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ors
News

News

"와이바이오, 항체 발굴 서비스로 캐시카우 확보...연내 상장 목표"

DATE : 2023.03.28Author : 관리자

VIEWS : 608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상장은 회사의 성장에 있어 거쳐가는 단계일 뿐, 궁극적 목표는 혁신신약 개발입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바이오텍이 되겠습니다."


종양내과 의사 출신인 장우익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일라이 릴리, MSD, 한독 등에서 경험을 쌓아왔고, 회사의 과학자문위원회(SAB) 위원으로 1년 6개월 동안 활동해 왔다. 그는 지난해 9월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회사는 박영우·장우익 각자대표 체제로 돌입했다. 기존 박영우 대표는 연구개발(R&D) 업무에 집중하고, 장우익 대표는 전반적인 경영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07년 설립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신약 개발 플랫폼을 보유한 바이오텍으로 유명하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다양한 디스커버리(Discovery)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개발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과 CD3 항체 기반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인 ALiCE(Antibody Like Cell Engager)를 보유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전문평가기관 두 곳(이크레더블·기술보증기금)서 모두 A등급을 획득해 기평 문턱을 넘었다. 회사는 올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히트뉴스는 장우익 대표를 만나 와이바이오로직스 플랫폼의 경쟁력과 향후 목표를 들어봤다.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 발굴 서비스로 수익 창출 나서

장 대표는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경쟁력 있는 항체 발굴, 이중항체 제작, 플랫폼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바이오 벤처의 장점은 빠른 의사결정에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우수한 항암 효능과 낮은 독성의 T세포 이중항체 포맷인 ALiCE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장 대표는 "ALiCE 플랫폼은 우리 몸에 있는 면역세포를 암세포로 연결해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 이를 T세포 인게이저(T-cell engager)라고 부른다"며 "이 플랫폼은 '2 by 1'이라는 구조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의 가장 앞서있는 파이프라인은 PD-1 면역관문억제제 YBL-006이다. 현재 YBL-006에 대한 임상 1/2a상의 결과를 분석 중이다. 장 대표는 "이번 임상에 67명의 고형암 환자가 등록됐다. 작년 12월 말 모든 환자의 약물 치료가 끝났다"며 "임상 데이터 통계를 분석 중이다. 올해 6월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linical Study Report)가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신약개발 기업에 최적화된 항체 발굴 연구개발(R&D) 서비스를 회사의 캐시카우(Cash Cow, 수익창출원)로 육성하고 있다. 그는 "항체 발굴 연구개발 서비스 사업을 통해 연간 40억 원 이상의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 이 같은 서비스 사업은 항체 기반 신약개발 벤처 입장에서 좋은 기회"라며 "회사는 여러 벤처 기업에 양질의 항체 R&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국내 바이오 산업의 발전 측면에서 윈윈(Win-win)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올해 목표는 코스닥 상장...정도·혁신·지속가능경영 박차

"항체 후보물질이 필요한 신약개발 벤처들이 와이바이로직스의 항체 발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회사의 항체 발굴 서비스가 충분한 퀄리티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향후 IPO(기업공개) 이후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 속도를 끌어올려 글로벌 기술이전(L/O)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장 대표는 "신약개발에 도전하는 연구원들을 위해 직무발명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있다. 연구원들의 창의적 연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회사는 활발한 오픈 디스커션(Open discussion)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올해 단기적 목표는 코스닥 상장이다. 혁신신약 개발은 중장기 목표"라며 "회사는 정도경영, 혁신경영, 지속가능경영 등 세 가지 경영철학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약개발 벤처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일을 영위하기 때문에 반드시 정도경영에 나서야 한다. 또 벤처는 항상 혁신경영에 집중해야 한다. 이를 위한 인재 확보도 중요하다"며 "회사가 존립하려면 지속가능한 경영은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출처 : 히트뉴스(http://www.hitnews.co.kr)