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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도전 와이바이오로직스, 코스닥 예심청구…"연내 상장 목표"
상장주관사 한국투자증권→유안타증권 변경 (서울=뉴스1) 이영성 바이오전문기자 = 바이오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연내 코스닥 증권시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예심)를 청구했다. 지난 2021년 자진철회 이후 두 번째 상장 도전이다. 지난 번 부족하다 판단했던 요소들을 보완해 예심청구를 재추진하게 됐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6일 거래소에 예심을 청구했다. 공모 150만주를 포함해 총 1386만6898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앞서 상장 추진했을 당시 한국투자증권에서 이번에 유안타증권으로 변경됐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1년에도 기평을 통과하고 같은 해 5월 예심을 청구했다가 11월 자진철회한 바 있다.당시에는 신약 파이프라인이 임상 초기 단계였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성숙 단계에 올라섰고 임상 데이터들을 상대적으로 더 확보하면서 다시 상장을 도전하게 됐다는 전언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외부투자 환경이 얼어붙으면서 임직원 37%를 구조조정하는 뼈아픈 자구책을 단행하기도 했다.그러다 지난해 말 가까스로 약 76억5000만원 규모의 프리 IPO(기업공개)에 성공하면서 숨통을 텄다. 박 대표를 포함해 투자사 △펄어비스캐피탈 △데일리파트너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바이오헬스케어협회 △바이오FD&C △유안타증권 △스마일게이트가 투자에 나섰다.동시에 사업 골격도 변화를 줬다. 모든 파이프라인의 임상을 주도하기보다는 플랫폼 기술로 개발한 물질들을 초기 개발단계에서 기술이전하는 쪽으로 사업 방향을 틀었다. 천문학적인 임상 개발비 지출을 피하고 빠른 수익을 낼 수 있는 모델인 셈이다.아울러 올 1월 16일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각 'A' 등급을 받고 기술성평가(기평)를 통과했다. 기평기관 두 곳으로부터 각 A, BBB 등급 이상을 획득해 기술특례 상장 신청 자격을 얻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독자적인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체 발굴에 필수적인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와 T-세포 이중항체 기술에 적합한 신규 기술을 확보했다.이영성 바이오전문기자 (lys@news1.kr)기자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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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도전 와이바이오로직스, 코스닥 예심청구…"연내 상장 목표"
상장주관사 한국투자증권→유안타증권 변경 (서울=뉴스1) 이영성 바이오전문기자 = 바이오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연내 코스닥 증권시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예심)를 청구했다. 지난 2021년 자진철회 이후 두 번째 상장 도전이다. 지난 번 부족하다 판단했던 요소들을 보완해 예심청구를 재추진하게 됐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6일 거래소에 예심을 청구했다. 공모 150만주를 포함해 총 1386만6898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앞서 상장 추진했을 당시 한국투자증권에서 이번에 유안타증권으로 변경됐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1년에도 기평을 통과하고 같은 해 5월 예심을 청구했다가 11월 자진철회한 바 있다.당시에는 신약 파이프라인이 임상 초기 단계였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성숙 단계에 올라섰고 임상 데이터들을 상대적으로 더 확보하면서 다시 상장을 도전하게 됐다는 전언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외부투자 환경이 얼어붙으면서 임직원 37%를 구조조정하는 뼈아픈 자구책을 단행하기도 했다.그러다 지난해 말 가까스로 약 76억5000만원 규모의 프리 IPO(기업공개)에 성공하면서 숨통을 텄다. 박 대표를 포함해 투자사 △펄어비스캐피탈 △데일리파트너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바이오헬스케어협회 △바이오FD&C △유안타증권 △스마일게이트가 투자에 나섰다.동시에 사업 골격도 변화를 줬다. 모든 파이프라인의 임상을 주도하기보다는 플랫폼 기술로 개발한 물질들을 초기 개발단계에서 기술이전하는 쪽으로 사업 방향을 틀었다. 천문학적인 임상 개발비 지출을 피하고 빠른 수익을 낼 수 있는 모델인 셈이다.아울러 올 1월 16일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각 'A' 등급을 받고 기술성평가(기평)를 통과했다. 기평기관 두 곳으로부터 각 A, BBB 등급 이상을 획득해 기술특례 상장 신청 자격을 얻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독자적인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체 발굴에 필수적인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와 T-세포 이중항체 기술에 적합한 신규 기술을 확보했다.이영성 바이오전문기자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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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도전 와이바이오로직스, 코스닥 예심청구…"연내 상장 목표"
상장주관사 한국투자증권→유안타증권 변경 (서울=뉴스1) 이영성 바이오전문기자 = 바이오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연내 코스닥 증권시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예심)를 청구했다. 지난 2021년 자진철회 이후 두 번째 상장 도전이다. 지난 번 부족하다 판단했던 요소들을 보완해 예심청구를 재추진하게 됐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6일 거래소에 예심을 청구했다. 공모 150만주를 포함해 총 1386만6898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앞서 상장 추진했을 당시 한국투자증권에서 이번에 유안타증권으로 변경됐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1년에도 기평을 통과하고 같은 해 5월 예심을 청구했다가 11월 자진철회한 바 있다.당시에는 신약 파이프라인이 임상 초기 단계였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성숙 단계에 올라섰고 임상 데이터들을 상대적으로 더 확보하면서 다시 상장을 도전하게 됐다는 전언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외부투자 환경이 얼어붙으면서 임직원 37%를 구조조정하는 뼈아픈 자구책을 단행하기도 했다.그러다 지난해 말 가까스로 약 76억5000만원 규모의 프리 IPO(기업공개)에 성공하면서 숨통을 텄다. 박 대표를 포함해 투자사 △펄어비스캐피탈 △데일리파트너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바이오헬스케어협회 △바이오FD&C △유안타증권 △스마일게이트가 투자에 나섰다.동시에 사업 골격도 변화를 줬다. 모든 파이프라인의 임상을 주도하기보다는 플랫폼 기술로 개발한 물질들을 초기 개발단계에서 기술이전하는 쪽으로 사업 방향을 틀었다. 천문학적인 임상 개발비 지출을 피하고 빠른 수익을 낼 수 있는 모델인 셈이다.아울러 올 1월 16일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각 'A' 등급을 받고 기술성평가(기평)를 통과했다. 기평기관 두 곳으로부터 각 A, BBB 등급 이상을 획득해 기술특례 상장 신청 자격을 얻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독자적인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체 발굴에 필수적인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와 T-세포 이중항체 기술에 적합한 신규 기술을 확보했다.이영성 바이오전문기자 (lys@news1.kr)기자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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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도전 와이바이오로직스, 코스닥 예심청구…"연내 상장 목표"
상장주관사 한국투자증권→유안타증권 변경 (서울=뉴스1) 이영성 바이오전문기자 = 바이오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연내 코스닥 증권시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예심)를 청구했다. 지난 2021년 자진철회 이후 두 번째 상장 도전이다. 지난 번 부족하다 판단했던 요소들을 보완해 예심청구를 재추진하게 됐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6일 거래소에 예심을 청구했다. 공모 150만주를 포함해 총 1386만6898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앞서 상장 추진했을 당시 한국투자증권에서 이번에 유안타증권으로 변경됐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1년에도 기평을 통과하고 같은 해 5월 예심을 청구했다가 11월 자진철회한 바 있다.당시에는 신약 파이프라인이 임상 초기 단계였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성숙 단계에 올라섰고 임상 데이터들을 상대적으로 더 확보하면서 다시 상장을 도전하게 됐다는 전언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외부투자 환경이 얼어붙으면서 임직원 37%를 구조조정하는 뼈아픈 자구책을 단행하기도 했다.그러다 지난해 말 가까스로 약 76억5000만원 규모의 프리 IPO(기업공개)에 성공하면서 숨통을 텄다. 박 대표를 포함해 투자사 △펄어비스캐피탈 △데일리파트너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바이오헬스케어협회 △바이오FD&C △유안타증권 △스마일게이트가 투자에 나섰다.동시에 사업 골격도 변화를 줬다. 모든 파이프라인의 임상을 주도하기보다는 플랫폼 기술로 개발한 물질들을 초기 개발단계에서 기술이전하는 쪽으로 사업 방향을 틀었다. 천문학적인 임상 개발비 지출을 피하고 빠른 수익을 낼 수 있는 모델인 셈이다.아울러 올 1월 16일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각 'A' 등급을 받고 기술성평가(기평)를 통과했다. 기평기관 두 곳으로부터 각 A, BBB 등급 이상을 획득해 기술특례 상장 신청 자격을 얻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독자적인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체 발굴에 필수적인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와 T-세포 이중항체 기술에 적합한 신규 기술을 확보했다.이영성 바이오전문기자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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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R&D 절치부심 코스닥 벽 넘는다
와이바이오로직스, R&D 절치부심 코스닥 벽 넘는다시리즈 D 대비 '반값' 할인했던 프리 IPO…상장 재도전, 밸류에 쏠리는 눈 항체 회사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예비심사에 재도전한다. 2021년 예심철회 후 약 2년 만이다. 직전 라운드 대비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했던 프리IPO 펀딩보다 얼마나 밸류업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16일 코스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올 1월 16일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기술성평가 A·A 등급을 받은지 두 달만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1월에도 A·A의 기술성 등급을 획득했지만 5월 제출한 상장 예비심사가 6개월 이상 지연되자 그 해 11월에 예심신청을 자진철회한 바 있다. 이후 2년간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 단계를 끌어올리고 공동연구 기업들을 확대해 상장에 재도전하는 모습이다.◇2년새 경영진·R&D 변화…각자대표 체제 전환·임상 2a상 투약완료 등약 2년 사이 회사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창업자인 박영우 대표가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영을 책임질 장우익 각자대표를 작년 9월 선임했다. 조직구성도 필수인력 위주로 재구성했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97명의 직원수를 57명으로 줄였다.R&D 방면에서 2년 전 예심청구 당시 임상 1상 단계였던 'YBL-006(고형암치료제)'는 임상 2a상 투약을 마무리했다. CSR보고서가 6월 예정되어 있어 해당 데이터로 기술이전을 시도할 계획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그간 새로운 자산 발굴을 이어왔고 ADC 등 신규모달리티 분야에서 항체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회사들에 공급 및 공동연구를 확대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항체는 바이오의약품에서 중요한 핵심요소이며 와이바이오로직스가 항체공급의 허브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7월 'YBL-003(고형암 치료제)'를 피에르파브르(프랑스)에 최대 1164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바 있다. 선급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보다 규모는 작지만 국내 지아이이노베이션(최대 175억원), 바이로큐어(최대 150억원), 해외 3D메디슨(중국/최대 952억)에도 기술이전 이력이 있다.이 외 HK이노엔, 레고켐바이오, 네오이뮨텍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있다. 레고켐바이오가 2020년 미국 픽시스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선급금 105억원, 총규모 3255억원에 기술이전한 ADC치료제의 항체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제공했다.◇7년간 약 810억 외부조달…프리IPO 포스트밸류 1060억 가량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12월 LG생명과학연구원 출신인 박영우 대표가 설립했다. 2015년 시드 유치부터 작년 11월 클로징한 프리IPO 펀딩까지 누적 810억원 가량을 외부투자 받았다.프리IPO에서는 전환우선주 형태로 프리밸류 980억원에 약 80억원을 조달했다. 2020년 진행했던 시리즈 D 라운드 프리밸류가 18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한 셈이다.주요 주주는 데일리파트너스, DS자산운용,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HK이노엔, 지아이이노베이션 등이다. 프리IPO에는 펄어비스캐피탈, 데일리파트너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마그나인베스트먼트-하나증권, 바이오헬스케어협회 개인투자조합, 유안타증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바이오에프디엔씨(SI)가 투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 IPO는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에도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 전문인력 영입의 첫 결실이기 때문이다.유안타증권의 바이오 IPO 실적은 2021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공동주관), 제이시스메디칼(유안타SPC와 스팩합병) 2건에 그친다. 2022년에는 바이오 IPO에 관여한 바 없다.유안타증권은 2021년 10월 정성우 ECM3팀 부장(약학박사)을 채용했다. 정 부장은 유안타증권 IB 최초 제약바이오 전공자다.정 부장은 서울대 약학 학·석·박사 후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4년 반 가량 연구원 생활을 했다. 저분자화합물 뿐 아니라 항체, CAR-T 등 폭 넓은 생명과학 분야 기초연구를 했다. 이번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런 정 부장이 처음 맡는 IPO 주관 딜로 주목 받는다.◇상장 전 이사진 정리…VC 기타비상무이사 전원 사임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 이사진은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2인, 감사 1인으로 꾸려졌다. 사내이사는 박영우·장우익 각자대표와 박범찬 연구소장(부사장)이고 유병주 사외이사와 이종오 감사가 올 2월 14일 신규취임했다.유 사외이사는 충남대 경영학 교수로 경영자문을 맡게 된다. 이종오 감사는 변호사 배경이다.투자 이해관계자인 구영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 이정창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대표는 기타비상무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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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R&D 절치부심 코스닥 벽 넘는다
와이바이오로직스, R&D 절치부심 코스닥 벽 넘는다시리즈 D 대비 '반값' 할인했던 프리 IPO…상장 재도전, 밸류에 쏠리는 눈 항체 회사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예비심사에 재도전한다. 2021년 예심철회 후 약 2년 만이다. 직전 라운드 대비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했던 프리IPO 펀딩보다 얼마나 밸류업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16일 코스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올 1월 16일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기술성평가 A·A 등급을 받은지 두 달만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1월에도 A·A의 기술성 등급을 획득했지만 5월 제출한 상장 예비심사가 6개월 이상 지연되자 그 해 11월에 예심신청을 자진철회한 바 있다. 이후 2년간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 단계를 끌어올리고 공동연구 기업들을 확대해 상장에 재도전하는 모습이다.◇2년새 경영진·R&D 변화…각자대표 체제 전환·임상 2a상 투약완료 등약 2년 사이 회사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창업자인 박영우 대표가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영을 책임질 장우익 각자대표를 작년 9월 선임했다. 조직구성도 필수인력 위주로 재구성했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97명의 직원수를 57명으로 줄였다.R&D 방면에서 2년 전 예심청구 당시 임상 1상 단계였던 'YBL-006(고형암치료제)'는 임상 2a상 투약을 마무리했다. CSR보고서가 6월 예정되어 있어 해당 데이터로 기술이전을 시도할 계획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그간 새로운 자산 발굴을 이어왔고 ADC 등 신규모달리티 분야에서 항체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회사들에 공급 및 공동연구를 확대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항체는 바이오의약품에서 중요한 핵심요소이며 와이바이오로직스가 항체공급의 허브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7월 'YBL-003(고형암 치료제)'를 피에르파브르(프랑스)에 최대 1164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바 있다. 선급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보다 규모는 작지만 국내 지아이이노베이션(최대 175억원), 바이로큐어(최대 150억원), 해외 3D메디슨(중국/최대 952억)에도 기술이전 이력이 있다.이 외 HK이노엔, 레고켐바이오, 네오이뮨텍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있다. 레고켐바이오가 2020년 미국 픽시스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선급금 105억원, 총규모 3255억원에 기술이전한 ADC치료제의 항체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제공했다.◇7년간 약 810억 외부조달…프리IPO 포스트밸류 1060억 가량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12월 LG생명과학연구원 출신인 박영우 대표가 설립했다. 2015년 시드 유치부터 작년 11월 클로징한 프리IPO 펀딩까지 누적 810억원 가량을 외부투자 받았다.프리IPO에서는 전환우선주 형태로 프리밸류 980억원에 약 80억원을 조달했다. 2020년 진행했던 시리즈 D 라운드 프리밸류가 18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한 셈이다.주요 주주는 데일리파트너스, DS자산운용,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HK이노엔, 지아이이노베이션 등이다. 프리IPO에는 펄어비스캐피탈, 데일리파트너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마그나인베스트먼트-하나증권, 바이오헬스케어협회 개인투자조합, 유안타증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바이오에프디엔씨(SI)가 투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 IPO는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에도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 전문인력 영입의 첫 결실이기 때문이다.유안타증권의 바이오 IPO 실적은 2021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공동주관), 제이시스메디칼(유안타SPC와 스팩합병) 2건에 그친다. 2022년에는 바이오 IPO에 관여한 바 없다.유안타증권은 2021년 10월 정성우 ECM3팀 부장(약학박사)을 채용했다. 정 부장은 유안타증권 IB 최초 제약바이오 전공자다.정 부장은 서울대 약학 학·석·박사 후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4년 반 가량 연구원 생활을 했다. 저분자화합물 뿐 아니라 항체, CAR-T 등 폭 넓은 생명과학 분야 기초연구를 했다. 이번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런 정 부장이 처음 맡는 IPO 주관 딜로 주목 받는다.◇상장 전 이사진 정리…VC 기타비상무이사 전원 사임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 이사진은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2인, 감사 1인으로 꾸려졌다. 사내이사는 박영우·장우익 각자대표와 박범찬 연구소장(부사장)이고 유병주 사외이사와 이종오 감사가 올 2월 14일 신규취임했다.유 사외이사는 충남대 경영학 교수로 경영자문을 맡게 된다. 이종오 감사는 변호사 배경이다.투자 이해관계자인 구영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 이정창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대표는 기타비상무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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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R&D 절치부심 코스닥 벽 넘는다
와이바이오로직스, R&D 절치부심 코스닥 벽 넘는다시리즈 D 대비 '반값' 할인했던 프리 IPO…상장 재도전, 밸류에 쏠리는 눈 항체 회사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예비심사에 재도전한다. 2021년 예심철회 후 약 2년 만이다. 직전 라운드 대비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했던 프리IPO 펀딩보다 얼마나 밸류업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16일 코스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올 1월 16일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기술성평가 A·A 등급을 받은지 두 달만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1월에도 A·A의 기술성 등급을 획득했지만 5월 제출한 상장 예비심사가 6개월 이상 지연되자 그 해 11월에 예심신청을 자진철회한 바 있다. 이후 2년간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 단계를 끌어올리고 공동연구 기업들을 확대해 상장에 재도전하는 모습이다.◇2년새 경영진·R&D 변화…각자대표 체제 전환·임상 2a상 투약완료 등약 2년 사이 회사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창업자인 박영우 대표가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영을 책임질 장우익 각자대표를 작년 9월 선임했다. 조직구성도 필수인력 위주로 재구성했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97명의 직원수를 57명으로 줄였다.R&D 방면에서 2년 전 예심청구 당시 임상 1상 단계였던 'YBL-006(고형암치료제)'는 임상 2a상 투약을 마무리했다. CSR보고서가 6월 예정되어 있어 해당 데이터로 기술이전을 시도할 계획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그간 새로운 자산 발굴을 이어왔고 ADC 등 신규모달리티 분야에서 항체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회사들에 공급 및 공동연구를 확대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항체는 바이오의약품에서 중요한 핵심요소이며 와이바이오로직스가 항체공급의 허브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7월 'YBL-003(고형암 치료제)'를 피에르파브르(프랑스)에 최대 1164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바 있다. 선급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보다 규모는 작지만 국내 지아이이노베이션(최대 175억원), 바이로큐어(최대 150억원), 해외 3D메디슨(중국/최대 952억)에도 기술이전 이력이 있다.이 외 HK이노엔, 레고켐바이오, 네오이뮨텍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있다. 레고켐바이오가 2020년 미국 픽시스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선급금 105억원, 총규모 3255억원에 기술이전한 ADC치료제의 항체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제공했다.◇7년간 약 810억 외부조달…프리IPO 포스트밸류 1060억 가량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12월 LG생명과학연구원 출신인 박영우 대표가 설립했다. 2015년 시드 유치부터 작년 11월 클로징한 프리IPO 펀딩까지 누적 810억원 가량을 외부투자 받았다.프리IPO에서는 전환우선주 형태로 프리밸류 980억원에 약 80억원을 조달했다. 2020년 진행했던 시리즈 D 라운드 프리밸류가 18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한 셈이다.주요 주주는 데일리파트너스, DS자산운용,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HK이노엔, 지아이이노베이션 등이다. 프리IPO에는 펄어비스캐피탈, 데일리파트너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마그나인베스트먼트-하나증권, 바이오헬스케어협회 개인투자조합, 유안타증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바이오에프디엔씨(SI)가 투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 IPO는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에도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 전문인력 영입의 첫 결실이기 때문이다.유안타증권의 바이오 IPO 실적은 2021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공동주관), 제이시스메디칼(유안타SPC와 스팩합병) 2건에 그친다. 2022년에는 바이오 IPO에 관여한 바 없다.유안타증권은 2021년 10월 정성우 ECM3팀 부장(약학박사)을 채용했다. 정 부장은 유안타증권 IB 최초 제약바이오 전공자다.정 부장은 서울대 약학 학·석·박사 후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4년 반 가량 연구원 생활을 했다. 저분자화합물 뿐 아니라 항체, CAR-T 등 폭 넓은 생명과학 분야 기초연구를 했다. 이번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런 정 부장이 처음 맡는 IPO 주관 딜로 주목 받는다.◇상장 전 이사진 정리…VC 기타비상무이사 전원 사임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 이사진은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2인, 감사 1인으로 꾸려졌다. 사내이사는 박영우·장우익 각자대표와 박범찬 연구소장(부사장)이고 유병주 사외이사와 이종오 감사가 올 2월 14일 신규취임했다.유 사외이사는 충남대 경영학 교수로 경영자문을 맡게 된다. 이종오 감사는 변호사 배경이다.투자 이해관계자인 구영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 이정창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대표는 기타비상무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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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R&D 절치부심 코스닥 벽 넘는다시리즈 D 대비 '반값' 할인했던 프리 IPO…상장 재도전, 밸류에 쏠리는 눈 항체 회사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예비심사에 재도전한다. 2021년 예심철회 후 약 2년 만이다. 직전 라운드 대비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했던 프리IPO 펀딩보다 얼마나 밸류업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16일 코스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올 1월 16일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기술성평가 A·A 등급을 받은지 두 달만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1월에도 A·A의 기술성 등급을 획득했지만 5월 제출한 상장 예비심사가 6개월 이상 지연되자 그 해 11월에 예심신청을 자진철회한 바 있다. 이후 2년간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 단계를 끌어올리고 공동연구 기업들을 확대해 상장에 재도전하는 모습이다.◇2년새 경영진·R&D 변화…각자대표 체제 전환·임상 2a상 투약완료 등약 2년 사이 회사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창업자인 박영우 대표가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영을 책임질 장우익 각자대표를 작년 9월 선임했다. 조직구성도 필수인력 위주로 재구성했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97명의 직원수를 57명으로 줄였다.R&D 방면에서 2년 전 예심청구 당시 임상 1상 단계였던 'YBL-006(고형암치료제)'는 임상 2a상 투약을 마무리했다. CSR보고서가 6월 예정되어 있어 해당 데이터로 기술이전을 시도할 계획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그간 새로운 자산 발굴을 이어왔고 ADC 등 신규모달리티 분야에서 항체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회사들에 공급 및 공동연구를 확대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항체는 바이오의약품에서 중요한 핵심요소이며 와이바이오로직스가 항체공급의 허브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7월 'YBL-003(고형암 치료제)'를 피에르파브르(프랑스)에 최대 1164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바 있다. 선급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보다 규모는 작지만 국내 지아이이노베이션(최대 175억원), 바이로큐어(최대 150억원), 해외 3D메디슨(중국/최대 952억)에도 기술이전 이력이 있다.이 외 HK이노엔, 레고켐바이오, 네오이뮨텍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있다. 레고켐바이오가 2020년 미국 픽시스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선급금 105억원, 총규모 3255억원에 기술이전한 ADC치료제의 항체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제공했다.◇7년간 약 810억 외부조달…프리IPO 포스트밸류 1060억 가량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12월 LG생명과학연구원 출신인 박영우 대표가 설립했다. 2015년 시드 유치부터 작년 11월 클로징한 프리IPO 펀딩까지 누적 810억원 가량을 외부투자 받았다.프리IPO에서는 전환우선주 형태로 프리밸류 980억원에 약 80억원을 조달했다. 2020년 진행했던 시리즈 D 라운드 프리밸류가 18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한 셈이다.주요 주주는 데일리파트너스, DS자산운용,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HK이노엔, 지아이이노베이션 등이다. 프리IPO에는 펄어비스캐피탈, 데일리파트너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마그나인베스트먼트-하나증권, 바이오헬스케어협회 개인투자조합, 유안타증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바이오에프디엔씨(SI)가 투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 IPO는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에도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 전문인력 영입의 첫 결실이기 때문이다.유안타증권의 바이오 IPO 실적은 2021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공동주관), 제이시스메디칼(유안타SPC와 스팩합병) 2건에 그친다. 2022년에는 바이오 IPO에 관여한 바 없다.유안타증권은 2021년 10월 정성우 ECM3팀 부장(약학박사)을 채용했다. 정 부장은 유안타증권 IB 최초 제약바이오 전공자다.정 부장은 서울대 약학 학·석·박사 후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4년 반 가량 연구원 생활을 했다. 저분자화합물 뿐 아니라 항체, CAR-T 등 폭 넓은 생명과학 분야 기초연구를 했다. 이번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런 정 부장이 처음 맡는 IPO 주관 딜로 주목 받는다.◇상장 전 이사진 정리…VC 기타비상무이사 전원 사임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 이사진은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2인, 감사 1인으로 꾸려졌다. 사내이사는 박영우·장우익 각자대표와 박범찬 연구소장(부사장)이고 유병주 사외이사와 이종오 감사가 올 2월 14일 신규취임했다.유 사외이사는 충남대 경영학 교수로 경영자문을 맡게 된다. 이종오 감사는 변호사 배경이다.투자 이해관계자인 구영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 이정창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대표는 기타비상무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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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R&D 절치부심 코스닥 벽 넘는다
와이바이오로직스, R&D 절치부심 코스닥 벽 넘는다시리즈 D 대비 '반값' 할인했던 프리 IPO…상장 재도전, 밸류에 쏠리는 눈 항체 회사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예비심사에 재도전한다. 2021년 예심철회 후 약 2년 만이다. 직전 라운드 대비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했던 프리IPO 펀딩보다 얼마나 밸류업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16일 코스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올 1월 16일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기술성평가 A·A 등급을 받은지 두 달만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1월에도 A·A의 기술성 등급을 획득했지만 5월 제출한 상장 예비심사가 6개월 이상 지연되자 그 해 11월에 예심신청을 자진철회한 바 있다. 이후 2년간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 단계를 끌어올리고 공동연구 기업들을 확대해 상장에 재도전하는 모습이다.◇2년새 경영진·R&D 변화…각자대표 체제 전환·임상 2a상 투약완료 등약 2년 사이 회사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창업자인 박영우 대표가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영을 책임질 장우익 각자대표를 작년 9월 선임했다. 조직구성도 필수인력 위주로 재구성했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97명의 직원수를 57명으로 줄였다.R&D 방면에서 2년 전 예심청구 당시 임상 1상 단계였던 'YBL-006(고형암치료제)'는 임상 2a상 투약을 마무리했다. CSR보고서가 6월 예정되어 있어 해당 데이터로 기술이전을 시도할 계획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그간 새로운 자산 발굴을 이어왔고 ADC 등 신규모달리티 분야에서 항체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회사들에 공급 및 공동연구를 확대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항체는 바이오의약품에서 중요한 핵심요소이며 와이바이오로직스가 항체공급의 허브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7월 'YBL-003(고형암 치료제)'를 피에르파브르(프랑스)에 최대 1164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바 있다. 선급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보다 규모는 작지만 국내 지아이이노베이션(최대 175억원), 바이로큐어(최대 150억원), 해외 3D메디슨(중국/최대 952억)에도 기술이전 이력이 있다.이 외 HK이노엔, 레고켐바이오, 네오이뮨텍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있다. 레고켐바이오가 2020년 미국 픽시스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선급금 105억원, 총규모 3255억원에 기술이전한 ADC치료제의 항체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제공했다.◇7년간 약 810억 외부조달…프리IPO 포스트밸류 1060억 가량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12월 LG생명과학연구원 출신인 박영우 대표가 설립했다. 2015년 시드 유치부터 작년 11월 클로징한 프리IPO 펀딩까지 누적 810억원 가량을 외부투자 받았다.프리IPO에서는 전환우선주 형태로 프리밸류 980억원에 약 80억원을 조달했다. 2020년 진행했던 시리즈 D 라운드 프리밸류가 18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한 셈이다.주요 주주는 데일리파트너스, DS자산운용,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HK이노엔, 지아이이노베이션 등이다. 프리IPO에는 펄어비스캐피탈, 데일리파트너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마그나인베스트먼트-하나증권, 바이오헬스케어협회 개인투자조합, 유안타증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바이오에프디엔씨(SI)가 투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 IPO는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에도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 전문인력 영입의 첫 결실이기 때문이다.유안타증권의 바이오 IPO 실적은 2021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공동주관), 제이시스메디칼(유안타SPC와 스팩합병) 2건에 그친다. 2022년에는 바이오 IPO에 관여한 바 없다.유안타증권은 2021년 10월 정성우 ECM3팀 부장(약학박사)을 채용했다. 정 부장은 유안타증권 IB 최초 제약바이오 전공자다.정 부장은 서울대 약학 학·석·박사 후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4년 반 가량 연구원 생활을 했다. 저분자화합물 뿐 아니라 항체, CAR-T 등 폭 넓은 생명과학 분야 기초연구를 했다. 이번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런 정 부장이 처음 맡는 IPO 주관 딜로 주목 받는다.◇상장 전 이사진 정리…VC 기타비상무이사 전원 사임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 이사진은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2인, 감사 1인으로 꾸려졌다. 사내이사는 박영우·장우익 각자대표와 박범찬 연구소장(부사장)이고 유병주 사외이사와 이종오 감사가 올 2월 14일 신규취임했다.유 사외이사는 충남대 경영학 교수로 경영자문을 맡게 된다. 이종오 감사는 변호사 배경이다.투자 이해관계자인 구영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 이정창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대표는 기타비상무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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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R&D 절치부심 코스닥 벽 넘는다시리즈 D 대비 '반값' 할인했던 프리 IPO…상장 재도전, 밸류에 쏠리는 눈 항체 회사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예비심사에 재도전한다. 2021년 예심철회 후 약 2년 만이다. 직전 라운드 대비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했던 프리IPO 펀딩보다 얼마나 밸류업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16일 코스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올 1월 16일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기술성평가 A·A 등급을 받은지 두 달만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1월에도 A·A의 기술성 등급을 획득했지만 5월 제출한 상장 예비심사가 6개월 이상 지연되자 그 해 11월에 예심신청을 자진철회한 바 있다. 이후 2년간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 단계를 끌어올리고 공동연구 기업들을 확대해 상장에 재도전하는 모습이다.◇2년새 경영진·R&D 변화…각자대표 체제 전환·임상 2a상 투약완료 등약 2년 사이 회사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창업자인 박영우 대표가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영을 책임질 장우익 각자대표를 작년 9월 선임했다. 조직구성도 필수인력 위주로 재구성했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97명의 직원수를 57명으로 줄였다.R&D 방면에서 2년 전 예심청구 당시 임상 1상 단계였던 'YBL-006(고형암치료제)'는 임상 2a상 투약을 마무리했다. CSR보고서가 6월 예정되어 있어 해당 데이터로 기술이전을 시도할 계획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그간 새로운 자산 발굴을 이어왔고 ADC 등 신규모달리티 분야에서 항체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회사들에 공급 및 공동연구를 확대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항체는 바이오의약품에서 중요한 핵심요소이며 와이바이오로직스가 항체공급의 허브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7월 'YBL-003(고형암 치료제)'를 피에르파브르(프랑스)에 최대 1164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바 있다. 선급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보다 규모는 작지만 국내 지아이이노베이션(최대 175억원), 바이로큐어(최대 150억원), 해외 3D메디슨(중국/최대 952억)에도 기술이전 이력이 있다.이 외 HK이노엔, 레고켐바이오, 네오이뮨텍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있다. 레고켐바이오가 2020년 미국 픽시스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선급금 105억원, 총규모 3255억원에 기술이전한 ADC치료제의 항체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제공했다.◇7년간 약 810억 외부조달…프리IPO 포스트밸류 1060억 가량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12월 LG생명과학연구원 출신인 박영우 대표가 설립했다. 2015년 시드 유치부터 작년 11월 클로징한 프리IPO 펀딩까지 누적 810억원 가량을 외부투자 받았다.프리IPO에서는 전환우선주 형태로 프리밸류 980억원에 약 80억원을 조달했다. 2020년 진행했던 시리즈 D 라운드 프리밸류가 18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한 셈이다.주요 주주는 데일리파트너스, DS자산운용,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HK이노엔, 지아이이노베이션 등이다. 프리IPO에는 펄어비스캐피탈, 데일리파트너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마그나인베스트먼트-하나증권, 바이오헬스케어협회 개인투자조합, 유안타증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바이오에프디엔씨(SI)가 투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 IPO는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에도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 전문인력 영입의 첫 결실이기 때문이다.유안타증권의 바이오 IPO 실적은 2021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공동주관), 제이시스메디칼(유안타SPC와 스팩합병) 2건에 그친다. 2022년에는 바이오 IPO에 관여한 바 없다.유안타증권은 2021년 10월 정성우 ECM3팀 부장(약학박사)을 채용했다. 정 부장은 유안타증권 IB 최초 제약바이오 전공자다.정 부장은 서울대 약학 학·석·박사 후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4년 반 가량 연구원 생활을 했다. 저분자화합물 뿐 아니라 항체, CAR-T 등 폭 넓은 생명과학 분야 기초연구를 했다. 이번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런 정 부장이 처음 맡는 IPO 주관 딜로 주목 받는다.◇상장 전 이사진 정리…VC 기타비상무이사 전원 사임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 이사진은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2인, 감사 1인으로 꾸려졌다. 사내이사는 박영우·장우익 각자대표와 박범찬 연구소장(부사장)이고 유병주 사외이사와 이종오 감사가 올 2월 14일 신규취임했다.유 사외이사는 충남대 경영학 교수로 경영자문을 맡게 된다. 이종오 감사는 변호사 배경이다.투자 이해관계자인 구영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 이정창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대표는 기타비상무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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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R&D 절치부심 코스닥 벽 넘는다
와이바이오로직스, R&D 절치부심 코스닥 벽 넘는다시리즈 D 대비 '반값' 할인했던 프리 IPO…상장 재도전, 밸류에 쏠리는 눈 항체 회사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예비심사에 재도전한다. 2021년 예심철회 후 약 2년 만이다. 직전 라운드 대비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했던 프리IPO 펀딩보다 얼마나 밸류업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16일 코스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올 1월 16일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기술성평가 A·A 등급을 받은지 두 달만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1월에도 A·A의 기술성 등급을 획득했지만 5월 제출한 상장 예비심사가 6개월 이상 지연되자 그 해 11월에 예심신청을 자진철회한 바 있다. 이후 2년간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 단계를 끌어올리고 공동연구 기업들을 확대해 상장에 재도전하는 모습이다.◇2년새 경영진·R&D 변화…각자대표 체제 전환·임상 2a상 투약완료 등약 2년 사이 회사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창업자인 박영우 대표가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영을 책임질 장우익 각자대표를 작년 9월 선임했다. 조직구성도 필수인력 위주로 재구성했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97명의 직원수를 57명으로 줄였다.R&D 방면에서 2년 전 예심청구 당시 임상 1상 단계였던 'YBL-006(고형암치료제)'는 임상 2a상 투약을 마무리했다. CSR보고서가 6월 예정되어 있어 해당 데이터로 기술이전을 시도할 계획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그간 새로운 자산 발굴을 이어왔고 ADC 등 신규모달리티 분야에서 항체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회사들에 공급 및 공동연구를 확대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항체는 바이오의약품에서 중요한 핵심요소이며 와이바이오로직스가 항체공급의 허브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7월 'YBL-003(고형암 치료제)'를 피에르파브르(프랑스)에 최대 1164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바 있다. 선급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보다 규모는 작지만 국내 지아이이노베이션(최대 175억원), 바이로큐어(최대 150억원), 해외 3D메디슨(중국/최대 952억)에도 기술이전 이력이 있다.이 외 HK이노엔, 레고켐바이오, 네오이뮨텍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있다. 레고켐바이오가 2020년 미국 픽시스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선급금 105억원, 총규모 3255억원에 기술이전한 ADC치료제의 항체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제공했다.◇7년간 약 810억 외부조달…프리IPO 포스트밸류 1060억 가량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12월 LG생명과학연구원 출신인 박영우 대표가 설립했다. 2015년 시드 유치부터 작년 11월 클로징한 프리IPO 펀딩까지 누적 810억원 가량을 외부투자 받았다.프리IPO에서는 전환우선주 형태로 프리밸류 980억원에 약 80억원을 조달했다. 2020년 진행했던 시리즈 D 라운드 프리밸류가 18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한 셈이다.주요 주주는 데일리파트너스, DS자산운용,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HK이노엔, 지아이이노베이션 등이다. 프리IPO에는 펄어비스캐피탈, 데일리파트너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마그나인베스트먼트-하나증권, 바이오헬스케어협회 개인투자조합, 유안타증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바이오에프디엔씨(SI)가 투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 IPO는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에도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 전문인력 영입의 첫 결실이기 때문이다.유안타증권의 바이오 IPO 실적은 2021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공동주관), 제이시스메디칼(유안타SPC와 스팩합병) 2건에 그친다. 2022년에는 바이오 IPO에 관여한 바 없다.유안타증권은 2021년 10월 정성우 ECM3팀 부장(약학박사)을 채용했다. 정 부장은 유안타증권 IB 최초 제약바이오 전공자다.정 부장은 서울대 약학 학·석·박사 후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4년 반 가량 연구원 생활을 했다. 저분자화합물 뿐 아니라 항체, CAR-T 등 폭 넓은 생명과학 분야 기초연구를 했다. 이번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런 정 부장이 처음 맡는 IPO 주관 딜로 주목 받는다.◇상장 전 이사진 정리…VC 기타비상무이사 전원 사임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 이사진은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2인, 감사 1인으로 꾸려졌다. 사내이사는 박영우·장우익 각자대표와 박범찬 연구소장(부사장)이고 유병주 사외이사와 이종오 감사가 올 2월 14일 신규취임했다.유 사외이사는 충남대 경영학 교수로 경영자문을 맡게 된다. 이종오 감사는 변호사 배경이다.투자 이해관계자인 구영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 이정창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대표는 기타비상무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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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R&D 절치부심 코스닥 벽 넘는다시리즈 D 대비 '반값' 할인했던 프리 IPO…상장 재도전, 밸류에 쏠리는 눈 항체 회사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예비심사에 재도전한다. 2021년 예심철회 후 약 2년 만이다. 직전 라운드 대비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했던 프리IPO 펀딩보다 얼마나 밸류업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16일 코스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올 1월 16일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기술성평가 A·A 등급을 받은지 두 달만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1월에도 A·A의 기술성 등급을 획득했지만 5월 제출한 상장 예비심사가 6개월 이상 지연되자 그 해 11월에 예심신청을 자진철회한 바 있다. 이후 2년간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 단계를 끌어올리고 공동연구 기업들을 확대해 상장에 재도전하는 모습이다.◇2년새 경영진·R&D 변화…각자대표 체제 전환·임상 2a상 투약완료 등약 2년 사이 회사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창업자인 박영우 대표가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영을 책임질 장우익 각자대표를 작년 9월 선임했다. 조직구성도 필수인력 위주로 재구성했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97명의 직원수를 57명으로 줄였다.R&D 방면에서 2년 전 예심청구 당시 임상 1상 단계였던 'YBL-006(고형암치료제)'는 임상 2a상 투약을 마무리했다. CSR보고서가 6월 예정되어 있어 해당 데이터로 기술이전을 시도할 계획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그간 새로운 자산 발굴을 이어왔고 ADC 등 신규모달리티 분야에서 항체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회사들에 공급 및 공동연구를 확대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항체는 바이오의약품에서 중요한 핵심요소이며 와이바이오로직스가 항체공급의 허브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7월 'YBL-003(고형암 치료제)'를 피에르파브르(프랑스)에 최대 1164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바 있다. 선급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보다 규모는 작지만 국내 지아이이노베이션(최대 175억원), 바이로큐어(최대 150억원), 해외 3D메디슨(중국/최대 952억)에도 기술이전 이력이 있다.이 외 HK이노엔, 레고켐바이오, 네오이뮨텍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있다. 레고켐바이오가 2020년 미국 픽시스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선급금 105억원, 총규모 3255억원에 기술이전한 ADC치료제의 항체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제공했다.◇7년간 약 810억 외부조달…프리IPO 포스트밸류 1060억 가량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12월 LG생명과학연구원 출신인 박영우 대표가 설립했다. 2015년 시드 유치부터 작년 11월 클로징한 프리IPO 펀딩까지 누적 810억원 가량을 외부투자 받았다.프리IPO에서는 전환우선주 형태로 프리밸류 980억원에 약 80억원을 조달했다. 2020년 진행했던 시리즈 D 라운드 프리밸류가 18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한 셈이다.주요 주주는 데일리파트너스, DS자산운용,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HK이노엔, 지아이이노베이션 등이다. 프리IPO에는 펄어비스캐피탈, 데일리파트너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마그나인베스트먼트-하나증권, 바이오헬스케어협회 개인투자조합, 유안타증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바이오에프디엔씨(SI)가 투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 IPO는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에도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 전문인력 영입의 첫 결실이기 때문이다.유안타증권의 바이오 IPO 실적은 2021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공동주관), 제이시스메디칼(유안타SPC와 스팩합병) 2건에 그친다. 2022년에는 바이오 IPO에 관여한 바 없다.유안타증권은 2021년 10월 정성우 ECM3팀 부장(약학박사)을 채용했다. 정 부장은 유안타증권 IB 최초 제약바이오 전공자다.정 부장은 서울대 약학 학·석·박사 후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4년 반 가량 연구원 생활을 했다. 저분자화합물 뿐 아니라 항체, CAR-T 등 폭 넓은 생명과학 분야 기초연구를 했다. 이번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런 정 부장이 처음 맡는 IPO 주관 딜로 주목 받는다.◇상장 전 이사진 정리…VC 기타비상무이사 전원 사임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 이사진은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2인, 감사 1인으로 꾸려졌다. 사내이사는 박영우·장우익 각자대표와 박범찬 연구소장(부사장)이고 유병주 사외이사와 이종오 감사가 올 2월 14일 신규취임했다.유 사외이사는 충남대 경영학 교수로 경영자문을 맡게 된다. 이종오 감사는 변호사 배경이다.투자 이해관계자인 구영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 이정창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대표는 기타비상무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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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R&D 절치부심 코스닥 벽 넘는다
와이바이오로직스, R&D 절치부심 코스닥 벽 넘는다시리즈 D 대비 '반값' 할인했던 프리 IPO…상장 재도전, 밸류에 쏠리는 눈 항체 회사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예비심사에 재도전한다. 2021년 예심철회 후 약 2년 만이다. 직전 라운드 대비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했던 프리IPO 펀딩보다 얼마나 밸류업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16일 코스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올 1월 16일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기술성평가 A·A 등급을 받은지 두 달만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1월에도 A·A의 기술성 등급을 획득했지만 5월 제출한 상장 예비심사가 6개월 이상 지연되자 그 해 11월에 예심신청을 자진철회한 바 있다. 이후 2년간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 단계를 끌어올리고 공동연구 기업들을 확대해 상장에 재도전하는 모습이다.◇2년새 경영진·R&D 변화…각자대표 체제 전환·임상 2a상 투약완료 등약 2년 사이 회사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창업자인 박영우 대표가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영을 책임질 장우익 각자대표를 작년 9월 선임했다. 조직구성도 필수인력 위주로 재구성했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97명의 직원수를 57명으로 줄였다.R&D 방면에서 2년 전 예심청구 당시 임상 1상 단계였던 'YBL-006(고형암치료제)'는 임상 2a상 투약을 마무리했다. CSR보고서가 6월 예정되어 있어 해당 데이터로 기술이전을 시도할 계획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그간 새로운 자산 발굴을 이어왔고 ADC 등 신규모달리티 분야에서 항체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회사들에 공급 및 공동연구를 확대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항체는 바이오의약품에서 중요한 핵심요소이며 와이바이오로직스가 항체공급의 허브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7월 'YBL-003(고형암 치료제)'를 피에르파브르(프랑스)에 최대 1164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바 있다. 선급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보다 규모는 작지만 국내 지아이이노베이션(최대 175억원), 바이로큐어(최대 150억원), 해외 3D메디슨(중국/최대 952억)에도 기술이전 이력이 있다.이 외 HK이노엔, 레고켐바이오, 네오이뮨텍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있다. 레고켐바이오가 2020년 미국 픽시스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선급금 105억원, 총규모 3255억원에 기술이전한 ADC치료제의 항체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제공했다.◇7년간 약 810억 외부조달…프리IPO 포스트밸류 1060억 가량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12월 LG생명과학연구원 출신인 박영우 대표가 설립했다. 2015년 시드 유치부터 작년 11월 클로징한 프리IPO 펀딩까지 누적 810억원 가량을 외부투자 받았다.프리IPO에서는 전환우선주 형태로 프리밸류 980억원에 약 80억원을 조달했다. 2020년 진행했던 시리즈 D 라운드 프리밸류가 18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한 셈이다.주요 주주는 데일리파트너스, DS자산운용,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HK이노엔, 지아이이노베이션 등이다. 프리IPO에는 펄어비스캐피탈, 데일리파트너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마그나인베스트먼트-하나증권, 바이오헬스케어협회 개인투자조합, 유안타증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바이오에프디엔씨(SI)가 투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 IPO는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에도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 전문인력 영입의 첫 결실이기 때문이다.유안타증권의 바이오 IPO 실적은 2021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공동주관), 제이시스메디칼(유안타SPC와 스팩합병) 2건에 그친다. 2022년에는 바이오 IPO에 관여한 바 없다.유안타증권은 2021년 10월 정성우 ECM3팀 부장(약학박사)을 채용했다. 정 부장은 유안타증권 IB 최초 제약바이오 전공자다.정 부장은 서울대 약학 학·석·박사 후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4년 반 가량 연구원 생활을 했다. 저분자화합물 뿐 아니라 항체, CAR-T 등 폭 넓은 생명과학 분야 기초연구를 했다. 이번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런 정 부장이 처음 맡는 IPO 주관 딜로 주목 받는다.◇상장 전 이사진 정리…VC 기타비상무이사 전원 사임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 이사진은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2인, 감사 1인으로 꾸려졌다. 사내이사는 박영우·장우익 각자대표와 박범찬 연구소장(부사장)이고 유병주 사외이사와 이종오 감사가 올 2월 14일 신규취임했다.유 사외이사는 충남대 경영학 교수로 경영자문을 맡게 된다. 이종오 감사는 변호사 배경이다.투자 이해관계자인 구영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 이정창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대표는 기타비상무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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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R&D 절치부심 코스닥 벽 넘는다시리즈 D 대비 '반값' 할인했던 프리 IPO…상장 재도전, 밸류에 쏠리는 눈 항체 회사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예비심사에 재도전한다. 2021년 예심철회 후 약 2년 만이다. 직전 라운드 대비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했던 프리IPO 펀딩보다 얼마나 밸류업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16일 코스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올 1월 16일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기술성평가 A·A 등급을 받은지 두 달만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1월에도 A·A의 기술성 등급을 획득했지만 5월 제출한 상장 예비심사가 6개월 이상 지연되자 그 해 11월에 예심신청을 자진철회한 바 있다. 이후 2년간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 단계를 끌어올리고 공동연구 기업들을 확대해 상장에 재도전하는 모습이다.◇2년새 경영진·R&D 변화…각자대표 체제 전환·임상 2a상 투약완료 등약 2년 사이 회사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창업자인 박영우 대표가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영을 책임질 장우익 각자대표를 작년 9월 선임했다. 조직구성도 필수인력 위주로 재구성했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97명의 직원수를 57명으로 줄였다.R&D 방면에서 2년 전 예심청구 당시 임상 1상 단계였던 'YBL-006(고형암치료제)'는 임상 2a상 투약을 마무리했다. CSR보고서가 6월 예정되어 있어 해당 데이터로 기술이전을 시도할 계획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그간 새로운 자산 발굴을 이어왔고 ADC 등 신규모달리티 분야에서 항체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회사들에 공급 및 공동연구를 확대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항체는 바이오의약품에서 중요한 핵심요소이며 와이바이오로직스가 항체공급의 허브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7월 'YBL-003(고형암 치료제)'를 피에르파브르(프랑스)에 최대 1164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바 있다. 선급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보다 규모는 작지만 국내 지아이이노베이션(최대 175억원), 바이로큐어(최대 150억원), 해외 3D메디슨(중국/최대 952억)에도 기술이전 이력이 있다.이 외 HK이노엔, 레고켐바이오, 네오이뮨텍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있다. 레고켐바이오가 2020년 미국 픽시스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선급금 105억원, 총규모 3255억원에 기술이전한 ADC치료제의 항체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제공했다.◇7년간 약 810억 외부조달…프리IPO 포스트밸류 1060억 가량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12월 LG생명과학연구원 출신인 박영우 대표가 설립했다. 2015년 시드 유치부터 작년 11월 클로징한 프리IPO 펀딩까지 누적 810억원 가량을 외부투자 받았다.프리IPO에서는 전환우선주 형태로 프리밸류 980억원에 약 80억원을 조달했다. 2020년 진행했던 시리즈 D 라운드 프리밸류가 18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한 셈이다.주요 주주는 데일리파트너스, DS자산운용,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HK이노엔, 지아이이노베이션 등이다. 프리IPO에는 펄어비스캐피탈, 데일리파트너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마그나인베스트먼트-하나증권, 바이오헬스케어협회 개인투자조합, 유안타증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바이오에프디엔씨(SI)가 투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 IPO는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에도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 전문인력 영입의 첫 결실이기 때문이다.유안타증권의 바이오 IPO 실적은 2021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공동주관), 제이시스메디칼(유안타SPC와 스팩합병) 2건에 그친다. 2022년에는 바이오 IPO에 관여한 바 없다.유안타증권은 2021년 10월 정성우 ECM3팀 부장(약학박사)을 채용했다. 정 부장은 유안타증권 IB 최초 제약바이오 전공자다.정 부장은 서울대 약학 학·석·박사 후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4년 반 가량 연구원 생활을 했다. 저분자화합물 뿐 아니라 항체, CAR-T 등 폭 넓은 생명과학 분야 기초연구를 했다. 이번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런 정 부장이 처음 맡는 IPO 주관 딜로 주목 받는다.◇상장 전 이사진 정리…VC 기타비상무이사 전원 사임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 이사진은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2인, 감사 1인으로 꾸려졌다. 사내이사는 박영우·장우익 각자대표와 박범찬 연구소장(부사장)이고 유병주 사외이사와 이종오 감사가 올 2월 14일 신규취임했다.유 사외이사는 충남대 경영학 교수로 경영자문을 맡게 된다. 이종오 감사는 변호사 배경이다.투자 이해관계자인 구영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 이정창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대표는 기타비상무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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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R&D 절치부심 코스닥 벽 넘는다
와이바이오로직스, R&D 절치부심 코스닥 벽 넘는다시리즈 D 대비 '반값' 할인했던 프리 IPO…상장 재도전, 밸류에 쏠리는 눈 항체 회사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예비심사에 재도전한다. 2021년 예심철회 후 약 2년 만이다. 직전 라운드 대비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했던 프리IPO 펀딩보다 얼마나 밸류업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16일 코스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올 1월 16일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기술성평가 A·A 등급을 받은지 두 달만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1월에도 A·A의 기술성 등급을 획득했지만 5월 제출한 상장 예비심사가 6개월 이상 지연되자 그 해 11월에 예심신청을 자진철회한 바 있다. 이후 2년간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 단계를 끌어올리고 공동연구 기업들을 확대해 상장에 재도전하는 모습이다.◇2년새 경영진·R&D 변화…각자대표 체제 전환·임상 2a상 투약완료 등약 2년 사이 회사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창업자인 박영우 대표가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영을 책임질 장우익 각자대표를 작년 9월 선임했다. 조직구성도 필수인력 위주로 재구성했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97명의 직원수를 57명으로 줄였다.R&D 방면에서 2년 전 예심청구 당시 임상 1상 단계였던 'YBL-006(고형암치료제)'는 임상 2a상 투약을 마무리했다. CSR보고서가 6월 예정되어 있어 해당 데이터로 기술이전을 시도할 계획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그간 새로운 자산 발굴을 이어왔고 ADC 등 신규모달리티 분야에서 항체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회사들에 공급 및 공동연구를 확대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항체는 바이오의약품에서 중요한 핵심요소이며 와이바이오로직스가 항체공급의 허브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7월 'YBL-003(고형암 치료제)'를 피에르파브르(프랑스)에 최대 1164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바 있다. 선급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보다 규모는 작지만 국내 지아이이노베이션(최대 175억원), 바이로큐어(최대 150억원), 해외 3D메디슨(중국/최대 952억)에도 기술이전 이력이 있다.이 외 HK이노엔, 레고켐바이오, 네오이뮨텍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있다. 레고켐바이오가 2020년 미국 픽시스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선급금 105억원, 총규모 3255억원에 기술이전한 ADC치료제의 항체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제공했다.◇7년간 약 810억 외부조달…프리IPO 포스트밸류 1060억 가량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12월 LG생명과학연구원 출신인 박영우 대표가 설립했다. 2015년 시드 유치부터 작년 11월 클로징한 프리IPO 펀딩까지 누적 810억원 가량을 외부투자 받았다.프리IPO에서는 전환우선주 형태로 프리밸류 980억원에 약 80억원을 조달했다. 2020년 진행했던 시리즈 D 라운드 프리밸류가 18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한 셈이다.주요 주주는 데일리파트너스, DS자산운용,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HK이노엔, 지아이이노베이션 등이다. 프리IPO에는 펄어비스캐피탈, 데일리파트너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마그나인베스트먼트-하나증권, 바이오헬스케어협회 개인투자조합, 유안타증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바이오에프디엔씨(SI)가 투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 IPO는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에도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 전문인력 영입의 첫 결실이기 때문이다.유안타증권의 바이오 IPO 실적은 2021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공동주관), 제이시스메디칼(유안타SPC와 스팩합병) 2건에 그친다. 2022년에는 바이오 IPO에 관여한 바 없다.유안타증권은 2021년 10월 정성우 ECM3팀 부장(약학박사)을 채용했다. 정 부장은 유안타증권 IB 최초 제약바이오 전공자다.정 부장은 서울대 약학 학·석·박사 후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4년 반 가량 연구원 생활을 했다. 저분자화합물 뿐 아니라 항체, CAR-T 등 폭 넓은 생명과학 분야 기초연구를 했다. 이번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런 정 부장이 처음 맡는 IPO 주관 딜로 주목 받는다.◇상장 전 이사진 정리…VC 기타비상무이사 전원 사임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 이사진은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2인, 감사 1인으로 꾸려졌다. 사내이사는 박영우·장우익 각자대표와 박범찬 연구소장(부사장)이고 유병주 사외이사와 이종오 감사가 올 2월 14일 신규취임했다.유 사외이사는 충남대 경영학 교수로 경영자문을 맡게 된다. 이종오 감사는 변호사 배경이다.투자 이해관계자인 구영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 이정창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대표는 기타비상무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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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R&D 절치부심 코스닥 벽 넘는다시리즈 D 대비 '반값' 할인했던 프리 IPO…상장 재도전, 밸류에 쏠리는 눈 항체 회사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예비심사에 재도전한다. 2021년 예심철회 후 약 2년 만이다. 직전 라운드 대비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했던 프리IPO 펀딩보다 얼마나 밸류업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16일 코스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올 1월 16일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기술성평가 A·A 등급을 받은지 두 달만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1월에도 A·A의 기술성 등급을 획득했지만 5월 제출한 상장 예비심사가 6개월 이상 지연되자 그 해 11월에 예심신청을 자진철회한 바 있다. 이후 2년간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 단계를 끌어올리고 공동연구 기업들을 확대해 상장에 재도전하는 모습이다.◇2년새 경영진·R&D 변화…각자대표 체제 전환·임상 2a상 투약완료 등약 2년 사이 회사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창업자인 박영우 대표가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영을 책임질 장우익 각자대표를 작년 9월 선임했다. 조직구성도 필수인력 위주로 재구성했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97명의 직원수를 57명으로 줄였다.R&D 방면에서 2년 전 예심청구 당시 임상 1상 단계였던 'YBL-006(고형암치료제)'는 임상 2a상 투약을 마무리했다. CSR보고서가 6월 예정되어 있어 해당 데이터로 기술이전을 시도할 계획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그간 새로운 자산 발굴을 이어왔고 ADC 등 신규모달리티 분야에서 항체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회사들에 공급 및 공동연구를 확대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항체는 바이오의약품에서 중요한 핵심요소이며 와이바이오로직스가 항체공급의 허브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7월 'YBL-003(고형암 치료제)'를 피에르파브르(프랑스)에 최대 1164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바 있다. 선급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보다 규모는 작지만 국내 지아이이노베이션(최대 175억원), 바이로큐어(최대 150억원), 해외 3D메디슨(중국/최대 952억)에도 기술이전 이력이 있다.이 외 HK이노엔, 레고켐바이오, 네오이뮨텍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있다. 레고켐바이오가 2020년 미국 픽시스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선급금 105억원, 총규모 3255억원에 기술이전한 ADC치료제의 항체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제공했다.◇7년간 약 810억 외부조달…프리IPO 포스트밸류 1060억 가량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12월 LG생명과학연구원 출신인 박영우 대표가 설립했다. 2015년 시드 유치부터 작년 11월 클로징한 프리IPO 펀딩까지 누적 810억원 가량을 외부투자 받았다.프리IPO에서는 전환우선주 형태로 프리밸류 980억원에 약 80억원을 조달했다. 2020년 진행했던 시리즈 D 라운드 프리밸류가 18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한 셈이다.주요 주주는 데일리파트너스, DS자산운용,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HK이노엔, 지아이이노베이션 등이다. 프리IPO에는 펄어비스캐피탈, 데일리파트너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마그나인베스트먼트-하나증권, 바이오헬스케어협회 개인투자조합, 유안타증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바이오에프디엔씨(SI)가 투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 IPO는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에도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 전문인력 영입의 첫 결실이기 때문이다.유안타증권의 바이오 IPO 실적은 2021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공동주관), 제이시스메디칼(유안타SPC와 스팩합병) 2건에 그친다. 2022년에는 바이오 IPO에 관여한 바 없다.유안타증권은 2021년 10월 정성우 ECM3팀 부장(약학박사)을 채용했다. 정 부장은 유안타증권 IB 최초 제약바이오 전공자다.정 부장은 서울대 약학 학·석·박사 후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4년 반 가량 연구원 생활을 했다. 저분자화합물 뿐 아니라 항체, CAR-T 등 폭 넓은 생명과학 분야 기초연구를 했다. 이번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런 정 부장이 처음 맡는 IPO 주관 딜로 주목 받는다.◇상장 전 이사진 정리…VC 기타비상무이사 전원 사임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 이사진은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2인, 감사 1인으로 꾸려졌다. 사내이사는 박영우·장우익 각자대표와 박범찬 연구소장(부사장)이고 유병주 사외이사와 이종오 감사가 올 2월 14일 신규취임했다.유 사외이사는 충남대 경영학 교수로 경영자문을 맡게 된다. 이종오 감사는 변호사 배경이다.투자 이해관계자인 구영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 이정창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대표는 기타비상무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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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R&D 절치부심 코스닥 벽 넘는다
와이바이오로직스, R&D 절치부심 코스닥 벽 넘는다시리즈 D 대비 '반값' 할인했던 프리 IPO…상장 재도전, 밸류에 쏠리는 눈 항체 회사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예비심사에 재도전한다. 2021년 예심철회 후 약 2년 만이다. 직전 라운드 대비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했던 프리IPO 펀딩보다 얼마나 밸류업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16일 코스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올 1월 16일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기술성평가 A·A 등급을 받은지 두 달만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1월에도 A·A의 기술성 등급을 획득했지만 5월 제출한 상장 예비심사가 6개월 이상 지연되자 그 해 11월에 예심신청을 자진철회한 바 있다. 이후 2년간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 단계를 끌어올리고 공동연구 기업들을 확대해 상장에 재도전하는 모습이다.◇2년새 경영진·R&D 변화…각자대표 체제 전환·임상 2a상 투약완료 등약 2년 사이 회사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창업자인 박영우 대표가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영을 책임질 장우익 각자대표를 작년 9월 선임했다. 조직구성도 필수인력 위주로 재구성했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97명의 직원수를 57명으로 줄였다.R&D 방면에서 2년 전 예심청구 당시 임상 1상 단계였던 'YBL-006(고형암치료제)'는 임상 2a상 투약을 마무리했다. CSR보고서가 6월 예정되어 있어 해당 데이터로 기술이전을 시도할 계획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그간 새로운 자산 발굴을 이어왔고 ADC 등 신규모달리티 분야에서 항체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회사들에 공급 및 공동연구를 확대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항체는 바이오의약품에서 중요한 핵심요소이며 와이바이오로직스가 항체공급의 허브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7월 'YBL-003(고형암 치료제)'를 피에르파브르(프랑스)에 최대 1164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바 있다. 선급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보다 규모는 작지만 국내 지아이이노베이션(최대 175억원), 바이로큐어(최대 150억원), 해외 3D메디슨(중국/최대 952억)에도 기술이전 이력이 있다.이 외 HK이노엔, 레고켐바이오, 네오이뮨텍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있다. 레고켐바이오가 2020년 미국 픽시스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선급금 105억원, 총규모 3255억원에 기술이전한 ADC치료제의 항체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제공했다.◇7년간 약 810억 외부조달…프리IPO 포스트밸류 1060억 가량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12월 LG생명과학연구원 출신인 박영우 대표가 설립했다. 2015년 시드 유치부터 작년 11월 클로징한 프리IPO 펀딩까지 누적 810억원 가량을 외부투자 받았다.프리IPO에서는 전환우선주 형태로 프리밸류 980억원에 약 80억원을 조달했다. 2020년 진행했던 시리즈 D 라운드 프리밸류가 18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한 셈이다.주요 주주는 데일리파트너스, DS자산운용,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HK이노엔, 지아이이노베이션 등이다. 프리IPO에는 펄어비스캐피탈, 데일리파트너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마그나인베스트먼트-하나증권, 바이오헬스케어협회 개인투자조합, 유안타증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바이오에프디엔씨(SI)가 투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 IPO는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에도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 전문인력 영입의 첫 결실이기 때문이다.유안타증권의 바이오 IPO 실적은 2021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공동주관), 제이시스메디칼(유안타SPC와 스팩합병) 2건에 그친다. 2022년에는 바이오 IPO에 관여한 바 없다.유안타증권은 2021년 10월 정성우 ECM3팀 부장(약학박사)을 채용했다. 정 부장은 유안타증권 IB 최초 제약바이오 전공자다.정 부장은 서울대 약학 학·석·박사 후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4년 반 가량 연구원 생활을 했다. 저분자화합물 뿐 아니라 항체, CAR-T 등 폭 넓은 생명과학 분야 기초연구를 했다. 이번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런 정 부장이 처음 맡는 IPO 주관 딜로 주목 받는다.◇상장 전 이사진 정리…VC 기타비상무이사 전원 사임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 이사진은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2인, 감사 1인으로 꾸려졌다. 사내이사는 박영우·장우익 각자대표와 박범찬 연구소장(부사장)이고 유병주 사외이사와 이종오 감사가 올 2월 14일 신규취임했다.유 사외이사는 충남대 경영학 교수로 경영자문을 맡게 된다. 이종오 감사는 변호사 배경이다.투자 이해관계자인 구영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 이정창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대표는 기타비상무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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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R&D 절치부심 코스닥 벽 넘는다시리즈 D 대비 '반값' 할인했던 프리 IPO…상장 재도전, 밸류에 쏠리는 눈 항체 회사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예비심사에 재도전한다. 2021년 예심철회 후 약 2년 만이다. 직전 라운드 대비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했던 프리IPO 펀딩보다 얼마나 밸류업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16일 코스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올 1월 16일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기술성평가 A·A 등급을 받은지 두 달만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1월에도 A·A의 기술성 등급을 획득했지만 5월 제출한 상장 예비심사가 6개월 이상 지연되자 그 해 11월에 예심신청을 자진철회한 바 있다. 이후 2년간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 단계를 끌어올리고 공동연구 기업들을 확대해 상장에 재도전하는 모습이다.◇2년새 경영진·R&D 변화…각자대표 체제 전환·임상 2a상 투약완료 등약 2년 사이 회사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창업자인 박영우 대표가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영을 책임질 장우익 각자대표를 작년 9월 선임했다. 조직구성도 필수인력 위주로 재구성했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97명의 직원수를 57명으로 줄였다.R&D 방면에서 2년 전 예심청구 당시 임상 1상 단계였던 'YBL-006(고형암치료제)'는 임상 2a상 투약을 마무리했다. CSR보고서가 6월 예정되어 있어 해당 데이터로 기술이전을 시도할 계획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그간 새로운 자산 발굴을 이어왔고 ADC 등 신규모달리티 분야에서 항체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회사들에 공급 및 공동연구를 확대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항체는 바이오의약품에서 중요한 핵심요소이며 와이바이오로직스가 항체공급의 허브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7월 'YBL-003(고형암 치료제)'를 피에르파브르(프랑스)에 최대 1164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바 있다. 선급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보다 규모는 작지만 국내 지아이이노베이션(최대 175억원), 바이로큐어(최대 150억원), 해외 3D메디슨(중국/최대 952억)에도 기술이전 이력이 있다.이 외 HK이노엔, 레고켐바이오, 네오이뮨텍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있다. 레고켐바이오가 2020년 미국 픽시스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선급금 105억원, 총규모 3255억원에 기술이전한 ADC치료제의 항체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제공했다.◇7년간 약 810억 외부조달…프리IPO 포스트밸류 1060억 가량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12월 LG생명과학연구원 출신인 박영우 대표가 설립했다. 2015년 시드 유치부터 작년 11월 클로징한 프리IPO 펀딩까지 누적 810억원 가량을 외부투자 받았다.프리IPO에서는 전환우선주 형태로 프리밸류 980억원에 약 80억원을 조달했다. 2020년 진행했던 시리즈 D 라운드 프리밸류가 18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한 셈이다.주요 주주는 데일리파트너스, DS자산운용,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HK이노엔, 지아이이노베이션 등이다. 프리IPO에는 펄어비스캐피탈, 데일리파트너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마그나인베스트먼트-하나증권, 바이오헬스케어협회 개인투자조합, 유안타증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바이오에프디엔씨(SI)가 투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 IPO는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에도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 전문인력 영입의 첫 결실이기 때문이다.유안타증권의 바이오 IPO 실적은 2021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공동주관), 제이시스메디칼(유안타SPC와 스팩합병) 2건에 그친다. 2022년에는 바이오 IPO에 관여한 바 없다.유안타증권은 2021년 10월 정성우 ECM3팀 부장(약학박사)을 채용했다. 정 부장은 유안타증권 IB 최초 제약바이오 전공자다.정 부장은 서울대 약학 학·석·박사 후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4년 반 가량 연구원 생활을 했다. 저분자화합물 뿐 아니라 항체, CAR-T 등 폭 넓은 생명과학 분야 기초연구를 했다. 이번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런 정 부장이 처음 맡는 IPO 주관 딜로 주목 받는다.◇상장 전 이사진 정리…VC 기타비상무이사 전원 사임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 이사진은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2인, 감사 1인으로 꾸려졌다. 사내이사는 박영우·장우익 각자대표와 박범찬 연구소장(부사장)이고 유병주 사외이사와 이종오 감사가 올 2월 14일 신규취임했다.유 사외이사는 충남대 경영학 교수로 경영자문을 맡게 된다. 이종오 감사는 변호사 배경이다.투자 이해관계자인 구영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 이정창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대표는 기타비상무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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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R&D 절치부심 코스닥 벽 넘는다
와이바이오로직스, R&D 절치부심 코스닥 벽 넘는다시리즈 D 대비 '반값' 할인했던 프리 IPO…상장 재도전, 밸류에 쏠리는 눈 항체 회사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예비심사에 재도전한다. 2021년 예심철회 후 약 2년 만이다. 직전 라운드 대비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했던 프리IPO 펀딩보다 얼마나 밸류업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16일 코스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올 1월 16일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기술성평가 A·A 등급을 받은지 두 달만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1월에도 A·A의 기술성 등급을 획득했지만 5월 제출한 상장 예비심사가 6개월 이상 지연되자 그 해 11월에 예심신청을 자진철회한 바 있다. 이후 2년간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 단계를 끌어올리고 공동연구 기업들을 확대해 상장에 재도전하는 모습이다.◇2년새 경영진·R&D 변화…각자대표 체제 전환·임상 2a상 투약완료 등약 2년 사이 회사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창업자인 박영우 대표가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영을 책임질 장우익 각자대표를 작년 9월 선임했다. 조직구성도 필수인력 위주로 재구성했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97명의 직원수를 57명으로 줄였다.R&D 방면에서 2년 전 예심청구 당시 임상 1상 단계였던 'YBL-006(고형암치료제)'는 임상 2a상 투약을 마무리했다. CSR보고서가 6월 예정되어 있어 해당 데이터로 기술이전을 시도할 계획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그간 새로운 자산 발굴을 이어왔고 ADC 등 신규모달리티 분야에서 항체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회사들에 공급 및 공동연구를 확대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항체는 바이오의약품에서 중요한 핵심요소이며 와이바이오로직스가 항체공급의 허브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7월 'YBL-003(고형암 치료제)'를 피에르파브르(프랑스)에 최대 1164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바 있다. 선급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보다 규모는 작지만 국내 지아이이노베이션(최대 175억원), 바이로큐어(최대 150억원), 해외 3D메디슨(중국/최대 952억)에도 기술이전 이력이 있다.이 외 HK이노엔, 레고켐바이오, 네오이뮨텍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있다. 레고켐바이오가 2020년 미국 픽시스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선급금 105억원, 총규모 3255억원에 기술이전한 ADC치료제의 항체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제공했다.◇7년간 약 810억 외부조달…프리IPO 포스트밸류 1060억 가량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12월 LG생명과학연구원 출신인 박영우 대표가 설립했다. 2015년 시드 유치부터 작년 11월 클로징한 프리IPO 펀딩까지 누적 810억원 가량을 외부투자 받았다.프리IPO에서는 전환우선주 형태로 프리밸류 980억원에 약 80억원을 조달했다. 2020년 진행했던 시리즈 D 라운드 프리밸류가 18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반값' 디스카운트를 적용한 셈이다.주요 주주는 데일리파트너스, DS자산운용,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HK이노엔, 지아이이노베이션 등이다. 프리IPO에는 펄어비스캐피탈, 데일리파트너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마그나인베스트먼트-하나증권, 바이오헬스케어협회 개인투자조합, 유안타증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바이오에프디엔씨(SI)가 투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 IPO는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에도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 전문인력 영입의 첫 결실이기 때문이다.유안타증권의 바이오 IPO 실적은 2021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공동주관), 제이시스메디칼(유안타SPC와 스팩합병) 2건에 그친다. 2022년에는 바이오 IPO에 관여한 바 없다.유안타증권은 2021년 10월 정성우 ECM3팀 부장(약학박사)을 채용했다. 정 부장은 유안타증권 IB 최초 제약바이오 전공자다.정 부장은 서울대 약학 학·석·박사 후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4년 반 가량 연구원 생활을 했다. 저분자화합물 뿐 아니라 항체, CAR-T 등 폭 넓은 생명과학 분야 기초연구를 했다. 이번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런 정 부장이 처음 맡는 IPO 주관 딜로 주목 받는다.◇상장 전 이사진 정리…VC 기타비상무이사 전원 사임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 이사진은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2인, 감사 1인으로 꾸려졌다. 사내이사는 박영우·장우익 각자대표와 박범찬 연구소장(부사장)이고 유병주 사외이사와 이종오 감사가 올 2월 14일 신규취임했다.유 사외이사는 충남대 경영학 교수로 경영자문을 맡게 된다. 이종오 감사는 변호사 배경이다.투자 이해관계자인 구영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 이정창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대표는 기타비상무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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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기술성평가 통과…"연내 코스닥 상장 목표"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뉴스1 ⓒ News1(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바이오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증권시장 기술특례 상장에 재도전한다. 이를 위해 오는 3~4월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연내 상장한다는 목표다. 상장 주간사는 유안타증권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6일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각 'A' 등급을 받고 기술성평가(기평)를 통과했다. 기평기관 두 곳으로부터 각 A, BBB 등급 이상을 획득해 기술특례 상장 신청 자격을 얻은 것이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18일 <뉴스1>과 통화에서 "3~4월쯤 예심을 청구하고 연내 상장을 목표로 두고 있다"면서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 유치를 위해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1년에도 기평을 통과하고 같은 해 5월 예심을 청구했다가 11월 자진철회한 바 있다.당시에는 개발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이 임상 초기 단계였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성숙 단계에 올라섰고 임상 데이터들을 상대적으로 더 확보하면서 상장을 재추진하게 됐다는 전언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외부투자 환경이 얼어붙으면서 임직원 37%를 구조조정하는 뼈아픈 자구책을 단행하기도 했다.그러다 지난해 말 가까스로 약 76억5000만원 규모의 프리 IPO(기업공개)에 성공하면서 숨통을 텄다. 박 대표를 포함해 투자사 △펄어비스캐피탈 △데일리파트너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바이오헬스케어협회 △바이오FD&C △유안타증권 △스마일게이트가 투자에 나섰다.동시에 사업 골격도 변화를 줬다. 모든 파이프라인의 임상을 주도하기보다는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초기 개발단계'에서 기술이전하는 쪽으로 사업 방향을 틀었다. 천문학적인 임상 개발비 지출을 피하고 빠른 수익을 낼 수 있는 모델인 셈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독자적인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체 발굴에 필수적인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와 T-세포 이중항체 기술에 적합한 신규 기술을 확보했다. 지난해 기준 이를 통한 연구개발서비스 매출액은 약 53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박 대표는 "플랫폼 기술을 지속 성숙시켜 기술력을 확보하고 상대적으로 초기에 기술이전을 추진할 것"이라며 "그 중 적합한 신약 후보물질은 직접 임상을 끌고가는 전략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영성 기자 (lys@news1.kr)출처: 뉴스1(https://ww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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