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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콘퍼런스] 박영우 대표 "글로벌 제약사들도 뛰어드는

DATE : 2021.09.07Author : 와이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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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주제발표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 미국 특허 4건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이중항체 시장 규모는 2018년 3000억원에서 2030년 약 7조9000억원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제5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개최됐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와이바이오로직스, 글로벌시장 도전하는 항체신약의 리더’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7일 오후 ‘글로벌 바이오 강소기업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서 “2008년 BiTE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기점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중항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중항체는 면역세포와 암세포에 동시 작용하는 항체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핵심 경쟁력은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 1000억종 이상의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이다. 

‘ALiCE’는 강력한 항암 효능을 유지하면서도 짧은 혈중 반감기, 낮은 생산성, 높은 독성 등 기존 항암제 문제점을 해결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원천기술이다. 인간 항체와 유사한 Y자형의 2대1 형태로 제작돼 정맥 투여시 이중항체가 대부분 암세포와 결합하게 유도한다. 미국에 관련 특허만 4건 등록됐다. ‘Ymax-ABL’는 세계 최고 수준의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로 꼽힌다. 

박 대표는 “항체의약품보다 좋은 게 나올 수 없다고 본다”며 “항체를 잘하는 기업으로서 항체와 항체가 결합된 이중항체에도 자신 있어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이중항체는 고성장이 전망되는 시장이다. 현재 임상 중인 이중항체 57개 물질 중 86%인 49개가 현재 1상 단계다.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 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게 박 대표의 자신감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작년부터 인투셀, 픽시스온콜로지, 3D MED, 피에르 파브르 등 6곳에 기술이전,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박미리 기자 mill@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