-약물 접합 기술(ADC, Antibody-Drug Conjugate)을 갖춘 '레고켐바이오'(대표 김용주)가 각각 와이바이로직스의 항체 의약품을 접목해 기존 약물들 보다 효과적인 항암제 개발에 나섰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LG 출신이라는 공통분모가 서로의 신뢰를 쌓는데 영향을 미쳤고 무엇보다 각사의 기술경쟁력이 이번 신약 공동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 벤처들의 연합으로 난이도가 높은 신약개발에 막강한 힘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며 "다른 회사들에게도 이러한 협업모델이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8일 각사의 대표 항암 신약물질로 병용요법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면역항암제와 분자표적항암제를 병용투여할 경우, 표적치료제의 기폭제 효과로 면역항암제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최근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어서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자체개발 분자표적항암 신약물질 'CG200745'를 이번 병용치료법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 항체는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들을 활성화 시키는 차세대 항암요법제다. 구체적인 타깃 암질환은 임상단계를 거치면서 결정할 계획이다. '레고켐바이오'는 항체와 약물 접합기술(ADC)을 갖춘 바이오벤처로 항체는 다른 기업으로부터 도입하고 있다. 그중 '레고켐바이오'가 손잡은 한 곳이 '와이바이오로직스'다. ADC는 항체가 암세포를 찾아 들어가면 항체에 접합된 약물이 암세포만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양사간 협력에 따라 '레고켐바이오'는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제공받은 항체를 자체 개발 약물에 접합시켜 현재 간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동물)을 준비 중이다.이들 3사가 서로 협력하게 된 데에는 CEO가 모두 LG 출신으로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공통분모가 크게 작용했다. 조중명 대표는 지난 1984년부터 LG생명과학(현 LG화학)의 전신인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를 시작으로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역임하다가 2000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 1985년 박영우 대표가 LG화학 바이오텍에 입사한 뒤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로 발령받으면서 두 사람은 인연을 맺었다. 박 대표는 미국지사에 근무하다가 박사과정을 밟은 뒤 1999년 국내연구소로 돌아와 2005년까지 항체 치료제 팀장과 그룹장을 맡았고 2007년 항체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조 대표의 후배이면서 박 대표의 선배다. 김용주 대표는 LG화학 신약연구소장을 맡아왔다. 줄곧 국내 연구소에 있었기 때문에 조 대표와 박 대표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서로 만났다. 이때 연구소 총괄 헤드가 조 대표였다. 김용주 대표는 합성의약 전공을 살려 2006년 레고켐바이오를 설립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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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출신 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과거 한솥밥을 먹던 선·후배 사이를 뛰어넘어 최근 신약개발 사업파트너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LG생명과학(현 LG화학)에서 선·후배 연구원으로 동고동락하다 각각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와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가 의기투합해 신약개발 협력에 나선 것. 협력의 중심에는 항체의약품 개발 기술력을 갖춘 '와이바이오로직스'(대표 박영우)가 있다. 항체의약품(면역항암제 포함)은 최근 항암 신약개발 전선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치료제 분야다. 표적항암제를 개발 중인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와 항체-약물 접합 기술(ADC, Antibody-Drug Conjugate)을 갖춘 '레고켐바이오'(대표 김용주)가 각각 와이바이로직스의 항체 의약품을 접목해 기존 약물들 보다 효과적인 항암제 개발에 나섰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LG 출신이라는 공통분모가 서로의 신뢰를 쌓는데 영향을 미쳤고 무엇보다 각사의 기술경쟁력이 이번 신약 공동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 벤처들의 연합으로 난이도가 높은 신약개발에 막강한 힘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며 "다른 회사들에게도 이러한 협업모델이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8일 각사의 대표 항암 신약물질로 병용요법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면역항암제와 분자표적항암제를 병용투여할 경우, 표적치료제의 기폭제 효과로 면역항암제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최근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어서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자체개발 분자표적항암 신약물질 'CG200745'를 이번 병용치료법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 항체는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들을 활성화 시키는 차세대 항암요법제다. 구체적인 타깃 암질환은 임상단계를 거치면서 결정할 계획이다. '레고켐바이오'는 항체와 약물 접합기술(ADC)을 갖춘 바이오벤처로 항체는 다른 기업으로부터 도입하고 있다. 그중 '레고켐바이오'가 손잡은 한 곳이 '와이바이오로직스'다. ADC는 항체가 암세포를 찾아 들어가면 항체에 접합된 약물이 암세포만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양사간 협력에 따라 '레고켐바이오'는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제공받은 항체를 자체 개발 약물에 접합시켜 현재 간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동물)을 준비 중이다.이들 3사가 서로 협력하게 된 데에는 CEO가 모두 LG 출신으로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공통분모가 크게 작용했다. 조중명 대표는 지난 1984년부터 LG생명과학(현 LG화학)의 전신인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를 시작으로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역임하다가 2000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 1985년 박영우 대표가 LG화학 바이오텍에 입사한 뒤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로 발령받으면서 두 사람은 인연을 맺었다. 박 대표는 미국지사에 근무하다가 박사과정을 밟은 뒤 1999년 국내연구소로 돌아와 2005년까지 항체 치료제 팀장과 그룹장을 맡았고 2007년 항체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조 대표의 후배이면서 박 대표의 선배다. 김용주 대표는 LG화학 신약연구소장을 맡아왔다. 줄곧 국내 연구소에 있었기 때문에 조 대표와 박 대표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서로 만났다. 이때 연구소 총괄 헤드가 조 대표였다. 김용주 대표는 합성의약 전공을 살려 2006년 레고켐바이오를 설립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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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출신 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과거 한솥밥을 먹던 선·후배 사이를 뛰어넘어 최근 신약개발 사업파트너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LG생명과학(현 LG화학)에서 선·후배 연구원으로 동고동락하다 각각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와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가 의기투합해 신약개발 협력에 나선 것. 협력의 중심에는 항체의약품 개발 기술력을 갖춘 '와이바이오로직스'(대표 박영우)가 있다. 항체의약품(면역항암제 포함)은 최근 항암 신약개발 전선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치료제 분야다. 표적항암제를 개발 중인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와 항체-약물 접합 기술(ADC, Antibody-Drug Conjugate)을 갖춘 '레고켐바이오'(대표 김용주)가 각각 와이바이로직스의 항체 의약품을 접목해 기존 약물들 보다 효과적인 항암제 개발에 나섰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LG 출신이라는 공통분모가 서로의 신뢰를 쌓는데 영향을 미쳤고 무엇보다 각사의 기술경쟁력이 이번 신약 공동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 벤처들의 연합으로 난이도가 높은 신약개발에 막강한 힘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며 "다른 회사들에게도 이러한 협업모델이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8일 각사의 대표 항암 신약물질로 병용요법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면역항암제와 분자표적항암제를 병용투여할 경우, 표적치료제의 기폭제 효과로 면역항암제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최근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어서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자체개발 분자표적항암 신약물질 'CG200745'를 이번 병용치료법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 항체는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들을 활성화 시키는 차세대 항암요법제다. 구체적인 타깃 암질환은 임상단계를 거치면서 결정할 계획이다. '레고켐바이오'는 항체와 약물 접합기술(ADC)을 갖춘 바이오벤처로 항체는 다른 기업으로부터 도입하고 있다. 그중 '레고켐바이오'가 손잡은 한 곳이 '와이바이오로직스'다. ADC는 항체가 암세포를 찾아 들어가면 항체에 접합된 약물이 암세포만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양사간 협력에 따라 '레고켐바이오'는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제공받은 항체를 자체 개발 약물에 접합시켜 현재 간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동물)을 준비 중이다.이들 3사가 서로 협력하게 된 데에는 CEO가 모두 LG 출신으로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공통분모가 크게 작용했다. 조중명 대표는 지난 1984년부터 LG생명과학(현 LG화학)의 전신인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를 시작으로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역임하다가 2000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 1985년 박영우 대표가 LG화학 바이오텍에 입사한 뒤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로 발령받으면서 두 사람은 인연을 맺었다. 박 대표는 미국지사에 근무하다가 박사과정을 밟은 뒤 1999년 국내연구소로 돌아와 2005년까지 항체 치료제 팀장과 그룹장을 맡았고 2007년 항체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조 대표의 후배이면서 박 대표의 선배다. 김용주 대표는 LG화학 신약연구소장을 맡아왔다. 줄곧 국내 연구소에 있었기 때문에 조 대표와 박 대표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서로 만났다. 이때 연구소 총괄 헤드가 조 대표였다. 김용주 대표는 합성의약 전공을 살려 2006년 레고켐바이오를 설립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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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출신 바이오 기업 CEO 3인방 뭉쳤다…동료 넘어
LG생명과학 출신 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과거 한솥밥을 먹던 선·후배 사이를 뛰어넘어 최근 신약개발 사업파트너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LG생명과학(현 LG화학)에서 선·후배 연구원으로 동고동락하다 각각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와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가 의기투합해 신약개발 협력에 나선 것. 협력의 중심에는 항체의약품 개발 기술력을 갖춘 '와이바이오로직스'(대표 박영우)가 있다. 항체의약품(면역항암제 포함)은 최근 항암 신약개발 전선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치료제 분야다. 표적항암제를 개발 중인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와 항체-약물 접합 기술(ADC, Antibody-Drug Conjugate)을 갖춘 '레고켐바이오'(대표 김용주)가 각각 와이바이로직스의 항체 의약품을 접목해 기존 약물들 보다 효과적인 항암제 개발에 나섰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LG 출신이라는 공통분모가 서로의 신뢰를 쌓는데 영향을 미쳤고 무엇보다 각사의 기술경쟁력이 이번 신약 공동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 벤처들의 연합으로 난이도가 높은 신약개발에 막강한 힘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며 "다른 회사들에게도 이러한 협업모델이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8일 각사의 대표 항암 신약물질로 병용요법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면역항암제와 분자표적항암제를 병용투여할 경우, 표적치료제의 기폭제 효과로 면역항암제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최근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어서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자체개발 분자표적항암 신약물질 'CG200745'를 이번 병용치료법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 항체는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들을 활성화 시키는 차세대 항암요법제다. 구체적인 타깃 암질환은 임상단계를 거치면서 결정할 계획이다. '레고켐바이오'는 항체와 약물 접합기술(ADC)을 갖춘 바이오벤처로 항체는 다른 기업으로부터 도입하고 있다. 그중 '레고켐바이오'가 손잡은 한 곳이 '와이바이오로직스'다. ADC는 항체가 암세포를 찾아 들어가면 항체에 접합된 약물이 암세포만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양사간 협력에 따라 '레고켐바이오'는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제공받은 항체를 자체 개발 약물에 접합시켜 현재 간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동물)을 준비 중이다.이들 3사가 서로 협력하게 된 데에는 CEO가 모두 LG 출신으로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공통분모가 크게 작용했다. 조중명 대표는 지난 1984년부터 LG생명과학(현 LG화학)의 전신인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를 시작으로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역임하다가 2000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 1985년 박영우 대표가 LG화학 바이오텍에 입사한 뒤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로 발령받으면서 두 사람은 인연을 맺었다. 박 대표는 미국지사에 근무하다가 박사과정을 밟은 뒤 1999년 국내연구소로 돌아와 2005년까지 항체 치료제 팀장과 그룹장을 맡았고 2007년 항체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조 대표의 후배이면서 박 대표의 선배다. 김용주 대표는 LG화학 신약연구소장을 맡아왔다. 줄곧 국내 연구소에 있었기 때문에 조 대표와 박 대표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서로 만났다. 이때 연구소 총괄 헤드가 조 대표였다. 김용주 대표는 합성의약 전공을 살려 2006년 레고켐바이오를 설립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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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출신 바이오 기업 CEO 3인방 뭉쳤다…동료 넘어
LG생명과학 출신 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과거 한솥밥을 먹던 선·후배 사이를 뛰어넘어 최근 신약개발 사업파트너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LG생명과학(현 LG화학)에서 선·후배 연구원으로 동고동락하다 각각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와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가 의기투합해 신약개발 협력에 나선 것. 협력의 중심에는 항체의약품 개발 기술력을 갖춘 '와이바이오로직스'(대표 박영우)가 있다. 항체의약품(면역항암제 포함)은 최근 항암 신약개발 전선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치료제 분야다. 표적항암제를 개발 중인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와 항체-약물 접합 기술(ADC, Antibody-Drug Conjugate)을 갖춘 '레고켐바이오'(대표 김용주)가 각각 와이바이로직스의 항체 의약품을 접목해 기존 약물들 보다 효과적인 항암제 개발에 나섰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LG 출신이라는 공통분모가 서로의 신뢰를 쌓는데 영향을 미쳤고 무엇보다 각사의 기술경쟁력이 이번 신약 공동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 벤처들의 연합으로 난이도가 높은 신약개발에 막강한 힘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며 "다른 회사들에게도 이러한 협업모델이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8일 각사의 대표 항암 신약물질로 병용요법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면역항암제와 분자표적항암제를 병용투여할 경우, 표적치료제의 기폭제 효과로 면역항암제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최근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어서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자체개발 분자표적항암 신약물질 'CG200745'를 이번 병용치료법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 항체는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들을 활성화 시키는 차세대 항암요법제다. 구체적인 타깃 암질환은 임상단계를 거치면서 결정할 계획이다. '레고켐바이오'는 항체와 약물 접합기술(ADC)을 갖춘 바이오벤처로 항체는 다른 기업으로부터 도입하고 있다. 그중 '레고켐바이오'가 손잡은 한 곳이 '와이바이오로직스'다. ADC는 항체가 암세포를 찾아 들어가면 항체에 접합된 약물이 암세포만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양사간 협력에 따라 '레고켐바이오'는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제공받은 항체를 자체 개발 약물에 접합시켜 현재 간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동물)을 준비 중이다.이들 3사가 서로 협력하게 된 데에는 CEO가 모두 LG 출신으로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공통분모가 크게 작용했다. 조중명 대표는 지난 1984년부터 LG생명과학(현 LG화학)의 전신인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를 시작으로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역임하다가 2000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 1985년 박영우 대표가 LG화학 바이오텍에 입사한 뒤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로 발령받으면서 두 사람은 인연을 맺었다. 박 대표는 미국지사에 근무하다가 박사과정을 밟은 뒤 1999년 국내연구소로 돌아와 2005년까지 항체 치료제 팀장과 그룹장을 맡았고 2007년 항체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조 대표의 후배이면서 박 대표의 선배다. 김용주 대표는 LG화학 신약연구소장을 맡아왔다. 줄곧 국내 연구소에 있었기 때문에 조 대표와 박 대표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서로 만났다. 이때 연구소 총괄 헤드가 조 대표였다. 김용주 대표는 합성의약 전공을 살려 2006년 레고켐바이오를 설립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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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출신 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과거 한솥밥을 먹던 선·후배 사이를 뛰어넘어 최근 신약개발 사업파트너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LG생명과학(현 LG화학)에서 선·후배 연구원으로 동고동락하다 각각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와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가 의기투합해 신약개발 협력에 나선 것. 협력의 중심에는 항체의약품 개발 기술력을 갖춘 '와이바이오로직스'(대표 박영우)가 있다. 항체의약품(면역항암제 포함)은 최근 항암 신약개발 전선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치료제 분야다. 표적항암제를 개발 중인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와 항체-약물 접합 기술(ADC, Antibody-Drug Conjugate)을 갖춘 '레고켐바이오'(대표 김용주)가 각각 와이바이로직스의 항체 의약품을 접목해 기존 약물들 보다 효과적인 항암제 개발에 나섰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LG 출신이라는 공통분모가 서로의 신뢰를 쌓는데 영향을 미쳤고 무엇보다 각사의 기술경쟁력이 이번 신약 공동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 벤처들의 연합으로 난이도가 높은 신약개발에 막강한 힘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며 "다른 회사들에게도 이러한 협업모델이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8일 각사의 대표 항암 신약물질로 병용요법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면역항암제와 분자표적항암제를 병용투여할 경우, 표적치료제의 기폭제 효과로 면역항암제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최근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어서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자체개발 분자표적항암 신약물질 'CG200745'를 이번 병용치료법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 항체는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들을 활성화 시키는 차세대 항암요법제다. 구체적인 타깃 암질환은 임상단계를 거치면서 결정할 계획이다. '레고켐바이오'는 항체와 약물 접합기술(ADC)을 갖춘 바이오벤처로 항체는 다른 기업으로부터 도입하고 있다. 그중 '레고켐바이오'가 손잡은 한 곳이 '와이바이오로직스'다. ADC는 항체가 암세포를 찾아 들어가면 항체에 접합된 약물이 암세포만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양사간 협력에 따라 '레고켐바이오'는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제공받은 항체를 자체 개발 약물에 접합시켜 현재 간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동물)을 준비 중이다.이들 3사가 서로 협력하게 된 데에는 CEO가 모두 LG 출신으로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공통분모가 크게 작용했다. 조중명 대표는 지난 1984년부터 LG생명과학(현 LG화학)의 전신인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를 시작으로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역임하다가 2000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 1985년 박영우 대표가 LG화학 바이오텍에 입사한 뒤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로 발령받으면서 두 사람은 인연을 맺었다. 박 대표는 미국지사에 근무하다가 박사과정을 밟은 뒤 1999년 국내연구소로 돌아와 2005년까지 항체 치료제 팀장과 그룹장을 맡았고 2007년 항체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조 대표의 후배이면서 박 대표의 선배다. 김용주 대표는 LG화학 신약연구소장을 맡아왔다. 줄곧 국내 연구소에 있었기 때문에 조 대표와 박 대표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서로 만났다. 이때 연구소 총괄 헤드가 조 대표였다. 김용주 대표는 합성의약 전공을 살려 2006년 레고켐바이오를 설립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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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출신 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과거 한솥밥을 먹던 선·후배 사이를 뛰어넘어 최근 신약개발 사업파트너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LG생명과학(현 LG화학)에서 선·후배 연구원으로 동고동락하다 각각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와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가 의기투합해 신약개발 협력에 나선 것. 협력의 중심에는 항체의약품 개발 기술력을 갖춘 '와이바이오로직스'(대표 박영우)가 있다. 항체의약품(면역항암제 포함)은 최근 항암 신약개발 전선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치료제 분야다. 표적항암제를 개발 중인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와 항체-약물 접합 기술(ADC, Antibody-Drug Conjugate)을 갖춘 '레고켐바이오'(대표 김용주)가 각각 와이바이로직스의 항체 의약품을 접목해 기존 약물들 보다 효과적인 항암제 개발에 나섰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LG 출신이라는 공통분모가 서로의 신뢰를 쌓는데 영향을 미쳤고 무엇보다 각사의 기술경쟁력이 이번 신약 공동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 벤처들의 연합으로 난이도가 높은 신약개발에 막강한 힘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며 "다른 회사들에게도 이러한 협업모델이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8일 각사의 대표 항암 신약물질로 병용요법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면역항암제와 분자표적항암제를 병용투여할 경우, 표적치료제의 기폭제 효과로 면역항암제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최근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어서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자체개발 분자표적항암 신약물질 'CG200745'를 이번 병용치료법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 항체는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들을 활성화 시키는 차세대 항암요법제다. 구체적인 타깃 암질환은 임상단계를 거치면서 결정할 계획이다. '레고켐바이오'는 항체와 약물 접합기술(ADC)을 갖춘 바이오벤처로 항체는 다른 기업으로부터 도입하고 있다. 그중 '레고켐바이오'가 손잡은 한 곳이 '와이바이오로직스'다. ADC는 항체가 암세포를 찾아 들어가면 항체에 접합된 약물이 암세포만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양사간 협력에 따라 '레고켐바이오'는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제공받은 항체를 자체 개발 약물에 접합시켜 현재 간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동물)을 준비 중이다.이들 3사가 서로 협력하게 된 데에는 CEO가 모두 LG 출신으로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공통분모가 크게 작용했다. 조중명 대표는 지난 1984년부터 LG생명과학(현 LG화학)의 전신인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를 시작으로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역임하다가 2000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 1985년 박영우 대표가 LG화학 바이오텍에 입사한 뒤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로 발령받으면서 두 사람은 인연을 맺었다. 박 대표는 미국지사에 근무하다가 박사과정을 밟은 뒤 1999년 국내연구소로 돌아와 2005년까지 항체 치료제 팀장과 그룹장을 맡았고 2007년 항체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조 대표의 후배이면서 박 대표의 선배다. 김용주 대표는 LG화학 신약연구소장을 맡아왔다. 줄곧 국내 연구소에 있었기 때문에 조 대표와 박 대표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서로 만났다. 이때 연구소 총괄 헤드가 조 대표였다. 김용주 대표는 합성의약 전공을 살려 2006년 레고켐바이오를 설립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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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출신 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과거 한솥밥을 먹던 선·후배 사이를 뛰어넘어 최근 신약개발 사업파트너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LG생명과학(현 LG화학)에서 선·후배 연구원으로 동고동락하다 각각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와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가 의기투합해 신약개발 협력에 나선 것. 협력의 중심에는 항체의약품 개발 기술력을 갖춘 '와이바이오로직스'(대표 박영우)가 있다. 항체의약품(면역항암제 포함)은 최근 항암 신약개발 전선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치료제 분야다. 표적항암제를 개발 중인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와 항체-약물 접합 기술(ADC, Antibody-Drug Conjugate)을 갖춘 '레고켐바이오'(대표 김용주)가 각각 와이바이로직스의 항체 의약품을 접목해 기존 약물들 보다 효과적인 항암제 개발에 나섰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LG 출신이라는 공통분모가 서로의 신뢰를 쌓는데 영향을 미쳤고 무엇보다 각사의 기술경쟁력이 이번 신약 공동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 벤처들의 연합으로 난이도가 높은 신약개발에 막강한 힘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며 "다른 회사들에게도 이러한 협업모델이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8일 각사의 대표 항암 신약물질로 병용요법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면역항암제와 분자표적항암제를 병용투여할 경우, 표적치료제의 기폭제 효과로 면역항암제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최근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어서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자체개발 분자표적항암 신약물질 'CG200745'를 이번 병용치료법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 항체는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들을 활성화 시키는 차세대 항암요법제다. 구체적인 타깃 암질환은 임상단계를 거치면서 결정할 계획이다. '레고켐바이오'는 항체와 약물 접합기술(ADC)을 갖춘 바이오벤처로 항체는 다른 기업으로부터 도입하고 있다. 그중 '레고켐바이오'가 손잡은 한 곳이 '와이바이오로직스'다. ADC는 항체가 암세포를 찾아 들어가면 항체에 접합된 약물이 암세포만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양사간 협력에 따라 '레고켐바이오'는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제공받은 항체를 자체 개발 약물에 접합시켜 현재 간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동물)을 준비 중이다.이들 3사가 서로 협력하게 된 데에는 CEO가 모두 LG 출신으로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공통분모가 크게 작용했다. 조중명 대표는 지난 1984년부터 LG생명과학(현 LG화학)의 전신인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를 시작으로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역임하다가 2000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 1985년 박영우 대표가 LG화학 바이오텍에 입사한 뒤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로 발령받으면서 두 사람은 인연을 맺었다. 박 대표는 미국지사에 근무하다가 박사과정을 밟은 뒤 1999년 국내연구소로 돌아와 2005년까지 항체 치료제 팀장과 그룹장을 맡았고 2007년 항체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조 대표의 후배이면서 박 대표의 선배다. 김용주 대표는 LG화학 신약연구소장을 맡아왔다. 줄곧 국내 연구소에 있었기 때문에 조 대표와 박 대표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서로 만났다. 이때 연구소 총괄 헤드가 조 대표였다. 김용주 대표는 합성의약 전공을 살려 2006년 레고켐바이오를 설립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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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출신 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과거 한솥밥을 먹던 선·후배 사이를 뛰어넘어 최근 신약개발 사업파트너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LG생명과학(현 LG화학)에서 선·후배 연구원으로 동고동락하다 각각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와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가 의기투합해 신약개발 협력에 나선 것. 협력의 중심에는 항체의약품 개발 기술력을 갖춘 '와이바이오로직스'(대표 박영우)가 있다. 항체의약품(면역항암제 포함)은 최근 항암 신약개발 전선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치료제 분야다. 표적항암제를 개발 중인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와 항체-약물 접합 기술(ADC, Antibody-Drug Conjugate)을 갖춘 '레고켐바이오'(대표 김용주)가 각각 와이바이로직스의 항체 의약품을 접목해 기존 약물들 보다 효과적인 항암제 개발에 나섰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LG 출신이라는 공통분모가 서로의 신뢰를 쌓는데 영향을 미쳤고 무엇보다 각사의 기술경쟁력이 이번 신약 공동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 벤처들의 연합으로 난이도가 높은 신약개발에 막강한 힘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며 "다른 회사들에게도 이러한 협업모델이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8일 각사의 대표 항암 신약물질로 병용요법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면역항암제와 분자표적항암제를 병용투여할 경우, 표적치료제의 기폭제 효과로 면역항암제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최근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어서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자체개발 분자표적항암 신약물질 'CG200745'를 이번 병용치료법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 항체는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들을 활성화 시키는 차세대 항암요법제다. 구체적인 타깃 암질환은 임상단계를 거치면서 결정할 계획이다. '레고켐바이오'는 항체와 약물 접합기술(ADC)을 갖춘 바이오벤처로 항체는 다른 기업으로부터 도입하고 있다. 그중 '레고켐바이오'가 손잡은 한 곳이 '와이바이오로직스'다. ADC는 항체가 암세포를 찾아 들어가면 항체에 접합된 약물이 암세포만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양사간 협력에 따라 '레고켐바이오'는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제공받은 항체를 자체 개발 약물에 접합시켜 현재 간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동물)을 준비 중이다.이들 3사가 서로 협력하게 된 데에는 CEO가 모두 LG 출신으로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공통분모가 크게 작용했다. 조중명 대표는 지난 1984년부터 LG생명과학(현 LG화학)의 전신인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를 시작으로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역임하다가 2000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 1985년 박영우 대표가 LG화학 바이오텍에 입사한 뒤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로 발령받으면서 두 사람은 인연을 맺었다. 박 대표는 미국지사에 근무하다가 박사과정을 밟은 뒤 1999년 국내연구소로 돌아와 2005년까지 항체 치료제 팀장과 그룹장을 맡았고 2007년 항체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조 대표의 후배이면서 박 대표의 선배다. 김용주 대표는 LG화학 신약연구소장을 맡아왔다. 줄곧 국내 연구소에 있었기 때문에 조 대표와 박 대표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서로 만났다. 이때 연구소 총괄 헤드가 조 대표였다. 김용주 대표는 합성의약 전공을 살려 2006년 레고켐바이오를 설립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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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출신 바이오 기업 CEO 3인방 뭉쳤다…동료 넘어
LG생명과학 출신 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과거 한솥밥을 먹던 선·후배 사이를 뛰어넘어 최근 신약개발 사업파트너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LG생명과학(현 LG화학)에서 선·후배 연구원으로 동고동락하다 각각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와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가 의기투합해 신약개발 협력에 나선 것. 협력의 중심에는 항체의약품 개발 기술력을 갖춘 '와이바이오로직스'(대표 박영우)가 있다. 항체의약품(면역항암제 포함)은 최근 항암 신약개발 전선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치료제 분야다. 표적항암제를 개발 중인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와 항체-약물 접합 기술(ADC, Antibody-Drug Conjugate)을 갖춘 '레고켐바이오'(대표 김용주)가 각각 와이바이로직스의 항체 의약품을 접목해 기존 약물들 보다 효과적인 항암제 개발에 나섰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LG 출신이라는 공통분모가 서로의 신뢰를 쌓는데 영향을 미쳤고 무엇보다 각사의 기술경쟁력이 이번 신약 공동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 벤처들의 연합으로 난이도가 높은 신약개발에 막강한 힘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며 "다른 회사들에게도 이러한 협업모델이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8일 각사의 대표 항암 신약물질로 병용요법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면역항암제와 분자표적항암제를 병용투여할 경우, 표적치료제의 기폭제 효과로 면역항암제 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최근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지고 있어서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자체개발 분자표적항암 신약물질 'CG200745'를 이번 병용치료법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 항체는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들을 활성화 시키는 차세대 항암요법제다. 구체적인 타깃 암질환은 임상단계를 거치면서 결정할 계획이다. '레고켐바이오'는 항체와 약물 접합기술(ADC)을 갖춘 바이오벤처로 항체는 다른 기업으로부터 도입하고 있다. 그중 '레고켐바이오'가 손잡은 한 곳이 '와이바이오로직스'다. ADC는 항체가 암세포를 찾아 들어가면 항체에 접합된 약물이 암세포만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양사간 협력에 따라 '레고켐바이오'는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제공받은 항체를 자체 개발 약물에 접합시켜 현재 간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동물)을 준비 중이다.이들 3사가 서로 협력하게 된 데에는 CEO가 모두 LG 출신으로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공통분모가 크게 작용했다. 조중명 대표는 지난 1984년부터 LG생명과학(현 LG화학)의 전신인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를 시작으로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역임하다가 2000년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 1985년 박영우 대표가 LG화학 바이오텍에 입사한 뒤 럭키바이오텍 미국지사로 발령받으면서 두 사람은 인연을 맺었다. 박 대표는 미국지사에 근무하다가 박사과정을 밟은 뒤 1999년 국내연구소로 돌아와 2005년까지 항체 치료제 팀장과 그룹장을 맡았고 2007년 항체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조 대표의 후배이면서 박 대표의 선배다. 김용주 대표는 LG화학 신약연구소장을 맡아왔다. 줄곧 국내 연구소에 있었기 때문에 조 대표와 박 대표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서로 만났다. 이때 연구소 총괄 헤드가 조 대표였다. 김용주 대표는 합성의약 전공을 살려 2006년 레고켐바이오를 설립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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