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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초읽기

DATE : 2023.10.05Author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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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16일 수요예측, 23~24일 일반 청약 예정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항체신약 전문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는 5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받아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한 후 지난 9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주이고, 공모예정가는 9000~1만1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65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회사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11월 23~24일에는 일반 청약을 거쳐 연내 상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유안타증권이 맡았다.

'풋백 옵션'이 부여된 것이 이번 공모의 특징이다. 풋백 옵션은 일반 투자자가 공모주 청약으로 배정받은 주식의 가격이 상장 후 일정 기간 공모가의 90% 이하로 하락하면 상장 주관사에 이를 되팔 수 있는 권리다. 투자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박영우·장우익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항체신약 플랫폼 기업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한 토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공모금은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더하고 후속파이프라인 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설립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항체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지금까지 신약개발 초기단계에서 4건의 단독 또는 공동으로 글로벌 기술이전을 성사시킨 바 있다.

김태환 기자 (ca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