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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 中 3D메디슨 "CD3xPD-L1" 8700만弗 L/O
'YBL-013' 독자 개발 ALiCE 플랫폼서 발굴한 첫 후보물질...중국지역내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 라이선스아웃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가 자체 CD3 기반의 T세포 engager 이중항체 플랫폼 'ALiCE'를 적용한 첫번째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30일 중국 3D메디슨(3D Medicines)에 회사의 CD3xPD-L1 이중항체 'YBL-013'의 중국지역 전용실시권을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3D메디슨으로부터 선급금 200만 달러(약 22억원)와 중국지역내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8500만 달러(약 952억원)의 기술료를 지급받게 된다. 이와 별도로 매출액에 따라 단계별로 최대 두 자릿수의 경상기술료도 지급받는다.이로써 3D메디슨은 중국내 전용실시권을 가지고 YBL-013에 대한 중국지역(홍콩, 마카오, 대만 포함)에서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하게 됐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중국 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YBL-013의 국내와 미국 임상 개발도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 이외 지역에 대한 글로벌 기술이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이번에 기술이전한 항암신약후보 물질 ‘YBL-013’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인 ALiCE(antibody like cell engager)를 기반으로 제작한 첫번째 신약 물질이다. ALiCE는 미국에서 특허 등록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원천 기술로 암항원과 CD3 결합부위가 '2:1 형태'의 독특한 구조를 가진 이중항체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암세포 항원에 더욱 강하게 결합할 수 있으며, 암세포 주변에서 T세포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결과적으로 기존의 T 세포 이중항체가 가지는 독성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3D메디슨은 중국의 바이오 제약회사로 차별화된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회사다. 이를 위해 바이오의약품과 저분자 화합물로 구성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글로벌 임상개발과 사업화 역량을 갖고있다. 특히 피하주사용(SC) PD-L1 항체인 '엔바폴리맙(Envafolimab, KN 03)'의 중국내 빠른시일내 런칭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3D메디슨은 지난해 10월 1억4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그동안 T 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인 ALiCE 개발에 역량을 집중했으며, 그 결과물이 글로벌 기술이전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ALiCE 기술을 통해 현재 이중항체 분야의 핵심 트렌드인 CD3 기반 T세포 이중항체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신약개발 후보들을 다양하게 선보임으로써 당사의 신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다. 또한 중국을 시작으로 더 큰 시장에 당사의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존 공(John Gong) 3D메디슨 대표는 “새로운 구조의 차세대 CD3 항체-기반 이중항체 YBL-013은 다양한 암종에 대한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올 것"이라며 "와이바이오로직스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YBL-013을 중국 암 환자들을 위한 중요한 치료제로 개발할 것이다. YBL-013의 포트폴리오 추가는 3D 메디슨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행보”라고 밝혔다.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레고켐바이오와 공동개발한 DLK-1을 타깃하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 후보 'YBL-001'을 픽시스 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계약금 950만달러를 포함한 총 2억9400만달러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김성민 기자 sungmin.kim@bi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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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 中 3D메디슨 "CD3xPD-L1" 8700만弗 L/O
'YBL-013' 독자 개발 ALiCE 플랫폼서 발굴한 첫 후보물질...중국지역내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 라이선스아웃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가 자체 CD3 기반의 T세포 engager 이중항체 플랫폼 'ALiCE'를 적용한 첫번째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30일 중국 3D메디슨(3D Medicines)에 회사의 CD3xPD-L1 이중항체 'YBL-013'의 중국지역 전용실시권을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3D메디슨으로부터 선급금 200만 달러(약 22억원)와 중국지역내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8500만 달러(약 952억원)의 기술료를 지급받게 된다. 이와 별도로 매출액에 따라 단계별로 최대 두 자릿수의 경상기술료도 지급받는다.이로써 3D메디슨은 중국내 전용실시권을 가지고 YBL-013에 대한 중국지역(홍콩, 마카오, 대만 포함)에서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하게 됐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중국 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YBL-013의 국내와 미국 임상 개발도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 이외 지역에 대한 글로벌 기술이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이번에 기술이전한 항암신약후보 물질 ‘YBL-013’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인 ALiCE(antibody like cell engager)를 기반으로 제작한 첫번째 신약 물질이다. ALiCE는 미국에서 특허 등록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원천 기술로 암항원과 CD3 결합부위가 '2:1 형태'의 독특한 구조를 가진 이중항체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암세포 항원에 더욱 강하게 결합할 수 있으며, 암세포 주변에서 T세포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결과적으로 기존의 T 세포 이중항체가 가지는 독성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3D메디슨은 중국의 바이오 제약회사로 차별화된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회사다. 이를 위해 바이오의약품과 저분자 화합물로 구성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글로벌 임상개발과 사업화 역량을 갖고있다. 특히 피하주사용(SC) PD-L1 항체인 '엔바폴리맙(Envafolimab, KN 03)'의 중국내 빠른시일내 런칭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3D메디슨은 지난해 10월 1억4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그동안 T 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인 ALiCE 개발에 역량을 집중했으며, 그 결과물이 글로벌 기술이전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ALiCE 기술을 통해 현재 이중항체 분야의 핵심 트렌드인 CD3 기반 T세포 이중항체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신약개발 후보들을 다양하게 선보임으로써 당사의 신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다. 또한 중국을 시작으로 더 큰 시장에 당사의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존 공(John Gong) 3D메디슨 대표는 “새로운 구조의 차세대 CD3 항체-기반 이중항체 YBL-013은 다양한 암종에 대한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올 것"이라며 "와이바이오로직스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YBL-013을 중국 암 환자들을 위한 중요한 치료제로 개발할 것이다. YBL-013의 포트폴리오 추가는 3D 메디슨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행보”라고 밝혔다.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레고켐바이오와 공동개발한 DLK-1을 타깃하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 후보 'YBL-001'을 픽시스 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계약금 950만달러를 포함한 총 2억9400만달러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김성민 기자 sungmin.kim@bi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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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iologics Licenses CD3xPD-L1 to 3D Medicines for USD 87 M
YBL-013, the first new drug candidate material to be discovered on ALiCE, gets licensed out for exclusive development and commercialization rights in China Y-Biologics has successfully completed the global technology transfer of the first new drug candidate discovered by applying its proprietary CD3-based bispecific T cell engager bispecific platform called Antibody-Like Cell Engager (ALiCE). The company announced that it had signed a licensing agreement to 3D Medicines in China for the exclusive rights to CD3xPD-L1 bispecific antibody, YBL-013, in China. Y-Biologics will receive a total of USD 85 million (approx. KRW 95.2 billion), including an upfront payment of USD 2 million (approx. KRW 2.2 billion) and milestone fees for clinical development approval, commercialization, and sales in China. Additionally, royalties at a double-digit percentage of the sales will be paid in phases. 3D Medicines, on the other hand, has acquired exclusive rights to develop and commercialize YBL-013 for the Chinese market (incl. Hong Kong, Macau, and Taiwan). Y-Biologics is planning to pursue clinical development of YBL-013 i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based on the non-clinical research results in China and license out the technology for regions other than China. YBL-013, a new anticancer drug candidate, is the first new drug substance to be produced based on ALiCE, a bispecific T cell engager platform independently developed by Y-Biologics. ALiCE, which has been patented in the United States, is a bispecific antibody with a unique structure where the ratio of cancer antigen and CD3 binding sites is 2:1. This format results in stronger binding affinity to tumor antigens and leads to the activation of T cells around the cancer cells. As a result, the toxicity is much lower than that of the existing bispecific T cell engagers. 3D Medicines is a Chinese biopharmaceutical company that pursues development of differentiated next-generation immuno-oncology drugs. To this end, it is building anticancer drug pipelines composed of biopharmaceuticals and low-molecular compounds and has built global clinical development and commercialization capabilities. The company, which plans to launch Envafolimab (KN 03), a subcutaneous (SC) PD-L1 antibody injection, in China as soon as possible, has attracted an investment of USD 140 million in October last year. Y-Biologics CEO Young Woo Park said, “We have concentrated our efforts on the development of ALiCE, a bispecific T cell engager platform technology, and it brings us great joy that the outcome of such efforts has led to a licensing agreement. [...] Using ALiCE, we will strengthen our new drug portfolio by introducing a wide range of competitive candidates for the development of a CD3-based bispecific T cell engager, which is currently a major trend in the field of bispecific antibodies. We will do our best to demonstrate our technology in wider markets, starting with China.” “The new structure of the next-generation CD3 antibody-based bispecific antibody, YBL-013, will bring about a paradigm shift in treatment for various types of cancer. [...] We will develop YBL-013 as a crucial therapeutic agent for cancer patients in China through close collaboration with Y-Biologics. The addition of the YBL-013 portfolio is an important strategic step to enhancing 3D Medicines’ competitiveness,” said John Gong, CEO of 3D Medicine. Meanwhile, Y-Biologics licensed YBL-001, an antibody-drug conjugate (ADC) targeting DLK-1, jointly developed with LegoChem Biosciences, last month, to Pyxis Oncology for a total of USD 294 million, including an upfront payment of USD 9.5 million. By Sung Min Kim, sungmin.kim@bi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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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 中 3D메디슨 "CD3xPD-L1" 8700만弗 L/O
'YBL-013' 독자 개발 ALiCE 플랫폼서 발굴한 첫 후보물질...중국지역내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 라이선스아웃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가 자체 CD3 기반의 T세포 engager 이중항체 플랫폼 'ALiCE'를 적용한 첫번째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30일 중국 3D메디슨(3D Medicines)에 회사의 CD3xPD-L1 이중항체 'YBL-013'의 중국지역 전용실시권을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3D메디슨으로부터 선급금 200만 달러(약 22억원)와 중국지역내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8500만 달러(약 952억원)의 기술료를 지급받게 된다. 이와 별도로 매출액에 따라 단계별로 최대 두 자릿수의 경상기술료도 지급받는다.이로써 3D메디슨은 중국내 전용실시권을 가지고 YBL-013에 대한 중국지역(홍콩, 마카오, 대만 포함)에서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하게 됐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중국 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YBL-013의 국내와 미국 임상 개발도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 이외 지역에 대한 글로벌 기술이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이번에 기술이전한 항암신약후보 물질 ‘YBL-013’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인 ALiCE(antibody like cell engager)를 기반으로 제작한 첫번째 신약 물질이다. ALiCE는 미국에서 특허 등록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원천 기술로 암항원과 CD3 결합부위가 '2:1 형태'의 독특한 구조를 가진 이중항체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암세포 항원에 더욱 강하게 결합할 수 있으며, 암세포 주변에서 T세포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결과적으로 기존의 T 세포 이중항체가 가지는 독성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3D메디슨은 중국의 바이오 제약회사로 차별화된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회사다. 이를 위해 바이오의약품과 저분자 화합물로 구성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글로벌 임상개발과 사업화 역량을 갖고있다. 특히 피하주사용(SC) PD-L1 항체인 '엔바폴리맙(Envafolimab, KN 03)'의 중국내 빠른시일내 런칭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3D메디슨은 지난해 10월 1억4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그동안 T 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인 ALiCE 개발에 역량을 집중했으며, 그 결과물이 글로벌 기술이전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ALiCE 기술을 통해 현재 이중항체 분야의 핵심 트렌드인 CD3 기반 T세포 이중항체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신약개발 후보들을 다양하게 선보임으로써 당사의 신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다. 또한 중국을 시작으로 더 큰 시장에 당사의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존 공(John Gong) 3D메디슨 대표는 “새로운 구조의 차세대 CD3 항체-기반 이중항체 YBL-013은 다양한 암종에 대한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올 것"이라며 "와이바이오로직스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YBL-013을 중국 암 환자들을 위한 중요한 치료제로 개발할 것이다. YBL-013의 포트폴리오 추가는 3D 메디슨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행보”라고 밝혔다.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레고켐바이오와 공동개발한 DLK-1을 타깃하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 후보 'YBL-001'을 픽시스 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계약금 950만달러를 포함한 총 2억9400만달러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김성민 기자 sungmin.kim@bi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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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레고켐, 신규 ADC 발굴+병용 공동연구
와이바이오 이중항체 플랫폼 기반 ADC 개발...'와이바이오 IO+레고켐 ADC, SM' 병용투여 공동연구도 추진 항체 신약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는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공동개발을 확대하고, 항암 병용요법에 대해서 공동연구를 새로이 착수하는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두 회사는 최근 2016년부터 공동개발한 DLK-1 ADC 후보물질 ‘YBL-001(LCB67)’을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기업 픽시스 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3255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한 바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이중항체 기반의 신규 ADC 파이프라인 공동개발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신규 ADC에 사용하는 이중항체는 와이바이오로직스의 독자적 이중항체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기존 면역항암제의 반응율을 증가시키기 위해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와 레고켐바이오의 ADC 또는 저분자 항암제를 병용하는 공동연구도 착수할 예정이다.면역항암제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제거하는 메커니즘의 항암제로 일부 암에서는 우수한 효과를 보이며 생존기간을 크게 개선했지만, 면역세포 침투가 적은 고형암에서는 반응률이 낮은 단점을 보인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한 치료물질로 암세포 살상능력이 탁월하여 다양한 고형암에서 활용이 가능하나 치료 효능의 지속성은 면역항암제에 미치지 못한다.이에 따라 면역항암제와 ADC의 강점을 살려, 기존 약물에 치료 효과가 없는 고형암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병용투여 치료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전문적인 항암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간의 협력이 발휘하는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보다 긴밀한 협력과 노력으로 더 큰 성과를 보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최근 기술이전된 물질을 포함하여 오랜기간 공동연구를 통해 서로가 보유한 기술 우수성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장점을 활용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DC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와이바이로직스는 Ymax®-ABL 및 ALiCE 플랫폼 기술을 통해 최근 국내외 파트너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공동개발 항체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이러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공동개발 신약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김성민 기자 sungmin.kim@bi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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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52 장영실상] 기술혁신상에 SKT·LS일렉트릭, 와이바이오로직스 등 5개社
올해 장영실 기술혁신상 시상 SK텔레콤 LS일렉트릭 와이바이오로직스 에이텍티엔 진영TBX가 올해 iR52 장영실상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상업화 성공 신기술을 개발한 연구원에게 주는 국내 최대 권위 기술상인 iR52 장영실상은 2014년부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활동을 통해 우수한 기술 실적을 거둔 연구조직에 매년 한 차례 기술혁신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혁신상을 받은 SK텔레콤 인공지능(AI) 액셀러레이터 프로젝트팀은 AI 반도체를 개발·상용화하는 조직이다. 2018년 SK텔레콤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를 상용화한 데 이어 데이터센터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AI 반도체 `SAPEON(사피온) X220`도 개발했다. AI 반도체란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저전력으로 실행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로 AI 핵심 두뇌에 해당한다. 정무경 SK텔레콤 팀장은 "반도체 칩 제조사가 아닌 AI 서비스 회사인 SK텔레콤이 직접 AI 반도체를 개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SKT가 만든 AI 반도체라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LS일렉트릭 전력솔루션연구소 친환경 GIS 태스크포스팀(TFT)은 친환경 가스절연 개폐장치(GIS) 개발을 위해 만든 조직이다. GIS는 발전소나 변전소에 설치되는 전력설비 보호장치로, 절연 성능이 우수한 가스를 이용하는 개폐장치다. 고장이 났을 때 과도한 전류를 신속하게 차단해 전력계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과거에 사용하던 SF6 가스가 6대 온실가스로 지정돼 이용이 제한되면서 LS일렉트릭은 환경영향이 덜한 C4FN을 사용하는 가스절연 개폐장치를 개발했다. 탁성준 LS일렉트릭 시니어매니저는 "SF6 성능은 좋지만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주는 게 한계"라며 "SF6를 C4FN 가스로 대체하면서 온실가스 발생량이 기존보다 99%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에이텍티엔 기업부설연구소는 택시·버스·도시철도 대중교통요금 결제기를 개발하고 서울 등 주요 도시에 공급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 따릉이 자전거와 카카오 자전거 운영을 위한 단말기도 공급하고 있다. 에이텍티엔은 연구인력이 전체 직원 중 50% 이상을 차지하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율이 25%에 달한다. 오창송 에이텍티엔 연구소장은 "차량이 운전자에게 주변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분야로 기술개발 영역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신약연구소는 항암제 중에서도 효과가 뛰어나고 완치율도 높은 면역항암제 항체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연구원 36명 중 석사 이상 전문인력이 78%에 이를 정도로 항체신약 연구 전문성이 뛰어나다. 차세대 면역항암제 기술인 T세포 이중항체 기술을 구축했는데 기존 이중항체 기술과 비교해 효능이 뛰어나면서도 독성이 낮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연구소 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코로나19 진단·치료제 개발을 위한 항체 발굴에도 올인한 상태다. 진영TBX 기술연구소는 발전설비 부품인 터빈 블레이드를 개발했다. 터빈 블레이드는 터빈에 장착되는 날개 형태 부품으로 고온·고압에 견뎌야 하기 때문에 제작·가공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진영TBX 기술연구소는 진입장벽이 높아 수입품에 의존해야 했던 300㎿ 가스터빈 블레이드 국산화에 성공해 수입 대체뿐 아니라 원가 절감에도 큰 기여를 했다. 최종기 진영TBX 기술연구소장은 "가스터빈 블레이드뿐 아니라 스팀터빈에 적용되는 블레이드를 포함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며 "현재는 발전용 터빈 위주로 제품을 개발 중이지만 항공과 조선 등 터빈을 추진체로 활용하는 분야가 많다"고 설명했다. 마창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은 "장영실상 제정 이후 올해까지 우수 기술혁신 조직 39곳과 신기술 제품 1593개가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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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레고켐, 신규 ADC 발굴+병용 공동연구
와이바이오 이중항체 플랫폼 기반 ADC 개발...'와이바이오 IO+레고켐 ADC, SM' 병용투여 공동연구도 추진 항체 신약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는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공동개발을 확대하고, 항암 병용요법에 대해서 공동연구를 새로이 착수하는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두 회사는 최근 2016년부터 공동개발한 DLK-1 ADC 후보물질 ‘YBL-001(LCB67)’을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기업 픽시스 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3255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한 바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이중항체 기반의 신규 ADC 파이프라인 공동개발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신규 ADC에 사용하는 이중항체는 와이바이오로직스의 독자적 이중항체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기존 면역항암제의 반응율을 증가시키기 위해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와 레고켐바이오의 ADC 또는 저분자 항암제를 병용하는 공동연구도 착수할 예정이다.면역항암제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제거하는 메커니즘의 항암제로 일부 암에서는 우수한 효과를 보이며 생존기간을 크게 개선했지만, 면역세포 침투가 적은 고형암에서는 반응률이 낮은 단점을 보인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한 치료물질로 암세포 살상능력이 탁월하여 다양한 고형암에서 활용이 가능하나 치료 효능의 지속성은 면역항암제에 미치지 못한다.이에 따라 면역항암제와 ADC의 강점을 살려, 기존 약물에 치료 효과가 없는 고형암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병용투여 치료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전문적인 항암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간의 협력이 발휘하는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보다 긴밀한 협력과 노력으로 더 큰 성과를 보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최근 기술이전된 물질을 포함하여 오랜기간 공동연구를 통해 서로가 보유한 기술 우수성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장점을 활용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DC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와이바이로직스는 Ymax®-ABL 및 ALiCE 플랫폼 기술을 통해 최근 국내외 파트너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공동개발 항체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이러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공동개발 신약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김성민 기자 sungmin.kim@bi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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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52 장영실상] 기술혁신상에 SKT·LS일렉트릭, 와이바이오로직스 등 5개社
올해 장영실 기술혁신상 시상 SK텔레콤 LS일렉트릭 와이바이오로직스 에이텍티엔 진영TBX가 올해 iR52 장영실상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상업화 성공 신기술을 개발한 연구원에게 주는 국내 최대 권위 기술상인 iR52 장영실상은 2014년부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활동을 통해 우수한 기술 실적을 거둔 연구조직에 매년 한 차례 기술혁신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혁신상을 받은 SK텔레콤 인공지능(AI) 액셀러레이터 프로젝트팀은 AI 반도체를 개발·상용화하는 조직이다. 2018년 SK텔레콤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를 상용화한 데 이어 데이터센터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AI 반도체 `SAPEON(사피온) X220`도 개발했다. AI 반도체란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저전력으로 실행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로 AI 핵심 두뇌에 해당한다. 정무경 SK텔레콤 팀장은 "반도체 칩 제조사가 아닌 AI 서비스 회사인 SK텔레콤이 직접 AI 반도체를 개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SKT가 만든 AI 반도체라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LS일렉트릭 전력솔루션연구소 친환경 GIS 태스크포스팀(TFT)은 친환경 가스절연 개폐장치(GIS) 개발을 위해 만든 조직이다. GIS는 발전소나 변전소에 설치되는 전력설비 보호장치로, 절연 성능이 우수한 가스를 이용하는 개폐장치다. 고장이 났을 때 과도한 전류를 신속하게 차단해 전력계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과거에 사용하던 SF6 가스가 6대 온실가스로 지정돼 이용이 제한되면서 LS일렉트릭은 환경영향이 덜한 C4FN을 사용하는 가스절연 개폐장치를 개발했다. 탁성준 LS일렉트릭 시니어매니저는 "SF6 성능은 좋지만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주는 게 한계"라며 "SF6를 C4FN 가스로 대체하면서 온실가스 발생량이 기존보다 99%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에이텍티엔 기업부설연구소는 택시·버스·도시철도 대중교통요금 결제기를 개발하고 서울 등 주요 도시에 공급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 따릉이 자전거와 카카오 자전거 운영을 위한 단말기도 공급하고 있다. 에이텍티엔은 연구인력이 전체 직원 중 50% 이상을 차지하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율이 25%에 달한다. 오창송 에이텍티엔 연구소장은 "차량이 운전자에게 주변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분야로 기술개발 영역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신약연구소는 항암제 중에서도 효과가 뛰어나고 완치율도 높은 면역항암제 항체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연구원 36명 중 석사 이상 전문인력이 78%에 이를 정도로 항체신약 연구 전문성이 뛰어나다. 차세대 면역항암제 기술인 T세포 이중항체 기술을 구축했는데 기존 이중항체 기술과 비교해 효능이 뛰어나면서도 독성이 낮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연구소 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코로나19 진단·치료제 개발을 위한 항체 발굴에도 올인한 상태다. 진영TBX 기술연구소는 발전설비 부품인 터빈 블레이드를 개발했다. 터빈 블레이드는 터빈에 장착되는 날개 형태 부품으로 고온·고압에 견뎌야 하기 때문에 제작·가공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진영TBX 기술연구소는 진입장벽이 높아 수입품에 의존해야 했던 300㎿ 가스터빈 블레이드 국산화에 성공해 수입 대체뿐 아니라 원가 절감에도 큰 기여를 했다. 최종기 진영TBX 기술연구소장은 "가스터빈 블레이드뿐 아니라 스팀터빈에 적용되는 블레이드를 포함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며 "현재는 발전용 터빈 위주로 제품을 개발 중이지만 항공과 조선 등 터빈을 추진체로 활용하는 분야가 많다"고 설명했다. 마창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은 "장영실상 제정 이후 올해까지 우수 기술혁신 조직 39곳과 신기술 제품 1593개가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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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레고켐, 신규 ADC 발굴+병용 공동연구
와이바이오 이중항체 플랫폼 기반 ADC 개발...'와이바이오 IO+레고켐 ADC, SM' 병용투여 공동연구도 추진 항체 신약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는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공동개발을 확대하고, 항암 병용요법에 대해서 공동연구를 새로이 착수하는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두 회사는 최근 2016년부터 공동개발한 DLK-1 ADC 후보물질 ‘YBL-001(LCB67)’을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기업 픽시스 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3255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한 바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이중항체 기반의 신규 ADC 파이프라인 공동개발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신규 ADC에 사용하는 이중항체는 와이바이오로직스의 독자적 이중항체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기존 면역항암제의 반응율을 증가시키기 위해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와 레고켐바이오의 ADC 또는 저분자 항암제를 병용하는 공동연구도 착수할 예정이다.면역항암제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제거하는 메커니즘의 항암제로 일부 암에서는 우수한 효과를 보이며 생존기간을 크게 개선했지만, 면역세포 침투가 적은 고형암에서는 반응률이 낮은 단점을 보인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한 치료물질로 암세포 살상능력이 탁월하여 다양한 고형암에서 활용이 가능하나 치료 효능의 지속성은 면역항암제에 미치지 못한다.이에 따라 면역항암제와 ADC의 강점을 살려, 기존 약물에 치료 효과가 없는 고형암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병용투여 치료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전문적인 항암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간의 협력이 발휘하는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보다 긴밀한 협력과 노력으로 더 큰 성과를 보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최근 기술이전된 물질을 포함하여 오랜기간 공동연구를 통해 서로가 보유한 기술 우수성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장점을 활용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DC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와이바이로직스는 Ymax®-ABL 및 ALiCE 플랫폼 기술을 통해 최근 국내외 파트너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공동개발 항체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이러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공동개발 신약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김성민 기자 sungmin.kim@bi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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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레고켐, 신규 ADC 발굴+병용 공동연구
와이바이오 이중항체 플랫폼 기반 ADC 개발...'와이바이오 IO+레고켐 ADC, SM' 병용투여 공동연구도 추진 항체 신약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는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공동개발을 확대하고, 항암 병용요법에 대해서 공동연구를 새로이 착수하는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두 회사는 최근 2016년부터 공동개발한 DLK-1 ADC 후보물질 ‘YBL-001(LCB67)’을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기업 픽시스 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3255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한 바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이중항체 기반의 신규 ADC 파이프라인 공동개발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신규 ADC에 사용하는 이중항체는 와이바이오로직스의 독자적 이중항체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기존 면역항암제의 반응율을 증가시키기 위해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와 레고켐바이오의 ADC 또는 저분자 항암제를 병용하는 공동연구도 착수할 예정이다.면역항암제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제거하는 메커니즘의 항암제로 일부 암에서는 우수한 효과를 보이며 생존기간을 크게 개선했지만, 면역세포 침투가 적은 고형암에서는 반응률이 낮은 단점을 보인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한 치료물질로 암세포 살상능력이 탁월하여 다양한 고형암에서 활용이 가능하나 치료 효능의 지속성은 면역항암제에 미치지 못한다.이에 따라 면역항암제와 ADC의 강점을 살려, 기존 약물에 치료 효과가 없는 고형암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병용투여 치료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전문적인 항암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간의 협력이 발휘하는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보다 긴밀한 협력과 노력으로 더 큰 성과를 보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최근 기술이전된 물질을 포함하여 오랜기간 공동연구를 통해 서로가 보유한 기술 우수성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장점을 활용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DC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와이바이로직스는 Ymax®-ABL 및 ALiCE 플랫폼 기술을 통해 최근 국내외 파트너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공동개발 항체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이러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공동개발 신약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김성민 기자 sungmin.kim@bi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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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52 장영실상] 기술혁신상에 SKT·LS일렉트릭, 와이바이오로직스 등 5개社
올해 장영실 기술혁신상 시상 SK텔레콤 LS일렉트릭 와이바이오로직스 에이텍티엔 진영TBX가 올해 iR52 장영실상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상업화 성공 신기술을 개발한 연구원에게 주는 국내 최대 권위 기술상인 iR52 장영실상은 2014년부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활동을 통해 우수한 기술 실적을 거둔 연구조직에 매년 한 차례 기술혁신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혁신상을 받은 SK텔레콤 인공지능(AI) 액셀러레이터 프로젝트팀은 AI 반도체를 개발·상용화하는 조직이다. 2018년 SK텔레콤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를 상용화한 데 이어 데이터센터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AI 반도체 `SAPEON(사피온) X220`도 개발했다. AI 반도체란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저전력으로 실행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로 AI 핵심 두뇌에 해당한다. 정무경 SK텔레콤 팀장은 "반도체 칩 제조사가 아닌 AI 서비스 회사인 SK텔레콤이 직접 AI 반도체를 개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SKT가 만든 AI 반도체라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LS일렉트릭 전력솔루션연구소 친환경 GIS 태스크포스팀(TFT)은 친환경 가스절연 개폐장치(GIS) 개발을 위해 만든 조직이다. GIS는 발전소나 변전소에 설치되는 전력설비 보호장치로, 절연 성능이 우수한 가스를 이용하는 개폐장치다. 고장이 났을 때 과도한 전류를 신속하게 차단해 전력계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과거에 사용하던 SF6 가스가 6대 온실가스로 지정돼 이용이 제한되면서 LS일렉트릭은 환경영향이 덜한 C4FN을 사용하는 가스절연 개폐장치를 개발했다. 탁성준 LS일렉트릭 시니어매니저는 "SF6 성능은 좋지만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주는 게 한계"라며 "SF6를 C4FN 가스로 대체하면서 온실가스 발생량이 기존보다 99%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에이텍티엔 기업부설연구소는 택시·버스·도시철도 대중교통요금 결제기를 개발하고 서울 등 주요 도시에 공급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 따릉이 자전거와 카카오 자전거 운영을 위한 단말기도 공급하고 있다. 에이텍티엔은 연구인력이 전체 직원 중 50% 이상을 차지하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율이 25%에 달한다. 오창송 에이텍티엔 연구소장은 "차량이 운전자에게 주변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분야로 기술개발 영역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신약연구소는 항암제 중에서도 효과가 뛰어나고 완치율도 높은 면역항암제 항체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연구원 36명 중 석사 이상 전문인력이 78%에 이를 정도로 항체신약 연구 전문성이 뛰어나다. 차세대 면역항암제 기술인 T세포 이중항체 기술을 구축했는데 기존 이중항체 기술과 비교해 효능이 뛰어나면서도 독성이 낮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연구소 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코로나19 진단·치료제 개발을 위한 항체 발굴에도 올인한 상태다. 진영TBX 기술연구소는 발전설비 부품인 터빈 블레이드를 개발했다. 터빈 블레이드는 터빈에 장착되는 날개 형태 부품으로 고온·고압에 견뎌야 하기 때문에 제작·가공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진영TBX 기술연구소는 진입장벽이 높아 수입품에 의존해야 했던 300㎿ 가스터빈 블레이드 국산화에 성공해 수입 대체뿐 아니라 원가 절감에도 큰 기여를 했다. 최종기 진영TBX 기술연구소장은 "가스터빈 블레이드뿐 아니라 스팀터빈에 적용되는 블레이드를 포함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며 "현재는 발전용 터빈 위주로 제품을 개발 중이지만 항공과 조선 등 터빈을 추진체로 활용하는 분야가 많다"고 설명했다. 마창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은 "장영실상 제정 이후 올해까지 우수 기술혁신 조직 39곳과 신기술 제품 1593개가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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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레고켐, 신규 ADC 발굴+병용 공동연구
와이바이오 이중항체 플랫폼 기반 ADC 개발...'와이바이오 IO+레고켐 ADC, SM' 병용투여 공동연구도 추진 항체 신약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는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공동개발을 확대하고, 항암 병용요법에 대해서 공동연구를 새로이 착수하는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두 회사는 최근 2016년부터 공동개발한 DLK-1 ADC 후보물질 ‘YBL-001(LCB67)’을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기업 픽시스 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3255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한 바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이중항체 기반의 신규 ADC 파이프라인 공동개발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신규 ADC에 사용하는 이중항체는 와이바이오로직스의 독자적 이중항체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기존 면역항암제의 반응율을 증가시키기 위해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와 레고켐바이오의 ADC 또는 저분자 항암제를 병용하는 공동연구도 착수할 예정이다.면역항암제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제거하는 메커니즘의 항암제로 일부 암에서는 우수한 효과를 보이며 생존기간을 크게 개선했지만, 면역세포 침투가 적은 고형암에서는 반응률이 낮은 단점을 보인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한 치료물질로 암세포 살상능력이 탁월하여 다양한 고형암에서 활용이 가능하나 치료 효능의 지속성은 면역항암제에 미치지 못한다.이에 따라 면역항암제와 ADC의 강점을 살려, 기존 약물에 치료 효과가 없는 고형암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병용투여 치료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전문적인 항암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간의 협력이 발휘하는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보다 긴밀한 협력과 노력으로 더 큰 성과를 보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최근 기술이전된 물질을 포함하여 오랜기간 공동연구를 통해 서로가 보유한 기술 우수성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장점을 활용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DC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와이바이로직스는 Ymax®-ABL 및 ALiCE 플랫폼 기술을 통해 최근 국내외 파트너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공동개발 항체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이러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공동개발 신약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김성민 기자 sungmin.kim@bi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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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레고켐, 신규 ADC 발굴+병용 공동연구
와이바이오 이중항체 플랫폼 기반 ADC 개발...'와이바이오 IO+레고켐 ADC, SM' 병용투여 공동연구도 추진 항체 신약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는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공동개발을 확대하고, 항암 병용요법에 대해서 공동연구를 새로이 착수하는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두 회사는 최근 2016년부터 공동개발한 DLK-1 ADC 후보물질 ‘YBL-001(LCB67)’을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기업 픽시스 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3255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한 바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이중항체 기반의 신규 ADC 파이프라인 공동개발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신규 ADC에 사용하는 이중항체는 와이바이오로직스의 독자적 이중항체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기존 면역항암제의 반응율을 증가시키기 위해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와 레고켐바이오의 ADC 또는 저분자 항암제를 병용하는 공동연구도 착수할 예정이다.면역항암제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제거하는 메커니즘의 항암제로 일부 암에서는 우수한 효과를 보이며 생존기간을 크게 개선했지만, 면역세포 침투가 적은 고형암에서는 반응률이 낮은 단점을 보인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한 치료물질로 암세포 살상능력이 탁월하여 다양한 고형암에서 활용이 가능하나 치료 효능의 지속성은 면역항암제에 미치지 못한다.이에 따라 면역항암제와 ADC의 강점을 살려, 기존 약물에 치료 효과가 없는 고형암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병용투여 치료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전문적인 항암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간의 협력이 발휘하는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보다 긴밀한 협력과 노력으로 더 큰 성과를 보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최근 기술이전된 물질을 포함하여 오랜기간 공동연구를 통해 서로가 보유한 기술 우수성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장점을 활용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DC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와이바이로직스는 Ymax®-ABL 및 ALiCE 플랫폼 기술을 통해 최근 국내외 파트너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공동개발 항체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이러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공동개발 신약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김성민 기자 sungmin.kim@bi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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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영실 기술혁신상 시상 SK텔레콤 LS일렉트릭 와이바이오로직스 에이텍티엔 진영TBX가 올해 iR52 장영실상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상업화 성공 신기술을 개발한 연구원에게 주는 국내 최대 권위 기술상인 iR52 장영실상은 2014년부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활동을 통해 우수한 기술 실적을 거둔 연구조직에 매년 한 차례 기술혁신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혁신상을 받은 SK텔레콤 인공지능(AI) 액셀러레이터 프로젝트팀은 AI 반도체를 개발·상용화하는 조직이다. 2018년 SK텔레콤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를 상용화한 데 이어 데이터센터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AI 반도체 `SAPEON(사피온) X220`도 개발했다. AI 반도체란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저전력으로 실행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로 AI 핵심 두뇌에 해당한다. 정무경 SK텔레콤 팀장은 "반도체 칩 제조사가 아닌 AI 서비스 회사인 SK텔레콤이 직접 AI 반도체를 개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SKT가 만든 AI 반도체라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LS일렉트릭 전력솔루션연구소 친환경 GIS 태스크포스팀(TFT)은 친환경 가스절연 개폐장치(GIS) 개발을 위해 만든 조직이다. GIS는 발전소나 변전소에 설치되는 전력설비 보호장치로, 절연 성능이 우수한 가스를 이용하는 개폐장치다. 고장이 났을 때 과도한 전류를 신속하게 차단해 전력계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과거에 사용하던 SF6 가스가 6대 온실가스로 지정돼 이용이 제한되면서 LS일렉트릭은 환경영향이 덜한 C4FN을 사용하는 가스절연 개폐장치를 개발했다. 탁성준 LS일렉트릭 시니어매니저는 "SF6 성능은 좋지만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주는 게 한계"라며 "SF6를 C4FN 가스로 대체하면서 온실가스 발생량이 기존보다 99%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에이텍티엔 기업부설연구소는 택시·버스·도시철도 대중교통요금 결제기를 개발하고 서울 등 주요 도시에 공급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 따릉이 자전거와 카카오 자전거 운영을 위한 단말기도 공급하고 있다. 에이텍티엔은 연구인력이 전체 직원 중 50% 이상을 차지하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율이 25%에 달한다. 오창송 에이텍티엔 연구소장은 "차량이 운전자에게 주변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분야로 기술개발 영역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신약연구소는 항암제 중에서도 효과가 뛰어나고 완치율도 높은 면역항암제 항체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연구원 36명 중 석사 이상 전문인력이 78%에 이를 정도로 항체신약 연구 전문성이 뛰어나다. 차세대 면역항암제 기술인 T세포 이중항체 기술을 구축했는데 기존 이중항체 기술과 비교해 효능이 뛰어나면서도 독성이 낮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연구소 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코로나19 진단·치료제 개발을 위한 항체 발굴에도 올인한 상태다. 진영TBX 기술연구소는 발전설비 부품인 터빈 블레이드를 개발했다. 터빈 블레이드는 터빈에 장착되는 날개 형태 부품으로 고온·고압에 견뎌야 하기 때문에 제작·가공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진영TBX 기술연구소는 진입장벽이 높아 수입품에 의존해야 했던 300㎿ 가스터빈 블레이드 국산화에 성공해 수입 대체뿐 아니라 원가 절감에도 큰 기여를 했다. 최종기 진영TBX 기술연구소장은 "가스터빈 블레이드뿐 아니라 스팀터빈에 적용되는 블레이드를 포함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며 "현재는 발전용 터빈 위주로 제품을 개발 중이지만 항공과 조선 등 터빈을 추진체로 활용하는 분야가 많다"고 설명했다. 마창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은 "장영실상 제정 이후 올해까지 우수 기술혁신 조직 39곳과 신기술 제품 1593개가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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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52 장영실상] 기술혁신상에 SKT·LS일렉트릭, 와이바이오로직스 등 5개社
올해 장영실 기술혁신상 시상 SK텔레콤 LS일렉트릭 와이바이오로직스 에이텍티엔 진영TBX가 올해 iR52 장영실상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상업화 성공 신기술을 개발한 연구원에게 주는 국내 최대 권위 기술상인 iR52 장영실상은 2014년부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활동을 통해 우수한 기술 실적을 거둔 연구조직에 매년 한 차례 기술혁신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혁신상을 받은 SK텔레콤 인공지능(AI) 액셀러레이터 프로젝트팀은 AI 반도체를 개발·상용화하는 조직이다. 2018년 SK텔레콤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를 상용화한 데 이어 데이터센터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AI 반도체 `SAPEON(사피온) X220`도 개발했다. AI 반도체란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저전력으로 실행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로 AI 핵심 두뇌에 해당한다. 정무경 SK텔레콤 팀장은 "반도체 칩 제조사가 아닌 AI 서비스 회사인 SK텔레콤이 직접 AI 반도체를 개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SKT가 만든 AI 반도체라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LS일렉트릭 전력솔루션연구소 친환경 GIS 태스크포스팀(TFT)은 친환경 가스절연 개폐장치(GIS) 개발을 위해 만든 조직이다. GIS는 발전소나 변전소에 설치되는 전력설비 보호장치로, 절연 성능이 우수한 가스를 이용하는 개폐장치다. 고장이 났을 때 과도한 전류를 신속하게 차단해 전력계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과거에 사용하던 SF6 가스가 6대 온실가스로 지정돼 이용이 제한되면서 LS일렉트릭은 환경영향이 덜한 C4FN을 사용하는 가스절연 개폐장치를 개발했다. 탁성준 LS일렉트릭 시니어매니저는 "SF6 성능은 좋지만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주는 게 한계"라며 "SF6를 C4FN 가스로 대체하면서 온실가스 발생량이 기존보다 99%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에이텍티엔 기업부설연구소는 택시·버스·도시철도 대중교통요금 결제기를 개발하고 서울 등 주요 도시에 공급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 따릉이 자전거와 카카오 자전거 운영을 위한 단말기도 공급하고 있다. 에이텍티엔은 연구인력이 전체 직원 중 50% 이상을 차지하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율이 25%에 달한다. 오창송 에이텍티엔 연구소장은 "차량이 운전자에게 주변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분야로 기술개발 영역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신약연구소는 항암제 중에서도 효과가 뛰어나고 완치율도 높은 면역항암제 항체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연구원 36명 중 석사 이상 전문인력이 78%에 이를 정도로 항체신약 연구 전문성이 뛰어나다. 차세대 면역항암제 기술인 T세포 이중항체 기술을 구축했는데 기존 이중항체 기술과 비교해 효능이 뛰어나면서도 독성이 낮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연구소 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코로나19 진단·치료제 개발을 위한 항체 발굴에도 올인한 상태다. 진영TBX 기술연구소는 발전설비 부품인 터빈 블레이드를 개발했다. 터빈 블레이드는 터빈에 장착되는 날개 형태 부품으로 고온·고압에 견뎌야 하기 때문에 제작·가공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진영TBX 기술연구소는 진입장벽이 높아 수입품에 의존해야 했던 300㎿ 가스터빈 블레이드 국산화에 성공해 수입 대체뿐 아니라 원가 절감에도 큰 기여를 했다. 최종기 진영TBX 기술연구소장은 "가스터빈 블레이드뿐 아니라 스팀터빈에 적용되는 블레이드를 포함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며 "현재는 발전용 터빈 위주로 제품을 개발 중이지만 항공과 조선 등 터빈을 추진체로 활용하는 분야가 많다"고 설명했다. 마창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은 "장영실상 제정 이후 올해까지 우수 기술혁신 조직 39곳과 신기술 제품 1593개가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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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레고켐, 신규 ADC 발굴+병용 공동연구
와이바이오 이중항체 플랫폼 기반 ADC 개발...'와이바이오 IO+레고켐 ADC, SM' 병용투여 공동연구도 추진 항체 신약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는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공동개발을 확대하고, 항암 병용요법에 대해서 공동연구를 새로이 착수하는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두 회사는 최근 2016년부터 공동개발한 DLK-1 ADC 후보물질 ‘YBL-001(LCB67)’을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기업 픽시스 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3255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한 바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이중항체 기반의 신규 ADC 파이프라인 공동개발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신규 ADC에 사용하는 이중항체는 와이바이오로직스의 독자적 이중항체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기존 면역항암제의 반응율을 증가시키기 위해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와 레고켐바이오의 ADC 또는 저분자 항암제를 병용하는 공동연구도 착수할 예정이다.면역항암제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제거하는 메커니즘의 항암제로 일부 암에서는 우수한 효과를 보이며 생존기간을 크게 개선했지만, 면역세포 침투가 적은 고형암에서는 반응률이 낮은 단점을 보인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한 치료물질로 암세포 살상능력이 탁월하여 다양한 고형암에서 활용이 가능하나 치료 효능의 지속성은 면역항암제에 미치지 못한다.이에 따라 면역항암제와 ADC의 강점을 살려, 기존 약물에 치료 효과가 없는 고형암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병용투여 치료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전문적인 항암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간의 협력이 발휘하는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보다 긴밀한 협력과 노력으로 더 큰 성과를 보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최근 기술이전된 물질을 포함하여 오랜기간 공동연구를 통해 서로가 보유한 기술 우수성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장점을 활용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DC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와이바이로직스는 Ymax®-ABL 및 ALiCE 플랫폼 기술을 통해 최근 국내외 파트너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공동개발 항체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이러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공동개발 신약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김성민 기자 sungmin.kim@bi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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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레고켐, 신규 ADC 발굴+병용 공동연구
와이바이오 이중항체 플랫폼 기반 ADC 개발...'와이바이오 IO+레고켐 ADC, SM' 병용투여 공동연구도 추진 항체 신약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는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공동개발을 확대하고, 항암 병용요법에 대해서 공동연구를 새로이 착수하는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두 회사는 최근 2016년부터 공동개발한 DLK-1 ADC 후보물질 ‘YBL-001(LCB67)’을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기업 픽시스 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3255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한 바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이중항체 기반의 신규 ADC 파이프라인 공동개발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신규 ADC에 사용하는 이중항체는 와이바이오로직스의 독자적 이중항체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기존 면역항암제의 반응율을 증가시키기 위해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와 레고켐바이오의 ADC 또는 저분자 항암제를 병용하는 공동연구도 착수할 예정이다.면역항암제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제거하는 메커니즘의 항암제로 일부 암에서는 우수한 효과를 보이며 생존기간을 크게 개선했지만, 면역세포 침투가 적은 고형암에서는 반응률이 낮은 단점을 보인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한 치료물질로 암세포 살상능력이 탁월하여 다양한 고형암에서 활용이 가능하나 치료 효능의 지속성은 면역항암제에 미치지 못한다.이에 따라 면역항암제와 ADC의 강점을 살려, 기존 약물에 치료 효과가 없는 고형암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병용투여 치료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전문적인 항암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간의 협력이 발휘하는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보다 긴밀한 협력과 노력으로 더 큰 성과를 보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최근 기술이전된 물질을 포함하여 오랜기간 공동연구를 통해 서로가 보유한 기술 우수성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장점을 활용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DC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와이바이로직스는 Ymax®-ABL 및 ALiCE 플랫폼 기술을 통해 최근 국내외 파트너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공동개발 항체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이러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공동개발 신약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김성민 기자 sungmin.kim@bi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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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레고켐, 신규 ADC 발굴+병용 공동연구
와이바이오 이중항체 플랫폼 기반 ADC 개발...'와이바이오 IO+레고켐 ADC, SM' 병용투여 공동연구도 추진 항체 신약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는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공동개발을 확대하고, 항암 병용요법에 대해서 공동연구를 새로이 착수하는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두 회사는 최근 2016년부터 공동개발한 DLK-1 ADC 후보물질 ‘YBL-001(LCB67)’을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기업 픽시스 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3255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한 바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이중항체 기반의 신규 ADC 파이프라인 공동개발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신규 ADC에 사용하는 이중항체는 와이바이오로직스의 독자적 이중항체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기존 면역항암제의 반응율을 증가시키기 위해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와 레고켐바이오의 ADC 또는 저분자 항암제를 병용하는 공동연구도 착수할 예정이다.면역항암제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제거하는 메커니즘의 항암제로 일부 암에서는 우수한 효과를 보이며 생존기간을 크게 개선했지만, 면역세포 침투가 적은 고형암에서는 반응률이 낮은 단점을 보인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한 치료물질로 암세포 살상능력이 탁월하여 다양한 고형암에서 활용이 가능하나 치료 효능의 지속성은 면역항암제에 미치지 못한다.이에 따라 면역항암제와 ADC의 강점을 살려, 기존 약물에 치료 효과가 없는 고형암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병용투여 치료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전문적인 항암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간의 협력이 발휘하는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보다 긴밀한 협력과 노력으로 더 큰 성과를 보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최근 기술이전된 물질을 포함하여 오랜기간 공동연구를 통해 서로가 보유한 기술 우수성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장점을 활용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DC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와이바이로직스는 Ymax®-ABL 및 ALiCE 플랫폼 기술을 통해 최근 국내외 파트너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공동개발 항체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이러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공동개발 신약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김성민 기자 sungmin.kim@bi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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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52 장영실상] 기술혁신상에 SKT·LS일렉트릭, 와이바이오로직스 등 5개社
올해 장영실 기술혁신상 시상 SK텔레콤 LS일렉트릭 와이바이오로직스 에이텍티엔 진영TBX가 올해 iR52 장영실상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상업화 성공 신기술을 개발한 연구원에게 주는 국내 최대 권위 기술상인 iR52 장영실상은 2014년부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활동을 통해 우수한 기술 실적을 거둔 연구조직에 매년 한 차례 기술혁신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혁신상을 받은 SK텔레콤 인공지능(AI) 액셀러레이터 프로젝트팀은 AI 반도체를 개발·상용화하는 조직이다. 2018년 SK텔레콤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를 상용화한 데 이어 데이터센터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AI 반도체 `SAPEON(사피온) X220`도 개발했다. AI 반도체란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저전력으로 실행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로 AI 핵심 두뇌에 해당한다. 정무경 SK텔레콤 팀장은 "반도체 칩 제조사가 아닌 AI 서비스 회사인 SK텔레콤이 직접 AI 반도체를 개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SKT가 만든 AI 반도체라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LS일렉트릭 전력솔루션연구소 친환경 GIS 태스크포스팀(TFT)은 친환경 가스절연 개폐장치(GIS) 개발을 위해 만든 조직이다. GIS는 발전소나 변전소에 설치되는 전력설비 보호장치로, 절연 성능이 우수한 가스를 이용하는 개폐장치다. 고장이 났을 때 과도한 전류를 신속하게 차단해 전력계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과거에 사용하던 SF6 가스가 6대 온실가스로 지정돼 이용이 제한되면서 LS일렉트릭은 환경영향이 덜한 C4FN을 사용하는 가스절연 개폐장치를 개발했다. 탁성준 LS일렉트릭 시니어매니저는 "SF6 성능은 좋지만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주는 게 한계"라며 "SF6를 C4FN 가스로 대체하면서 온실가스 발생량이 기존보다 99%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에이텍티엔 기업부설연구소는 택시·버스·도시철도 대중교통요금 결제기를 개발하고 서울 등 주요 도시에 공급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 따릉이 자전거와 카카오 자전거 운영을 위한 단말기도 공급하고 있다. 에이텍티엔은 연구인력이 전체 직원 중 50% 이상을 차지하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율이 25%에 달한다. 오창송 에이텍티엔 연구소장은 "차량이 운전자에게 주변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분야로 기술개발 영역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신약연구소는 항암제 중에서도 효과가 뛰어나고 완치율도 높은 면역항암제 항체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연구원 36명 중 석사 이상 전문인력이 78%에 이를 정도로 항체신약 연구 전문성이 뛰어나다. 차세대 면역항암제 기술인 T세포 이중항체 기술을 구축했는데 기존 이중항체 기술과 비교해 효능이 뛰어나면서도 독성이 낮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연구소 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코로나19 진단·치료제 개발을 위한 항체 발굴에도 올인한 상태다. 진영TBX 기술연구소는 발전설비 부품인 터빈 블레이드를 개발했다. 터빈 블레이드는 터빈에 장착되는 날개 형태 부품으로 고온·고압에 견뎌야 하기 때문에 제작·가공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진영TBX 기술연구소는 진입장벽이 높아 수입품에 의존해야 했던 300㎿ 가스터빈 블레이드 국산화에 성공해 수입 대체뿐 아니라 원가 절감에도 큰 기여를 했다. 최종기 진영TBX 기술연구소장은 "가스터빈 블레이드뿐 아니라 스팀터빈에 적용되는 블레이드를 포함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며 "현재는 발전용 터빈 위주로 제품을 개발 중이지만 항공과 조선 등 터빈을 추진체로 활용하는 분야가 많다"고 설명했다. 마창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은 "장영실상 제정 이후 올해까지 우수 기술혁신 조직 39곳과 신기술 제품 1593개가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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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영실 기술혁신상 시상 SK텔레콤 LS일렉트릭 와이바이오로직스 에이텍티엔 진영TBX가 올해 iR52 장영실상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상업화 성공 신기술을 개발한 연구원에게 주는 국내 최대 권위 기술상인 iR52 장영실상은 2014년부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활동을 통해 우수한 기술 실적을 거둔 연구조직에 매년 한 차례 기술혁신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혁신상을 받은 SK텔레콤 인공지능(AI) 액셀러레이터 프로젝트팀은 AI 반도체를 개발·상용화하는 조직이다. 2018년 SK텔레콤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를 상용화한 데 이어 데이터센터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AI 반도체 `SAPEON(사피온) X220`도 개발했다. AI 반도체란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저전력으로 실행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로 AI 핵심 두뇌에 해당한다. 정무경 SK텔레콤 팀장은 "반도체 칩 제조사가 아닌 AI 서비스 회사인 SK텔레콤이 직접 AI 반도체를 개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SKT가 만든 AI 반도체라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LS일렉트릭 전력솔루션연구소 친환경 GIS 태스크포스팀(TFT)은 친환경 가스절연 개폐장치(GIS) 개발을 위해 만든 조직이다. GIS는 발전소나 변전소에 설치되는 전력설비 보호장치로, 절연 성능이 우수한 가스를 이용하는 개폐장치다. 고장이 났을 때 과도한 전류를 신속하게 차단해 전력계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과거에 사용하던 SF6 가스가 6대 온실가스로 지정돼 이용이 제한되면서 LS일렉트릭은 환경영향이 덜한 C4FN을 사용하는 가스절연 개폐장치를 개발했다. 탁성준 LS일렉트릭 시니어매니저는 "SF6 성능은 좋지만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주는 게 한계"라며 "SF6를 C4FN 가스로 대체하면서 온실가스 발생량이 기존보다 99%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에이텍티엔 기업부설연구소는 택시·버스·도시철도 대중교통요금 결제기를 개발하고 서울 등 주요 도시에 공급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 따릉이 자전거와 카카오 자전거 운영을 위한 단말기도 공급하고 있다. 에이텍티엔은 연구인력이 전체 직원 중 50% 이상을 차지하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율이 25%에 달한다. 오창송 에이텍티엔 연구소장은 "차량이 운전자에게 주변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분야로 기술개발 영역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신약연구소는 항암제 중에서도 효과가 뛰어나고 완치율도 높은 면역항암제 항체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연구원 36명 중 석사 이상 전문인력이 78%에 이를 정도로 항체신약 연구 전문성이 뛰어나다. 차세대 면역항암제 기술인 T세포 이중항체 기술을 구축했는데 기존 이중항체 기술과 비교해 효능이 뛰어나면서도 독성이 낮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연구소 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코로나19 진단·치료제 개발을 위한 항체 발굴에도 올인한 상태다. 진영TBX 기술연구소는 발전설비 부품인 터빈 블레이드를 개발했다. 터빈 블레이드는 터빈에 장착되는 날개 형태 부품으로 고온·고압에 견뎌야 하기 때문에 제작·가공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진영TBX 기술연구소는 진입장벽이 높아 수입품에 의존해야 했던 300㎿ 가스터빈 블레이드 국산화에 성공해 수입 대체뿐 아니라 원가 절감에도 큰 기여를 했다. 최종기 진영TBX 기술연구소장은 "가스터빈 블레이드뿐 아니라 스팀터빈에 적용되는 블레이드를 포함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며 "현재는 발전용 터빈 위주로 제품을 개발 중이지만 항공과 조선 등 터빈을 추진체로 활용하는 분야가 많다"고 설명했다. 마창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은 "장영실상 제정 이후 올해까지 우수 기술혁신 조직 39곳과 신기술 제품 1593개가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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